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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U 탐구 - 죽어야 사는 남자

MCU 탐구 - 죽어야 사는 남자

멧가비|2018년 7월 5일

[인크레더블 헐크] 자기가 직접 떨어져서 변신, 실패하는 것 같더니 뻔하게 성공 "스스로를 죽음에 내몰아서 내 안의 자아를 불러온다"는 중2병스러운 변신 방법이 참신하긴 했다.이 때 까지는. [에이지 오브 울트론] "다른 남자"가 필요했던 나타샤가 밀어서 변신. 떨어지니 변신하더라, 하는 정보까지 쉴드는 입수한 건가. "자살하려고 입에 총 쐈더니 헐크가 튀어나와서 뱉어내더라"는 걸 배너 스스로 말 한 시점에서, 죽이려고 하면 나온다는 것 쯤이야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일이긴 하지만. [라그나로크] 역시나 변신 하겠다고 떨어졌는데, 역시나 바로 튀어나오지 않고 일단은 실패. 물론 저 다음에 바로 나와서 개랑 싸우긴 했지만. 영화

[스포2%] 잼나면서도 실망적이었던 Ant-Man and the Wasp

GO DODGERS!!!!!|2018년 7월 4일

좋았던 점: - 개그 코드가 1편보다 더 좋았다. 1편에서는 루이스 삼총사가 솔직히 많이 어색하게 느껴졌고 1편의 단점이라고도 생각했는데, 2편에서는 얘네들 리듬이 더 잘 맞고 재미있었다. 루이스의 립싱크 회상 개그 기믹도 1편에서는 재밌긴 했어도 좀 뜬금없다 느꼈는데, 2편에서는 스토리와 딱 맞아떨어지는 순간에 터져줘서 진짜 웃겼다. - 김정은 랜들 박도 딱히 비중있는 역할은 아니었지만 보기 좋았다. 이 친구도 폴 러드랑 개그 타이밍 잘 맞추더라. - 랜들 박 얘기가 나온김에, PPL도 한류 타는건지 현대차 광고 오지게 하더라ㅋ - 크기 갖고 장난치는 액션과 비주얼은 여전히 좋다. - 전반적인 스토리가 무난하게 재미있다. 이런 오락영화에서는 요 정도가 딱 좋다. - 1편 결

토르 : 라그나로크

그리스나 세익스피어의 비극을 코미디스럽게 재구성하면 이런 물건이 나올까 아버지의 죽음, 남매간의 상잔, 아예 사라져버린 고향땅 등 영화에서 다루고 있는 사건들은 어느것 하나 가벼운게 없음에도 영화 자체는 굉장히 가볍고 명랑한 분위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뭐 하는 지거리들이야? 하는 느낌보다는 그런 분위기에 편승해 즐기게 만드는 힘이 있다. 각본가와 감독의 승리라고 할 수 밖에. 루소 형제의 사례도 그렇고 어디서 이런 감독들을 데려오는지 궁금할 따름.

MCU 10주년 재감상 - 앤트맨 Ant-Man (2015)

MCU 10주년 재감상 - 앤트맨 Ant-Man (2015)

멧가비|2018년 6월 20일

내가 아는 한 MCU 영화들은 어설프게 세련됨을 추구하지 않는다. 고전적이라면 고전적이고 낡았다면 낡았다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마블 세계관에 맞는 식으로 능숙하게 재해석, 이것이 그간 MCU 영화들이 노골적으로 세련미를 추구하지 않아서 오히려 세련되어 보이는 비결이라고 볼 수 있겠다. 아이언맨 시리즈는 90년대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들처럼 외국의 테러리스트들에 맞서는 이야기, 캡틴 아메리카 삼부작은 각각 2차대전 시대극, 냉전시대 첩보 스릴러 그리고 그리스 비극의 구조를 끌어들인다. 이어서 이 영화가 기대는 서브 포맷은 'size change'. 멀리는 리처드 매드슨 원작의 불길한 촌극 [놀랍도록 줄어든 사나이]가 대표적으로 있고, 내 세대의 추억 속에는 [이너스페이스]와 [애들이 줄었어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