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폴리스
By 로그온티어의 혼란스런 세계관 | 2018년 4월 29일 |
분명 크로넨버그 작품인데 마모루의 발냄새가 느껴진다. 오랫동안 안 씻었고 남 신경 안 쓴다는 인상을 팍팍주며, 것도 오랫동안 안 씻어서 세월의 흔적마저 느껴지게 만드는 발냄새. 쉰내도 좀 난다. 쓸데없는 조롱 걷어내자면, 이것은 작가주의의 문제와 장점을 동시에 지닌 영화다. 사실은 그냥 그 뿐이다; 리무진 외에 회상 형식, 예외적 상황, 이후에 도달하게 되는 지역 빼면 리무진 안에서 모든 이들이 일어난다. 덕분에 영화는 되게 미니멀리즘적인 느낌이 나면서, 연극적 분위기도 풍긴다. 다만, 말하는 것들이 죄다 산문체다. 그냥 대화를 하고 있는데 소나무들끼리 대화하는 것 같다. 아니면 뭔가에 득달한 신선들이거나. 최후반 찌질이가 특별출연하는 것 빼면 (근데 그 찌질이가 폴 지아마티다!) 모든 인물들이
김수현 차기작 드라마 넉오프 조보아와 만난다
By 덕빛★ | 2024년 5월 18일 |
[경이로운 소문] 경이로운 가모탁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1년 1월 16일 |
장이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OCN 드라마인 경이로운 소문은 아무래도 원작파다보니 초반에 좀 보다 놓았었는데 시청율이 좋아지며 다시 잡아 보고 있는 작품입니다. 아무래도 웹툰은 상당히 템포를 작가가 잘 조율하는걸로 유명해서 손에 꼽게 좋아하다보니 비교가 안될 수가 없는데 그래도 이정도면~ 싶기는 하네요. 최근 다른 드라마에서 볼만한 사건과 연출이 나오면서 평범해지고 있다는 아쉬움은...그러다보니 경이로운 소문이 아니라 경이로운 가모탁으로 가고있는ㅋㅋ 뭐 팬으로서 끝까지 보긴 할 듯...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엄혜란, 안석환, 이홍내, 옥자연, 최윤영 최광일같은 주조연들의 연기가 괜찮은 편이라 마음에 들긴 합니다. 다만 다른 카운터들 삭제는 그렇다 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