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차니즘의 극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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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여행 - 3 day / 루아르 고성지대 : 샹보르

파리 여행 - 3 day / 루아르 고성지대 : 샹보르

귀차니즘의 극치|2013년 7월 2일

루아르 고성 투어의 마지막 코스, 샹보르(Chateau de Chambord) 성이다. 안으로 들어가진 못하고(도착했을 때, 문닫기 30분 전이었다) 도록만 사고 겉모습만 구경했다. 꽤 널찍한 성으로 탑위까지 올라가서 구경할 수 있다고 한다. 탑위로 올라가면 샹보르 성에 딸려있는 널찍한 숲의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고. 저 솟아있는 구멍뚫린 탑은 굴뚝이라고 한다. 가이드의 설명을 듣기 전까지는 프랑소와 1세때 지어진 성이라 종탑이거니 했는데 연기를 빼기 위한 굴뚝이라고 해서 은근(?) 배신감(??)을 느꼈다. 정말 그림같은 성이다. 도록에 따르면, 프랑스 왕실의 이런저런 양식이 혼합된 방들이 공개되어 있다. 이 성은 프랑소와 1세가 20년에 걸쳐 지은 성으로 곳곳에 살라만다의 문장이 조각되어 있으며, 가장

파리 여행 - 2 day / 노트르담 & 생루이섬

파리 여행 - 2 day / 노트르담 & 생루이섬

귀차니즘의 극치|2013년 6월 16일

16:30에 있다는 노트르담의 오르간 연주를 꼭 듣고 싶었다. 그런데, 생 라자르역에서 스타벅스 들르고 화장실 사용하고 어쩌고 저쩌고 해서 20분 가량 늦었더니 걍 미사 진행중 ㅜㅜ 슬프다. 그나저나 스타벅스 커피는 세계적으로 비슷한 맛을 낸다. 크기의 차이가 있을 뿐. 톨 사이즈가 젤 작은 사이즈란 것을 알고 쇼크 먹고, 벤티가 당당히 메뉴판에 가격을 올려놓고 있다는데 다시 쇼크를 먹었다. 진열장에 있는 머핀등의 크기는 우리나라보다 1.5배는 큰 것 같았다. 물론 가격은 조금 더 비싼 것 같다. 그러고 보니 파리 여행중 에스프레소는 한번도 마신 적이 없었다. 노트르담은 참 굉장한 성당이다. 거의 용도폐기 처분 당하려다 나폴레옹에 의해 구제(?)된 것도 있긴 하지만, 850년 동안 계속 사용되고 있다니

파리 여행 - 2 day / 인상파 미술관

파리 여행 - 2 day / 인상파 미술관

귀차니즘의 극치|2013년 6월 15일

모네의 집(개인방문객 입구)로 나오면 바로 앞이 개인용 주차장이다. 그 앞에 꽃가게(씨앗종류랑 화분 종류를 파는 듯)와 레스토랑과 카페가 있다. 크게 매력적인 모습으로 다가오지 않아서 패스. 14시 기차를 12시 기차로 바꿀 수 있지않을까 은밀히 기대하며, 털래털래 버스 주차장으로 갔다. 바람을 불지 않았지만, 해가 전혀 나지 않아 쌀쌀한 날씨였던 탓에 모네의 정원에서 오래 있고 싶진 않았다. 그래도 배가 고파 전날 카르푸에서 사뒀던 오렌지를 까먹고 털래털래 걸었는데, 시차적응이 안됐는지 급격히 체력이 딸리는게 느껴졌다. 체력이 딸리면, 추위도 더 심하게 느껴지는 법이다 ㅜㅜ 근데 12시 기차 시간이 정말 애매해서 돈이 좀 아깝더라도 근처에서 이른 점심을 먹을까 말까 망설였다. 어딘가에서 좀 쉬었으면

파리 여행 - 2 day / 지베르니-모네의 집

파리 여행 - 2 day / 지베르니-모네의 집

귀차니즘의 극치|2013년 6월 13일

2째날. 일요일. 화통삶아먹은 새들의 울음소리에 예정보다 훨씬 일찍 깼다. 무려 5시반에 기상 ㅜㅜㅜㅜㅜㅜ 이건 전혀 예상에 없었던 일이다. 생 라자르 역에서 8:20 기차를 타고 베르농으로 가야하긴 하지만 5시 반이 뭔가. 결국 침대에서 6시까지 딩굴딩굴 비몽사몽. 6시에 일어나서 냉큼 씻고 적당히 어제 저녁 반찬으로 밥을 먹고 출발했다. (밀가루 알러지 때문에 공인 아침 식사인 빵을 먹을 수 없기 때문에, 전날 남겨진 밥으로 아침을 먹겠다고 미리 양해를 구해뒀다. 덕분에 반찬은 부실한 편이긴 해도, 밥을 먹을 수 있었다) 파리에는 몇군데의 기차역이 있는데 루앙등의 지방으로 내려가려면 생 라자르역에서 출발해야 한다. 지베르니는 루앙 가는 길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모네가 죽기 전까지 살았던 마을이며,

파리 여행 - 1 day

파리 여행 - 1 day

귀차니즘의 극치|2013년 6월 12일

회사에서 왠일로(!!) 10년 근속 기념(?) - 실상은 12년째지만 - 휴가 1주일과 얼마간의 여행비 지원을 해주겠다고 올해 초 발표했다. <-- 여기에 신입 1명 빼고 대부분 다 들어간다. --;;; 3월에 이미 한명이 다녀왔고(이 사람은 15년 근속이라 2주나 받아서 호주&뉴질랜드 캠핑을 했다), 4월에 휴양지로 또 한명이 다녀왔다. 이모있는 미국에 다시 한번 가볼까, 작년에 계획했지만 불발로 그쳤던 장가계를 가볼까 고민하다가 W님이 추천해준 파리로 냉큼 결정. 주변을 꼬시기 시작했지만, 다들 거절 (웬수들 ㅜㅜㅜㅜㅜ) 하긴 파리만 7박 8일은 가고 싶지 않았겠지. 나야 미술관에만 가도 헬렐레~ 하는 사람이지만, 취향이 아닌 사람은 내가 짠 일정은 정말 싫을 거다. 죽도록 걷고, 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