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숙소2 _ 타스코낙 호텔(괴레메)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5년 7월 16일 |
![터키숙소2 _ 타스코낙 호텔(괴레메)](https://img.zoomtrend.com/2015/07/16/e0011813_55a71ddf3504e.jpg)
이번 여행의 숙소가 다 괜찮았지만 특히 카파도키아의 타스코낙 호텔은 쵝오!였다. 다시 괴레메 마을에 간다면 또다시 여기서 묵고 싶을만큼 좋은 숙소였다. 카파도키아에는 동굴호텔이 많은데, 실제로 가보면 진짜 기암괴석에 동굴을 파고 지은 호텔보다는 그 주변에 같은 돌(응회암)로 만들어놓은 호텔이 많다. 동굴호텔이 아니라도 동굴호텔의 분위기가 나도록 복도나 방을 꾸며 충분히 그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타스코낙 호텔도 1800년대부터 있던 건물(수도원 옆 건물인데, 수도원의 느낌이 난다)을 개보수해 호텔로 만든 경우다.루이스와 안젤라라는 두 명의 여성분들이 운영하고, 후세인이라는 과묵한 시리아 청년이 일하고 있다. 동굴호텔들이 즐비한 우리 숙소 동네. 하얀 골목이 그립당... 우리가 심야버스를 타고 거지꼴로
급 후쿠오카 여행 마지막날! 하지만......
By 오늘 난 뭐했나...... | 2018년 10월 10일 |
사실 여행이라고 할 만한 날은 아니었습니다. 공항 가는 데 바쁘고, 비행기표 발급 받는게 바쁜 날이었으니 말이죠. 덕분에 전 날 한참 가방 정리하고, 아침 5시 10분에 일어나는 기염을 토했죠. 덕분에 미칠듯한 속도로 씻고, 나와 있는 화장품들 정리 하고, 잊어버린게 업는게 다시 체크! 해도 뭔가 빼먹은게 있긴 하더군요. (내 밀크티 캔 ㅠㅠ) 슬펐습니다. 저는 밀크티를 무척 좋아하는데, 국내에서는 너무 비싸서 말이죠. 데자와는 뭔가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이고......덕분에 다시 한 캔 샀습니다. 다시 한 번 이야기 하지만 공항까지 가는 지하철이 참 비쌉니다. 300엔이라니 말이죠;;; (우리돈으로 하면 3000원선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인천공항에서 저희집까지 지하철 타면 4000원좀 넘는데, 2시
[베트남 여행] 호치민 박물관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5년 2월 12일 |
![[베트남 여행] 호치민 박물관](https://img.zoomtrend.com/2015/02/12/e0011813_54dc957c9b318.jpg)
주석궁과 영빈관을 구경하고 뒤로 돌아가면 호치민 박물관이 나온다. 우리는 이날 하노이의 웬만한 곳은 다 갔는데(다음날 갈 곳도 이날 한꺼번에 구경했다. 다음날은 라텍스 쇼핑몰 들렀다가 점심 먹고 공항 가는 게 전부였다. @.@ 가이드는 초반과 달리 갈수록 마음에 안들었다) 호치민 박물관보다는 국립박물관이 훨씬 볼만했다. 호치민 박물관은 말 그대로 호치민에 관한 박물관이다. 그의 탄생에서부터 죽음까지 연대기를 훑고, 만났던 사람들과 업적을 전시해놓은 곳이었다. 그래서 유물보다는 조형물이 많았다. 사회주의 국가답게 아주 힘차고 화려한 조형물들이 눈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대부분 베트남어로 되어 있는 설명은 읽을 수가 없었고, 가이드는 이곳을 제대로 설명해줄 마음이 없는 듯 했다. 포인트마다 가서 대충 설명을
[두번째 터키] 이스탄불 5일차 _ 돌마바흐체 궁전, 쿰카피 거리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5년 8월 18일 |
![[두번째 터키] 이스탄불 5일차 _ 돌마바흐체 궁전, 쿰카피 거리](https://img.zoomtrend.com/2015/08/18/e0011813_55d29405b0a86.jpg)
7월 첫날이다. 내일 비행기를 타야 하니까, 이 날이 하루 온전히 있는 마지막날이다. 새벽 3시에 화장실에 갔다가 정전을 경험했다. 변기에 앉아 있는데 갑자기 천지사방이 깜깜해졌다. 눈 앞에서 손을 흔들어도 내 손이 안보였다. 더듬더듬 휴지를 찾고, 닦고, 휴지통에 버리고, 손씻고...그 모든 걸 눈이 아닌 촉감에 의지했다. 터키는 전력이 약해서 정전이 자주 된다고 하던데, 새벽 3시에 화장실 안에서 경험하기에 좋지는 않았다.-.-;;아침에 일어나, 드디어 단골로 인정받고 사온 따끈한 에크맥을 맛있게 먹고, 2대 2로 찢어져 출발했다. 해리와 나는 돌마바흐체 궁전에, 언니와 도빅은 탁심에 갔다가 이스탄불 현대미술관에서 만나 점심을 먹기로 했다.나는 오르한 파묵의 소설 <순수박물관>을 읽고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