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위
Posts
64 posts무간도2 - 혼돈의 시대, 2003
의 속편이지만, 연대기 순으로 보면 가장 먼저 위치하고 있는 프리퀄 작품. 한마디로 말해 '진영인'과 '유건명'이 좀 더 젊었던 시절을 다루는 영화다. 경찰이였던 진영인이 어떻게 범죄조직으로 들어가게 되었는지, 범죄자였던 유건명이 어떻게 경찰로 들어가게 되었는지. 그리고 이후의 그 과정들을 나름 잘 보여준다. 그 둘뿐만 아니라 '한침'이나 황국장처럼 전작에 이어 개근하는 인물들도 있다. 그러나 이번 2편의 최종보스는 '예영효'. 삼합회의 두목이였던 아버지가 살해당하자 그 후계를 이어받는 인물이다. 범죄조직의 한 두목임에도 불구하고 뭔가 푸근해보이는 인상으로 호감이 갔던 전작의 한침과는 달리, 예영효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지만 또 그만큼 잔혹하기도 한 엘리트 범죄자로서 묘사된다. 근데
무간도, 2003
홍콩 느와르의 마지막 불꽃과도 같은 영화. 그리고 눈빛 자체가 곧 시처럼 느껴지는 배우, 양조위의 슬픈 눈망울을 다시 보게끔 만드는 영화. 무간스포! 영화 자체가 많이 유명해져서 그렇지, 사실 범죄조직과 경찰 내에 침투한 스파이를 다루는 게 순수히 만의 시그니처라고 보기는 어렵다. 이 영화 이전에 당장 같은 영화도 있지 않았나. 그럼에도 가 이 소재의 대명사가 된 이유는, 개인적으로 특유의 그 멜랑콜리함 때문이라고 본다. 사실 다들 연출과 촬영이 훌륭하다고 하는데 나는 솔직히 잘 모르겠거든. 시대의 변화를 감안하고 보더라도 연출이나 편집이 다 촌스럽게 느껴지더라고. 마감이 좀 덜된 제품을 보는 느낌이랄까? 그러니까 결국 기술적
동성서취 - ‘동사서독’의 반대말, 초호화 캐스팅 B급 코미디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무협고수 구양봉(양조위 분)이 왕위 찬탈에 나서자 삼 공주(임청하 분)는 피신합니다. 홍칠공(장학우 분)은 사매(왕조현 분)에 실연당한 뒤 자살하려 합니다. 구양봉이 홍칠공의 죽음을 도와주려 하지만 실패한 뒤 두 사람은 동행합니다. ‘동사서독’의 반대말 1993년 작 ‘동성서취’는 원제 ‘사조영웅전지동성서취(射鵰英雄傳之東成西就)’로 김용의 ‘사조영웅전’의 등장인물을 활용한 무협 코미디입니다. 왕가위 감독이 ‘사조영웅전’의 등장인물들의 과거를 포착한 ‘동사서독’의 연출 도중에 배우들을 이끌고 제작한 영화입니다. ‘동성서취’의 연출은 ‘동사서독’에서 제작에 참여한 유진위 감독이 맡았습니다. 왕가위와 유진위 두 사람이 ‘동성서취’와 ‘동사서독’에서 역할을 맞바꿨습니다.
"화양연화" FE DVD를 샀습니다.
이 영화는 제게 약간 아픈 기억을 안긴 영화입니다. 2Disc판이 있고, 1Disc판이 있는데, FE는 2Disc판이죠. 하지만 중고로 겨우 구매 했다 싶었는데, 1Disc판이 온 겁니다. 그 날로 바로 환불 해버렸죠. 그리고 한 참 있다가 이번에야 제대로 구하게 되었습니다. 의외로 디지팩 판인데, 좀 묘한 물건이긴 합니다. 그 이야긴 나중에 하죠. 서플먼트 기록이 뒷면에 없습니다. 한 번 펼친 모습입니다. 그렇습니다. 보호용 아웃케이스가 없는 물건이었던 겁니다. 뭐, 애초에 중고에 싸게. 그나마 미개봉판으로 구했으니 할 말은 없지만 말입니다. 디스크는 두 장 입니다. 서플먼트는 인터뷰 정도인데, 의외로 잘 나왔더라구요. 디지팩을 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