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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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 U MISS ME ?|2023년 5월 1일

저 멀리 우주에서부터 출발해 임무 수행 중이던 조종사가, 소행성에 의해 한 외계 행성으로 불시착하게 된다. 우주선이 갈가리 찢긴 것은 물론이고 함께 타고 있었던 승무원들도 대부분 사망 해버린 상황. 조종사는 그들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한 소녀와 함께 이 행성을 탈출해야만 한다. 그런데 운도 지지리 없지, 그들이 떨어진 행성은 아주 먼 훗날 지구라 일컬어지는 행성이고 또한 그들이 떨어진 시기는 이 지구가 거대 운석과 충돌하기 바로 며칠 전이네? 과연 이 둘은 포악한 공룡들을 제치고 이 지옥 같은 행성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영화를 보며 일단 크게 두 가지 의문이 들었는데, 첫번째는 앞서 말한 것처럼 이 타이밍이 과연 납득 되냐는 것. 어쩌다 지구에 떨어졌는데 그게 공룡들을 멸종으로 이끈 거대

영화 옥수역귀신

오오카미의 문화생활|2023년 4월 24일

지난주에 CGV 왕십리에서 영화 을 관람했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원작이 1화짜리 단편 웹툰이라서 솔직히 스토리라고 부를 것도 없기 때문에 웹툰의 타이틀만 차용했고 영화 속의 이야기는 오리지널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머리 산발한 여인이 옥수역 승강장에서 술 취한 듯 흐느적대는 것을 지켜보며 스마트폰으로 채팅을 하던 남자가 그 여인과 함께 보이지 않는 손에 이끌려서 승강장 아래로 떨어진다는 원작 웹툰의 에피소드는 영화의 오프닝 시퀀스로 사용되었는데 2011년 발표된 원작에선 승강장에 스크린도어가 없었지만 오늘날이 배경인 영화에서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된 배경으로 바뀌었고 연출도 약간 각색이 되었다. 재미있는 점은 원작 웹툰을 그린 호랑 작가가 영화

우시쿠비 마을 (牛首村.2022)

뿌리의 이글루스|2023년 2월 22일

2020년에 주온 시리즈로 유명한 ‘시미즈 다카시’ 감독이 만든 일본 호러 영화. 내용은 도쿄에 사는 여고생 ‘아마미야 카논’이 같은 반 친구인 ‘카츠키 렌’에 의해 ‘시온’이라는 소녀가 폐건물에 담력 시험을 하러 들어갔다가 강제로 소머리 가면을 쓴 채 실종되는 동영상을 보게 됐는데. 시온이 자신과 똑같이 생긴 것을 보고 무엇인가에 떠밀리듯 영상이 촬영된 도아먀현의 쓰보노 광천에 갔다가, 자신의 출생의 비밀과 마을에 숨겨진 의식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은 시미즈 다카시 감독의 ‘실록! 공포의 마을’ 시리즈 세 번째 작품으로, 앞서 나온 작품들은 ‘이누나키 마을(犬鳴村)’, ‘주카이 마을(樹海村)’이다. 시리즈물이지만 앞서 나온 작품들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 다만,

링컨 - 뱀파이어 헌터, 2012

DID U MISS ME ?|2023년 2월 8일

역사 속에 실존 했던 존경받는 위인의 이면에 알고보니 다른 무언가가 있었다는 이야기는 당연히 우리들의 흥미를 잡아 끈다. 근데 그 이면의 무언가가 판타지적 무언가라면 더 재미있지. 당장 우리나라만 해도 이순신 장군의 젊은 시절을 가지고 시간 여행을 섞었던 같은 영화가 있지 않았었나. 그러니까 기획의 의도와 그게 추구 했던 재미의 방향은 대략 무엇인지 알겠단 소리. 아니, 암만 그래도 그렇지 링컨 대통령이 뱀파이어 헌터였다는 건 대체 무슨 소리야. 그 황당함에서 오는 재미는 분명 있다고 생각한다. 소위 말하는 어이없을 정도의 구라인데, 그걸 너무 뻔뻔하게 치니까 황당하면서도 웃긴 것. 그리고 그걸 수식해주는 영화적 테크닉도 그 기괴한 재미에 맛을 더한다. 개봉 당시 국내에선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