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480 posts
고지라 ゴジラ (1954)
벌써 60년 전 작품. 특수 효과의 낙후는 당연히 감안해서 봐야하는 거지만, 시커멓게 덩어리 진 고지라의 생김새와 거친 흑백 화면의 질감이 멋스럽게 어울린다. CG 다루는 수준이 이제 자본의 문제일 뿐 그 기술력 자체는 발전의 한계에 다다른 게 아닌가 싶은 요즘의 시각으로는 차라리 이 50년대의 장난감 같은 기술이 훨씬 더 낭만적이고 그럴싸해 보이는 기분 마저 든다. 물론 그건 철저히 감성적인 측면일 것이다. 그와 맞물려 시대의 이질감을 느끼게 하는 배우들의 극단적인 감정 연기조차도 영화의 어떤 미학적인 부분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그 모든 요소들이 기분좋게 맞물리면서 하나의 장르가 창조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기분이 썩 괜찮다. 히로시마 원폭에 대한 공포가 모티브라고는 하

화이트데이 한정판 오픈
개인적으로 박스를 열었는데 포장상태는 영....겉을 감싸던 백은 먼지 투성이가 되어 있었습니다. 가방안엔 한정판 박스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렇게 박스가 나오고.. 열자 마자 보이는 건 모범 유저상 표창장(호구상은 아니고?) 아트북! 다른 히로인은 관계없어! 나에겐 오로지 안경녀 뿐이다!(어?) 그 안엔 분신사바 노트와 이번에 새로 녹음된 황병기님의 미궁 OST 특전 다운로드 코드가 있습니다. 분신사바 메뉴얼. 이거 말고도 우산도 있는데 우산은 좀 꺼림칙해서 일단 미오픈. 그냥 남겨두었습니다. 사실 사고나서 얼마있다 PS4 VR 발매소식에 야 이 시베리아 벌판에서 귤이나 까다 죽일놈들 소리가 나왔습니다만...아이폰이라서 어차피 12월에서야 즐길거 같고. PS VR


무서운 집 (2015)
2015년에 양병간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내용은 사진작가 부부가 새로 장만한 4층 집에 스튜디오를 꾸미고 이벤트에 사용할 마네킹을 조립해 지하 작업실에 두고 옥상 옥탑방에 살림살이를 차렸는데, 남편이 출장을 가서 아내 혼자 남아서 하루를 보내다가, 하얀 소복 입히고 가발을 씌운 귀신 마네킹이 눈앞에 나타나 위협을 가해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장르 카테고리는 호러지만, 호러 영화는 무서워야 한다는 관념을 깨려는 목적을 가지고 의도적으로 못 만든 작품으로 영등위 심의 당시 코미디 장르로 제출했다고 전해지는 작품이다. 의도적으로 못 만들었다는 말은 100% 사실이다. 작품 전반부는 여주인공 구윤희 여사의 일상을 보여준다. 밥 먹고, 응가하고, 빨래 널고, 청소하고, 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