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Posts
827 posts![[바르셀로나 여행] 드.디.어. 구엘공원!](https://img.zoomtrend.com/2013/12/13/e0011813_52aa5eef31629.jpg)
[바르셀로나 여행] 드.디.어. 구엘공원!
바르셀로나에 왔다면서 아직 가우디의 유산 중 아무 것도 보지 못했다. 그러다가 드디어 가우디의 날을 맞이했다. 9월 9일 월요일. 오전에는 구엘 공원, 오후에는 까사 밀라에 가기로 했다. 누군가 아프셔서 한국에 갔다왔다는 민박집 사장님 부부도 돌아왔다. 아침 식탁에서 고용인과 피고용인의 미묘한 신경전을 보며 밥을 먹고 구엘공원에 가기 위해 길을 나섰다. 카탈루냐 광장의 무슨 백화점 앞에서 24번 버스를 타면 된다는데, 카탈루냐 광장에는 같은 이름의 백화점이 두개나 있었다. 마치 압구정에 갤러리아가 두 개 있는 것처럼. 그리하여 백화점 사이를 왔다갔다 뱅뱅 돌다가 pg de Gracia 거리 초입에 24번 버스가 선다는 걸 알아냈다. 백화점이고 나발이고 거기서 타면 된다. 이 버스는 구엘공원 후문에 정차한
요즘의 TV 토크
이 끝난 이후 보는 드라마가 없다가 지난주에 시작한 를 보기 시작했다. 불륜 스릴러라니, 거기다 좋아하는 배우인 한혜진, 지진희, 김지수가 나온다니 기대를 안고 봤다. 첫회 보고 나니 미묘하다. 재미없는 건 아닌데, 썩 좋지도 않은 느낌. 가장 싫은 건 대사가 너무 과잉이라는 거. 사람에게 쫓기는 절박한 상황에서 비유법을 쓰질 않나, 배다른 남매들이 심리학 가지고 배틀을 벌이질 않나. 최고는 초딩이 "내가 중요한 사람인지 알고 싶었어. 나를 때려줘서 고마워"하는 대사. 완전 기절! 저 나이 때는 자기가 왜 그러는지 모른다. (사실 이 나이에도 알기는 쉽지 않다) 초등학생이 어떻게 저렇게 따박따박 자기 행동을 설명할 수 있는지..헐... 그러다 보니 웃지 말아
![[바르셀로나 여행] 두 번의 몬주익 분수쇼](https://img.zoomtrend.com/2013/12/10/e0011813_52a67f4d5ab5d.jpg)
[바르셀로나 여행] 두 번의 몬주익 분수쇼
여행 가기 전 블로그나 가이드북에서 몬주익 분수쇼가 황홀하고 아름다우니 꼭 보라는 이야기를 여러번 보았다. 그러나 막상 바르셀로나 민박에서 만난 어떤 처자는 죙일 혼자 몬주익 언덕을 돌아다니다 나중에는 탈진해서 분수쇼가 좋은지 어쩐지도 모르겠더라는 말을 했다. 훗날 돌아다녀보니 몬주익 언덕은 광활하고, 볼 것들이 뚝뚤 떨어져 있어 혼자 진격하기에는 무리인 측면이 많았다. 쉬엄쉬엄 보거나 아니면 다른 곳에서 놀다가 분수쇼 할 때쯤 카탈루냐 미술관으로 가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우리는 분수쇼를 두번 봤다. 피게레스 다녀온 날, 선발대인 우리가 먼저 몬주익 분수쇼를 맛배기로 보고, 나중에 후발대가 왔을 때 바르셀로나의 마지막 밤을 몬주익 언덕에서 보냈다. 처음 갔을 때는 아래쪽(바르셀로나 광장)에서 올라오며

기대보다 실망스러웠던 <어바웃 타임>
어바웃 타임 리처드 커티스 각본, 감독 돔놀 글리슨, 빌 나이, 레이첼 맥아담스 주연 2013. 12. 5. 홍대 롯데시네마 12월에 개봉하는 사극이 아닌 워킹타이틀의 영화, 그것도 리처드 커티스 감독이라니! 잘하면 제2의 가 나올지도 모른다며 기대감에 부풀어 극장으로 향했다. 타임슬립도 리처드 커티스가 한다면 다를 거라고 생각했다. 그렇다, 타임슬립도 그가 하면 달랐다. 그냥 벽장 속에 들어가 양주먹만 꼭 쥐면 원하는 곳, 원하는 시간으로 갈 수 있다. 규칙이고 나발이고 필요없다. 그냥 그들은 유전적으로 그런 능력을 타고 났다. 하.... 타임슬립물을 쓸 때마다 규칙이 어떠해야 하는지 머리를 뜯는 초보작가로서, 우디 앨런과 리처드 커티스 같은 거장들이 만들어놓은 이 명쾌하고
![[바르셀로나 여행] 후안 미로 공원 & 아레나 쇼핑몰 전망 엘리베이터](https://img.zoomtrend.com/2013/12/04/e0011813_529ed7583df3e.jpg)
[바르셀로나 여행] 후안 미로 공원 & 아레나 쇼핑몰 전망 엘리베이터
피게레스에서 돌아와 산츠 역에 내렸다. 아직 저녁 시간이 남아 바로 숙소로 돌아가지 않고 몬주익 분수쇼를 보기로 했다. 원래 다른 일행들이 와서 함께 보기로 했는데, 주말에 미리 예습을 해놓으면 그들이 왔을 때 어느 자리에서 봐야 더 잘 보이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서...또 여러 블로그에서 몬주익 분수쇼는 상상보다 멋지니 몇번 봐도 좋다고 해서 에스파냐 광장으로 갔다. 걸어서...^^;; 우리는 왜 일케 걷는 것을 좋아하는지...거의 기진맥진할 때쯤 되어 미로의 엄청난 조각상을 발견했다. 돌아와서 검색해보니 그 작품의 제목은 '여자와 새'이며, 그곳이 후안 미로 공원이라고 한다. 그 공원 안에 있는 게 도서관이었다는데, 초면인 우리가 알 수가 있나? 안타깝다, 그럴 줄 알았으면 건물 안으로 한번 들어가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