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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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숙소2 _ 타스코낙 호텔(괴레메)
이번 여행의 숙소가 다 괜찮았지만 특히 카파도키아의 타스코낙 호텔은 쵝오!였다. 다시 괴레메 마을에 간다면 또다시 여기서 묵고 싶을만큼 좋은 숙소였다. 카파도키아에는 동굴호텔이 많은데, 실제로 가보면 진짜 기암괴석에 동굴을 파고 지은 호텔보다는 그 주변에 같은 돌(응회암)로 만들어놓은 호텔이 많다. 동굴호텔이 아니라도 동굴호텔의 분위기가 나도록 복도나 방을 꾸며 충분히 그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타스코낙 호텔도 1800년대부터 있던 건물(수도원 옆 건물인데, 수도원의 느낌이 난다)을 개보수해 호텔로 만든 경우다.루이스와 안젤라라는 두 명의 여성분들이 운영하고, 후세인이라는 과묵한 시리아 청년이 일하고 있다. 동굴호텔들이 즐비한 우리 숙소 동네. 하얀 골목이 그립당... 우리가 심야버스를 타고 거지꼴로
![[두번째 터키] 카파도키아행 심야버스](https://img.zoomtrend.com/2015/07/15/e0011813_55a5f5d864bab.jpg)
[두번째 터키] 카파도키아행 심야버스
이스탄불-파묵칼레, 카파도키아-이스탄불은 국내선 비행기로 이동했지만, 파묵칼레-카파도키아는 심야버스로 이동했다. 터기 내의 이동 경로는 언니가 짰는데, 1박의 숙박비를 세이브하고, 밤에 이동함으로써 낮시간을 아껴쓸 수 있다고 했다. 서울에서 설명을 들을 때만 해도 우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찬성했다. 버뜨 그러나,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 ㅠ.ㅠ 흑, 나쁜 메트로 버스!!! (파묵칼레 내의 메트로 버스 사무실) 읍내에는 여러 버스회사의 사무실이 있다. 그중 어디를 가나 도찐개찐이(라고 믿고 싶)다. 우리는 제일 좋은 자리에 있는 메트로 버스회사 사무실에 갔다. 오늘 밤 카파도키아 가는 버스(정확히는 데니즐리에서 괴레메 가는 버스)표를 구한다니까 9시 버스와 10시 버스가 있다며 컴퓨터 화면을 보여줬고, 우리는
![[두번째 터키] 파묵칼레](https://img.zoomtrend.com/2015/07/15/e0011813_55a581b1d43c5.jpg)
[두번째 터키] 파묵칼레
첫번째 터키 여행에서 이미 파묵칼레, 카파도키아, 이스탄불을 다 가봤던 내 입장에서 보자면 파묵칼레는 한번 가면 족한 곳이고, 카파도키아는 두번도 세번도 가볼만한 곳이다. 파묵칼레는 석회봉 하나를 두고 온 마을이 관광수입으로 먹고사는 곳이고, 카파도키아는 지역 자체가 워낙 넓어서 돌들 사이를 헤치며 마을이 드문드문 들어서 있고, 각 마을마다 다른 느낌이 있다.어쨌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파묵칼레 여행에서 좋았던 것은 밤의 석회봉을 본 일이다. 석회봉 아래쪽에 석회봉 공원이 있다고 해서 도착한 날 짐을 풀고 씻고 해가 진 뒤 마실 나갔다. 한국어로 '신라면' '불고기 볶음밥' 같은 글자가 적혀 있는 식당들의 호객 행위를 물리치고 올라갔더니 정말 석회봉 공원(Natural Park)이라는 간판이 보였다.석회봉

터키숙소1 _ 멜로즈 뷰 포인트 호텔 (파묵칼레)
우리 여행 멤버에 영어 번역가인 도빅이 들어와서 가장 편해진 것 중 하나는 숙소를 찾는 일이다. 전에는 한국어 홈페이지를 찾거나, 영어 홈페이지를 찾아서 구글을 돌렸다면, 이제는 전적으로 도빅에게 모든 것을 맡긴다. 부킹닷컴에서 가격대로 줄세워서 리뷰들을 하나하나 읽어보고 찾으면 거의 백발백중. 이번에 파묵칼레-카파도키아-이스탄불 세군데의 숙소 역시 그녀가 찾았고, 셋 다 만족스러웠다. 앞으로 나 혼자 여행을 하게 된다면 숙소 찾기부터 아마 앞이 캄캄해지지 않을까 싶다. 공항에 온 돌무쉬를 우리 넷만 달랑 타고 출발했다.공항 밖의 이런 풍경들을 만나자 드디어 터키땅에 왔다는 것이 실감났다.나는 터키의 이런 광활함이 느무느무느무 좋다. 가슴 벅찰만큼. 우리의 여행기간은 라마단 기간과 겹쳤다. 돌무쉬 운전
![[두번째 터키] 24시간 동안 7끼를 먹은 사연](https://img.zoomtrend.com/2015/07/12/e0011813_55a1bc5932ea2.jpg)
[두번째 터키] 24시간 동안 7끼를 먹은 사연
2010년에 이어 5년만에 다시 가는 터키. 일행 세 명은 터키가 처음이었고, 나만 두번째였다.이번에는 아랍에미리트 항공을 끊었다. 6월 23일 밤 11시 55분 비행기를 타고 9시간을 날아 두바이에 간다. 거기서 7시간 대기했다가 4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이스탄불로 간다. 거기서 2시간만에 짐찾고 수속을 끝낸 후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1시간반쯤 날면 데니즐리 공항에 도착한다. 그게 우리의 첫날 일정이었다. 무려 24시간이 꼬박 걸리는 대장정이다. 항공권 관련 스케줄은 진이 언니가 짰는데, 언니가 항공 스케줄을 설명해줄 때만 해도 건성으로 들어넘기면서 비행기 타고 가면 되겠지 정도로 생각했다. 여행 첫날 만에 여행 마지막날의 피로를 느끼게 될 줄은, 그때는 아무도 몰랐었다. 비행기는 밤 12시에 출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