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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공작원" DVD를 샀습니다.

"파괴공작원" DVD를 샀습니다.

오늘 난 뭐했나......|2018년 5월 28일

어쩌다 보니 이 타이틀을 사게 되었습니다. 알프레드 히치콕 영화라 샀죠. "파괴공작원" 이라는 영화죠. 리핑판이라 솔직히 상태가 좋지는 않습니다. 디스크 이미지도 재탕입니다. 서플먼트도 전무입니다만, 안 살 수 없더라구요.

데스위시 (2018)

데스위시 (2018)

브루스윌리스가 퍼니셔로 나오는 영화 찰스 브론슨 주연의 '그' [데스위시]의 리메이크작입니다. 고문호러영화 감독인 일라이 로스가 감독한 영화라서 이 사람이 이런 것까지? 라는 생각을 품었는데, 의외로 괜찮았습니다. 상당히 준수하달까요. 다른 말로 말하자면 너무 준수해서 브루스윌리스가 [데스위시]에 나왔다는 것 외에 커다란 특징이 없는 영화라는 말이 되기도 합니다. 일라이 로스가 호러영화를 만들면서 다듬어졌던 고어와 서스펜스의 감각들이 액션 스릴러 영화인 데스위시에 잘 첨가되어 있습니다. 서스펜스는 주인공이 악당들과 마주할 때 쓰고, 터지는 고어의 상큼함(?)은 주인공이 복수할 때 통쾌함을 가하기 위해 써먹습니다. 부족한 드라마는 브루스 윌리스의 연기력이 받쳐주고요. 다만 [데스위시]의 전개방식이 상당히

독전

독전

다행이도, [리얼]같은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원작인 [마약전쟁]과는 또 뭔가가 다릅니다. [마약전쟁]은 살기 위한 자와 잡기 위한 자의 싸움을 집단체계로 묶어 표현하여 마치 백혈구와 바이러스의 싸움같다는 느낌이 들게 만든 반면, [독전]은 보다 개인적입니다. [마약전쟁]이 개인의 감정 표현을 절제시키고 암시만 해둔 반면, [독전]은 개인에게 깊게 파고 들어가요. 개인의 성장과 변화를 그리는 데 몰두합니다. 또한, 그렇기에 심리묘사에 시간과 공을 많이 들입니다. 그래서 액션보다는 스릴러적 요소가 강합니다. [마약전쟁]과는 비슷한 전개를 가지고 있지만, 다른 영화라고 할 수 있는 셈입니다. [마약전쟁]이 단도직입적인 영화라면 [독전]은 장식적입니다. 하지만 영화적인 마력은 [독전]이

데블스 애드버킷

데블스 애드버킷

이 영화는 어릴 적에 봤을 땐 지루한 영화였는데, 어른이 된 지금도 그래요. 하지만 영화적 매력이 없는 영화는 아닙니다. 필름의 색감이 주는 풍부함과 약간 덜 정석적이지만 견고하고 정직한 플롯, 마지막으로 초현실성과 현실성의 불가능한 결합을 종교적 테마와 세기말 감정으로 붙여내었기 때문입니다. 기독교 세계관을 가진 영화가 흔히 가지고 있는 종교적 꾸짖음보다는 인간의 가식을 비꼬는 쪽에 가깝기 때문에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이 봐도 거부감이 없다는 것도 특징입니다. 변호사가 주인공인 이유가 확실히 있는 셈이죠. 주인공이 영화속 재판에서 이기는 비결이 가식을 통한 역설로 찌른다는 것인데, 주제와 상통하면서 공감을 자아낼 만한 부분입니다. 실제로 모든 변호사들이 그렇지 않지만, 세간의 인식이 그러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