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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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스트 - 인간의 욕망을 긍정하다
※ 본 포스팅은 영화 ‘파우스트’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박식한 교수 파우스트(요하네스 자일러 분)는 빈곤에 시달리다 못해 반지를 팔기 위해 전당포를 찾아갑니다. 전당포 주인 모리셔스(안톤 아다신스키 분)는 파우스트의 굶주린 배는 물론 쾌락을 채워주며 악의 구렁텅이로 몰아갑니다. 파우스트는 모리셔스의 음모에 휘말려 살해한 군인의 여동생 마가레테(이솔다 디차우크 분)에게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듭니다. 괴테의 고전을 러시아 출신의 감독 알렉산더 소쿠로프가 재해석해 2011년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파우스트’는 인간의 이성과 지식이 본능적 욕망 앞에 흔들리는 과정을 묘사합니다. 정사각형에 가까운 1.37:1의 화면비와 테두리가 둥글게 잘린 화면 모서리는 흑백무성영화를 연상

2012 시즌, ‘부상 줄이기 싸움’이었다
지난 11일 골든글러브 시상식으로 올해 프로야구의 공식 행사는 사실상 모두 마감되었습니다. 11일은 야구계의 숙원이던 제10구단 창단이 KBO 이사회에서 결정된 경사스런 날이기도 했습니다. 마무리 훈련을 마치고 휴식기에 접어든 선수들은 결혼식 러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이야말로 2012 시즌에 대한 차분한 분석을 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 시즌 전 전망 중 무엇이 적중하고 어긋났는지, 그리고 어긋났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짚어보며 내년 시즌 구상과 연결시켜야 합니다. 시즌 개막 전 우승 후보로 꼽히던 팀은 삼성과 KIA였습니다. 그러나 양강으로 지목받은 두 팀은 판이한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삼성은 페넌트레이스 및 한국시리즈 2연패를, KIA는 5위에 그치며 포스트

2013 WBC, ‘제2의 봉의사’ 탄생할까?
제10구단 창단이 결정되었습니다. 어제 오전 KBO가 이사회를 실시해 창단을 승인한 것입니다. 제10구단의 창단이 결정되지 않을 경우 골든글러브 시상식 불참을 예고했던 선수협이 KBO 이사회의 결정에 화답해 시상식은 어제 오후 정상적으로 거행되었습니다. 아울러 제10구단 창단이 결정되지 않을 경우 선수협이 골든글러브 시상식과 함께 거부할 것으로 예고했던 내년 3월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 또한 무리 없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WBC에 대한 팬들의 기대는 매우 큽니다. 앞선 두 번의 대회에서 메이저리거까지 망라한 대표팀을 구성해 숙적 일본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를 연출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대표팀은 2006년 제1회 대회 4강, 2009년 제2회 대회 준우승에 비견되는 성적을
![[CD 지름] ‘프로메테우스’ OST](https://img.zoomtrend.com/2012/12/12/b0008277_50c724b297a07.jpg)
[CD 지름] ‘프로메테우스’ OST
영화 ‘프로메테우스’ OST를 구입했습니다. 비닐 포장을 뜯기 전 CD 케이스의 앞과 뒤. 국내정식수입품으로 오스트리아에서 제조되었습니다. 비닐 포장을 벗긴 뒤 케이스 내부와 CD 알판. 북클릿의 마지막 장은 데이빗에 의해 우주 지도가 활성화된 명장면입니다. CD 프린팅은 매우 단순합니다. CD를 제거하면 케이스 바닥이 드러납니다. 북클릿 마지막 장의 직전 장면입니다. 의도적인 배치인 것으로 보입니다. 북클릿 내부의 곡 소개. 5분을 넘어가는 곡이 없을 정도로 각각의 곡들이 짧습니다. 북클릿은 8페이지 분량입니다. 지금까지 모아온 ‘프로메테우스’ 컬렉션. 단행본 ‘프로메테우스 THE ART OF THE FILM’, 블루레이 스틸북 한정판, 블루레이 스틸북 한정판에 포함된 ‘프로
![[오사카 여행] PEACH(피치)항공은 시간을 지키지 않는다](https://img.zoomtrend.com/2012/12/04/b0008277_50bd981ac8d20.jpg)
[오사카 여행] PEACH(피치)항공은 시간을 지키지 않는다
지난 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 Q’ 를 관람하기 위해 일본 오사카에 다녀왔습니다. 여행을 위해 탑승한 것은 일본의 저가 항공인 PEACH(피치)였는데 출국과 귀국 모두 시간이 한참이나 지연되어 곤란하고 불쾌했습니다. 11월 29일 목요일 밤 9시 2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11시에 간사이공항에 도착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인천공항을 이륙한 것은 10시가 넘어서 였으며 간사이공항에는 11시 20분이 다 되어서야 도착했습니다. 이륙한 이후 기장이 11시 15분에나 간사이 공항에 도착할 것이라고 기내 방송을 하자 승객들의 어이없다는 듯한 탄성이 흘러나왔습니다. 기장은 시간 단축을 위해 비행기를 급하게 몰았고 난기류를 만나 비행기가 심하게 흔들려



![[Spoiler] '우주 형제' 완결. 매거진 신작 '천선 전기'.](https://img.zoomtrend.com/2026/06/10/1781142015-ECBD98ED8AB8EBA1A4EB9FACEBA5BCEB93A0EC9E9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