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U 탐구 - 죽어야 사는 남자
By 멧가비 | 2018년 7월 5일 |
[인크레더블 헐크] 자기가 직접 떨어져서 변신, 실패하는 것 같더니 뻔하게 성공 "스스로를 죽음에 내몰아서 내 안의 자아를 불러온다"는 중2병스러운 변신 방법이 참신하긴 했다.이 때 까지는. [에이지 오브 울트론] "다른 남자"가 필요했던 나타샤가 밀어서 변신. 떨어지니 변신하더라, 하는 정보까지 쉴드는 입수한 건가. "자살하려고 입에 총 쐈더니 헐크가 튀어나와서 뱉어내더라"는 걸 배너 스스로 말 한 시점에서, 죽이려고 하면 나온다는 것 쯤이야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일이긴 하지만. [라그나로크] 역시나 변신 하겠다고 떨어졌는데, 역시나 바로 튀어나오지 않고 일단은 실패. 물론 저 다음에 바로 나와서 개랑 싸우긴 했지만.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Spider-Man: Far From Home (2019)
By 멧가비 | 2019년 7월 8일 |
우리 나이로 이제 고 1, 2 쯤 된 피터는 성인의 문턱에서 호되게 성장통을 겪는다. 천방지축 소년이었던 자신을 더 큰 세상으로 데려가 성장시켜 준 멘토의 부재. 멘토의 부재는 더 이상 가르쳐 줄 사람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영원히 그를 뛰어넘을 수 없게 돼버렸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소년미 철철 톰 홀랜드의 두 번째 스파이더맨 영화는 아직 준비 안 된 성장과 독립을 강요받는 "소년기의 황혼"에 대한 이야기. 사춘기를 지나 성인이 되는 체크포인트에 선 소년들은 어떤 어른들을 만난다. 윽박지르는 어른, 무책임한 어른 때로는 속이는 어른. 미스테리오라는 이름의 어른은 속이는 어른이다. 미스테리오는 여러 면에서 메타적인 면모를 갖춘 악당인데, 심지어는 지구 616 어쩌고 하는 약간의 코믹스 설정 까지
[토르 : 라그나로크] 롤플레잉의 계보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7년 10월 31일 |
토르의 재미는 롤플레잉이라고 생각하는지라 마음에 드는 마무리였습니다. DC가 그런걸 잘하는데 마블은 아무래도 현실적인 고민을 많이 다루다보니~ 개그씬이 많긴 한데 가오갤2보다 낫긴 합니다. 물론 가오갤2도 호였지만 ㅎㅎ 시리즈가 계속 쌓여서 유려해서 밋밋한 느낌은 살짝 있긴하지만 토르 전작들이 조금씩 아까웠던지라 평이 좋아지는건 어쩔 수가 없네요. 헐크까지 잘버무린~ ㅋㅋ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헬라 역의 케이트 블란쳇, 언니는 머리를 푸는게 더 예쁜데 풍뎅이 머리...ㅜㅡ 그나저나 정말 오딘부터 로키 등 다 풍뎅이인데 토르만 왴ㅋㅋ 배다른 자식이 로키가 아니라 토르라는 이야기가 신빙성있어지는ㅋㅋㅋ 아무래도 라그나로크라고 해서 북유럽신화 생각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