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서독리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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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동사서독 리덕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1년 3월 25일 | 
할인으로 풀린 ‘동사서독 리덕스’의 블루레이를 구입했습니다 비닐 포장을 벗기기 전 아웃 케이스의 앞과 뒤. 앞면은 장국영이 연기한 동사/구양봉과 장만옥이 연기한 형수, 뒷면은 임청하가 연기한 모용연과 장학우가 연기한 홍칠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제목은 양각 처리되었습니다. 기대를 전혀 하지 않았던 아웃 케이스의 퀄리티가 상당히 좋습니다. 킵케이스의 겉면. 구양봉과 양조위가 연기한 맹무살수입니다. 블루레이 디스크가 수납된 킵케이스의 안쪽. 디스크를 걷어내면 임청하가 연기한 모용언이 드러납니다. 블루레이 케이스 등의 전반적인 디자인은 나쁘지 않으나 양가휘가 연기한 타이틀 롤 동사/황약사의 이미지가 완전히 누락되어 어이가 없습니다. 극장판과 달리 리덕스에서는 황약사의 비중이 감소

동사서독 리덕스(2008) & 해피 투게더(1997)

By u'd better | 2014년 4월 1일 | 
씨네프에서 장국영 추모 특집으로 아비정전까지 세편을 연속 방영한다는 예고를 며칠 전 보고 리덕스를 못 봤으니 어떻게 다른 느낌인지 조금만 봐 봐야겠다 했는데 결국은 끝까지 보고는 해피 투게더까지 이어서 보고 말았다. 다른 영화도 좋지만 동사서독을 만든 왕가위는 정말 미친 거 아닌가 싶다. 해피 투게더가 여전히 좋은 건 전적으로 엔딩씬 때문이다. 옛날에 볼 때는 몰랐는데 다시 보니 동사서독이나 여타 영화들처럼 관조적으로 보기란 불가능한 정말 지긋지긋한 사랑 얘기여서 장국영과 양조위가 아니었다면 보기 힘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내일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된다면 아비정전까지 보고 자고 싶지만 '1분' 나올 때까지 본 걸로 만족하며 자야겠다. 이렇게 4월1일이 지나갔다.

동사서독 리덕스 - 오리지널과 무엇이 달라졌나?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12월 9일 | 
동사서독 리덕스 - 오리지널과 무엇이 달라졌나?
※ 본 포스팅은 ‘동사서독 리덕스’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왕가위 감독의 ‘동사서독 리덕스’(이하 ‘리덕스’)는 1994년 작 ‘동사서독’을 재편집해 2008년 공개한 작품입니다. ‘동사서독’의 러닝 타임은 100분이었으나 ‘리덕스’는 러닝 타임이 94분으로 축소되었습니다. ‘동사서독’과 ‘리덕스’의 주된 차이는 구양봉(장국영 분)과 모용연/모용언(임청하 분)의 비중이 증가한 대신 맹인 검객(양조위 분)이 마적대와 결투를 벌이는 장면이 축소되었습니다. 아마도 2003년 사망한 장국영과 ‘동사서독’이 실질적인 은퇴작이 된 임청하에 대한 배려가 아닌가 싶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동사서독’은 자막을 삽입하지 않은 반면 ‘리덕스’는 ‘화양연화’나 ‘일대종사’와 같이 본편에 자막을 삽입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