양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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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 천하의 시작 - 미학의 에너지
지난주에 한 번 쉬어가다 보니 이번에는 영화가 미친듯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만 개봉작이 세 편인데, 거기에 영웅까지 추가가 되는 상황이 발생했죠. 저야 이런 상황이 굉장히 버겁기도 하면서 반갑기도 합니다. 사실 저번주에 그냥 지나가면서 허전한 느낌이 들어서 말이죠. 그렇다고 뭔가 눈에 확 띄는 영화가 없는 이상 굳이 봐야 하는가 싶은 생각도 있었고 말입니다. 다만 이렇게 잘 배치가 되어 있는 주간이 좋은 편이죠. 몰린 주간은;;;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다른 것보다 한가지 사소한 불만사항으로 이야기를 시작해볼까 합니다. 이 영화의 제목때문인데, 과거에 국내에 개봉할 때 이 영화는 제목이 “영웅”이라는 매우 간결한 제목으로 떨어지는 영화였다는 겁니다. 하지만 재개봉이 잡히
화양연화(2000)
왕가위 영화 중 거의 유일하게 별다른 감흥이 없었던 영화라서 언제 다시 봐 봐야지 하고 있었는데 작년인가 재개봉 이후 드디어 vod 목록에 올라왔다. 월요일부터 너무 졸린데(월요일이라서 졸린 건가) 내일은 늦잠을 잘 수 있는 날이라서 너무 일찍 자기는 아깝고, 안 봤던 영화를 보기에는 좀 많이 피곤한 상태라서 오늘 화양연화를 보기로 했다. 2000년 개봉인 걸 보니 정말 꽤 많이도 나이를 먹고 다시 본 건데 이럴 수가, 예상과는 달리 여전히 별 감흥이 없었다. 사람에 따라서 개인적으로 감정이입을 하고 볼 여지는 충분하겠지만 이상하게도 예전에도 지금도, 해피투게더나 동사서독을 볼 때처럼 마음이 아프지 않았다. 장만옥은 알겠는데 마지막 앙코르와트 장면으로 짐작만 할 뿐이지 사실 양조위의 마음은 얼마나 깊었는지도

영화 블루레이 감상 - 일대종사(The Grandmaster, 2013) 일본 한정판
2013년 8월 22일에 국내 개봉한 왕 가위 감독의 영화 '일대종사(영제: The Grandmaster)'는 외견상 엽문이란 인물에 대한 이야기라는 포장으로 싸여 있습니다만 그 포장을 풀어보면 왕 감독 특유의 색채, 하고 싶은 이야기, 전달하고 싶은 감성을 양 조위가 분한 엽문을 통해 말하는 것- 다시 말해 등장하는 인물과 둘러 싼 시대상, 배경이 다를 뿐 여전히 왕 가위 감독의 영화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그런 작품입니다. 제가 이 영화를 본 것은 국내 개봉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습니다만 왕 감독의 열렬한 팬이라거나 해서는 아닙니다. 물론 지금은 감독이 아닌 왕 정치 씨가 다이에 - 소프트뱅크 호크스 감독이던 시절 열렬한 팬이기는 했습니다만(프로야구 이야기입니다. 죄송합니다.) 왕 가위 감독님이라

동사서독 리덕스 - 오리지널과 무엇이 달라졌나?
※ 본 포스팅은 ‘동사서독 리덕스’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왕가위 감독의 ‘동사서독 리덕스’(이하 ‘리덕스’)는 1994년 작 ‘동사서독’을 재편집해 2008년 공개한 작품입니다. ‘동사서독’의 러닝 타임은 100분이었으나 ‘리덕스’는 러닝 타임이 94분으로 축소되었습니다. ‘동사서독’과 ‘리덕스’의 주된 차이는 구양봉(장국영 분)과 모용연/모용언(임청하 분)의 비중이 증가한 대신 맹인 검객(양조위 분)이 마적대와 결투를 벌이는 장면이 축소되었습니다. 아마도 2003년 사망한 장국영과 ‘동사서독’이 실질적인 은퇴작이 된 임청하에 대한 배려가 아닌가 싶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동사서독’은 자막을 삽입하지 않은 반면 ‘리덕스’는 ‘화양연화’나 ‘일대종사’와 같이 본편에 자막을 삽입했
![[Spoiler] 점프 신작 '공주님 고문 시간입니다' 원작자에 '우공못' 작가 그림. '시간정지용사' 또다른 플레이어? '다음에 오는 만화 대상' 운영 잡지 폐간](https://img.zoomtrend.com/2026/06/07/1780881297-ECA090ED948426-28EC95A0EB8B88EBA980EC8B9CEAB7B8EB8490.jp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