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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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빅맨' 첫방 (KBS2_밤 10시)

오늘 '빅맨' 첫방 (KBS2_밤 10시)

작업실에 붙여놓은 빅맨 포스터 오늘 밤 10시, 드라마 의 1회가 방송됩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 강지환 좋아하는 분들, 재벌집 아들이 결국 이기는 이야기는 이제 짜증난다 하는 분들은 꼭 보셔야 할 드라마!! 기업 드라마이지만 심각하지 않고 코믹한 장면이 빵빵 터져주는 드라마!! 매회 장르가 달라지는 (메디컬, 로코, 직장, 액션, 스릴러, 멜로 등등) 드라마!! 라고 저는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흠흠. P.S _ 저 포스터는 미드 '하우스' 포스터의 표절이라고 논란이 많아 메인 포스터가 바뀌었습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 포스터가 마음에 듭니다. 자세히 보면 여주인공 이다희만 카메라를 보고 있지, 나머지 사람들은 전부 자기들끼리 보고 있거든요. (그들은 가족이에요.

본 영화들 정리 : 범죄소년, 마진콜, 측벽 등등

본 영화들 정리 : 범죄소년, 마진콜, 측벽 등등

빵과 스프, 고양이와 함께 하기 좋은 날들 영화는 아니지만, 즐겁게 봤던 일드. 카모메 식당류는 역시 영화보다 드라마가 보기 더 좋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음. 주인공이 책을 만드는 편집자여서 공감할 여지가 많았고(편집부 하다가 경리부로 가라고 하다니...쩝), 고양이나 화분의 꽃, 옆 가게의 잔소리하는 아줌마 등 꾸준히 나오면서도 별 사고 없이 심상하게 나오는 게 좋았다. 무엇보다 이 드라마 보고 나면 샌드위치가 너무너무 먹고 싶어진다. '어디가서 맛있는 샌드위치 사먹어야겠다'가 아니라 '내가 한번 저런 샌드위치 만들어보고 싶다'가 된다. 두툼한 식빵(혹은 포카치아), 겨자 소스 쓱쓱 바르고, 토마토 납작하게 썰고, 스크램블 해서 계란 얹고...그러나 그때로부터 몇주가 흘렀음에도 나는 아직 식빵 한쪼가리

[바르셀로나 여행] 바르셀로네타 해변

[바르셀로나 여행] 바르셀로네타 해변

바르셀로나를 떠나기 전전날,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각자 개인적으로 가고 싶은 곳을 가보기로 했다. 후발대들은 봐야할 곳이 차고 넘쳤고, 언니는 무슨 시장과 고양이상을 찾아 떠났고, 나는 오전 내내 몬주익 언덕을 누비며 공동묘지를 찾아다녔고, 오후에는 혼자서 다시 소설 '바람의 그림자'의 무대였던 산 필리페 네리 광장을 찾았다. 광장으로 바로 통하는 학교 | 광장으로 들어가는 가로등 길 광장을 찾을 때는 정신이 없어서 몰랐는데, 다시 가보니 광장으로 통하는 곳에 학교(혹은 학원일지도 모름)가 있었다. 교회에서 운영하는 학교인지 사설학교인지 여튼 청소년들이 방과후 활동을 하는 곳 같았다. 그 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산 필리페 네리 광장으로 통한다. 그날은 그 학교에서 무슨 행사가 있는지, 분수대에 1회용

액자소설 같은, 북유럽 그림 같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액자소설 같은, 북유럽 그림 같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웨스 앤더슨 감독 랄프 파인즈, 토니 레볼로리, 주드 로 주연 2014. 4. 6.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이 영화는 액자의 액자의 액자구조를 가지고 있다. 어느 공화국의 유명 소설가 동상 앞에 소녀 하나가 열쇠를 바치고, 그 소설가가 쓴 소설(제목:그랜드 부다페스트호텔)을 펼친다. 그러면 늙은 소설가가 "사람들은 작가들이 상상력으로 소설을 쓸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천만에! 다 있는 일로 글을 쓴다"고 인터뷰를 한 뒤,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자기가 들었던 그대로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볼테냐고 한다. (이까지 벌써 액자가 하나 있다) 그 작가가 젊은 시절 휴가 갔던 퇴락한 호텔 그랜드 부다페스트에 머물 때, 그곳에서 '제로'라는 이 호텔 회장을 만난다. 그 사람이 자기가 이 호텔의 로비

밤벚꽃

밤벚꽃

올해는 유난히 벚꽃이 빨리 피었다. 남쪽에서도 4월에 피는 꽃이, 올봄에는 3월말에 서울에서 만개했다. 그래서 이사로 힘든 몸을 하고서도 당인리 발전소 근처 벚꽃길을 밤에 걸었다. 플랑카드에는 내일(4월 1일)부터 빚꽃길을 개방한다는데, 그래서 발전소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으면 경비 아저씨가 "내일 와요!!"라고 소리치는 가운데 활짝 핀 벚꽃 구경을 했다. 벚꽃과 표지판 당인리 발전소 후문의 벚꽃나무 한 그루. 그 나무 아래서 보면 이렇다. 건너편 높은 곳의 수종이 다른 벚꽃. 솜뭉치 같다. 몽글몽글 솜이 뭉쳐 있는 느낌. 하얀 벚꽃 아래 노란 버스. (2014. 3. 31. 당인리 발전소 벚꽃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