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터키] 카파도키아행 심야버스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5년 7월 15일 |
![[두번째 터키] 카파도키아행 심야버스](https://img.zoomtrend.com/2015/07/15/e0011813_55a5f5d864bab.jpg)
이스탄불-파묵칼레, 카파도키아-이스탄불은 국내선 비행기로 이동했지만, 파묵칼레-카파도키아는 심야버스로 이동했다. 터기 내의 이동 경로는 언니가 짰는데, 1박의 숙박비를 세이브하고, 밤에 이동함으로써 낮시간을 아껴쓸 수 있다고 했다. 서울에서 설명을 들을 때만 해도 우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찬성했다. 버뜨 그러나,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 ㅠ.ㅠ 흑, 나쁜 메트로 버스!!! (파묵칼레 내의 메트로 버스 사무실) 읍내에는 여러 버스회사의 사무실이 있다. 그중 어디를 가나 도찐개찐이(라고 믿고 싶)다. 우리는 제일 좋은 자리에 있는 메트로 버스회사 사무실에 갔다. 오늘 밤 카파도키아 가는 버스(정확히는 데니즐리에서 괴레메 가는 버스)표를 구한다니까 9시 버스와 10시 버스가 있다며 컴퓨터 화면을 보여줬고, 우리는
2016. 08. 08. 후쿠오카 1박 2일!!! / (12) 후쿠오카 성으로 갑니다!!!
By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2017년 4월 26일 |
![2016. 08. 08. 후쿠오카 1박 2일!!! / (12) 후쿠오카 성으로 갑니다!!!](https://img.zoomtrend.com/2017/04/26/e0002487_5900315de4380.jpg)
앞에서도 적었지만 오호리 공원은 후쿠오카 성의 해자 부분을 더 넓혀 만들어준 공원. 그러니 후쿠오카 성은 얼마나 크겠는가. 근데 크면 뭐하냐... 날이 이렇게나 더운데... 후쿠오카 성터 올라가느라고 온 몸이... 옷이 땀으로 흠뻑 젖었다. 손으로 짜면 옷에서 땀이 흘러내릴 지경... 1871년 폐번치현으로 폐성되면서 후쿠오카 성의 상당수의 건물이 이축되거나 해체되었는데 성터만 본다면 성의 크기가 어마어마했다는 걸 알 수 있다. 아직 해제되지 않은 구역은 국가지정문화재나 후쿠오카시 지정 문화재로 등록되어 보호받고 있을 정도. 그리고 후쿠오카 성터 위에서 바라보는 후쿠오카 시 전경이 꽤나 괜찮다. 후쿠오카 성터를 한바퀴 둘러보고 그늘에서 땀을 말린다. 땀을 말리면서 옷
에르미타주의 로마노프들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8년 8월 9일 |
![에르미타주의 로마노프들](https://img.zoomtrend.com/2018/08/09/c0024768_5b6aab71a8093.jpg)
핀란드에서 국경을 넘어 드디어 러시아 제국의 수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입성했습니다. 모스크바가 (일단 공국 시절은 생략하고) 혁명 이후 강대한 소련과 시궁창을 상징한다면 상트 페테르부르크는 혁명 이전 러시아 제국의 낭만과 시궁창을 상징한다고나 할까~ 제정 러시아 시절의 수많은 유물들이 잠들어있는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도 돋보이는 곳이라면 단연 겨울 궁전, 즉 에르미타주 미술관(Госуда́рственный Эрмита́ж)이겠죠? 제국 시절의 소장품을 궁전에 전시한 것으로부터 시작해서 미술관의 유래로나 소장품의 규모로나 프랑스의 루브르 미술관에 필적한다는 바로 그곳! 월드컵 맞이한다고 아주 새 건물인 양 단장을 해두었네요. 정문 위에 장식된, 러시아 제국의 상징이었던
[군산여행7] 벽화거리 - 동국사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4년 7월 4일 |
![[군산여행7] 벽화거리 - 동국사](https://img.zoomtrend.com/2014/07/04/e0011813_53b65e1e022c8.jpg)
일찍 일어난 친구들이 아침 먹기 전에 산책을 다녀온 후 함께 주방에서 이성당 식빵에 잼을 발라 먹었다. 아줌마가 곁에서 커피도 따라주시고, 주스도 꺼내주셨다. 4명이서 식빵 한봉지를 완전히 거덜내고 일어났다. ^^;; 아침에 야매 가이드(=나)의 잘못된 안내에 따라 해망굴 너머 아무 것도 못봤던 친구들에게 아줌마가 친절히 설명해주셨다. "벽화거리는 국수리아 옆길로 들어가야 한다"고. 짐을 챙기고, 체크아웃을 하고, 나와서 차에 짐을 넣고, 국수리아를 향해 걸었다. 가는 길 중간에 만난 고우당. 고우당에서 잘까 어쩔까 하다가 나비잠 게스트하우스에서 잤는데, 그러길 잘한 것 같다. 고우당도 나름 운치가 있는데, 워낙 대규모 게스트하우스였고, 우리가 마당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어도 될 정도로 아무나 들락거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