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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posts지단 마드리드야 말로 진정한 역대급 팀인듯
챔스3연패를 목전에 두고 있는 팀이 전술적으로 이렇게 이야기할 게 없는 것을 보면 지단 마드리드는 지금 시점의 룰 안에선 축구 전술의 발전이 끝났다는 것을 보여주는 팀인거 같다. 어떤 측면에선 진정한 역대급 팀인듯.

코스모폴리스
분명 크로넨버그 작품인데 마모루의 발냄새가 느껴진다. 오랫동안 안 씻었고 남 신경 안 쓴다는 인상을 팍팍주며, 것도 오랫동안 안 씻어서 세월의 흔적마저 느껴지게 만드는 발냄새. 쉰내도 좀 난다. 쓸데없는 조롱 걷어내자면, 이것은 작가주의의 문제와 장점을 동시에 지닌 영화다. 사실은 그냥 그 뿐이다; 리무진 외에 회상 형식, 예외적 상황, 이후에 도달하게 되는 지역 빼면 리무진 안에서 모든 이들이 일어난다. 덕분에 영화는 되게 미니멀리즘적인 느낌이 나면서, 연극적 분위기도 풍긴다. 다만, 말하는 것들이 죄다 산문체다. 그냥 대화를 하고 있는데 소나무들끼리 대화하는 것 같다. 아니면 뭔가에 득달한 신선들이거나. 최후반 찌질이가 특별출연하는 것 빼면 (근데 그 찌질이가 폴 지아마티다!) 모든 인물들이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 단상
1CG 거인 악당 캐릭터, 이거 DCEU에서는 매 영화마다 최소 하나 씩은 꼭 나와서 갑분싸 시키던 건데, 이걸 또 이렇게 잘 살려버리면 워너 DC 영화 만드는 사람들은 기분이 어떨까. 반성을 하고 배울까 아니면 뭐가 다른지 모를까. 2똥번역 정리 글들 보면서 제일 놀란 건 '징징이' 관련.징징이가 뭔지 몰라서가 아니라, 아니 얘 깐깐징어 아니었어?이상한 데에서 세대차이가 깜빡이도 안 켜고 훅 들어왔다. 3생각해보니 [바이센테니얼 맨]도 떠오른다.앤드루는 2백년 걸렸는데, 비전은 2년 만에 해낸다.마블 세계관 짱이다. 4타노스가 '직접 나서겠다'면서 건틀렛 낀 게 [에이지 오브 울트론] 때니까,영화 속 시간대로 어림잡아도 3년 전이다.지구에 젬 있는 거 알면서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