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깡이 窮狀 茶飯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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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과 사랑이 있는 (미나문방구)
오랜만에 강희 누님 나오시는 미나문방구를 보고 왔다.영화를 본 게 오랜만이 아니라, 강희 누님 나오시는 영화가 오랜만. 귀찮아서 리뷰는 쓰지 않았지만 에반게리온 Q도, 아이언맨 3도 착실히 잘 보고 다녔으니.. 강희 누님 하나만 믿고 팬심으로 보러간 거였는데, 생각보다 재밌었다.작은 학교앞 문방구를 무대로, 천진한 아이들의 모습과 어우러져 어린 시절의 추억들이 새록새록 샘솟는다.현재의 이야기를 그리는 틈틈이 과거회상을 집어넣어 직접적으로 우리를 그 시절 코찔찔이 국민학생으로 데려가기도 하고, 이제는 그런 걸 즐기지 않을 것만 같은 아이들을 통해 어린 시절 유행했던 놀이인 책받침 깨기, 지우개 따먹기, 고무줄 뛰기, 딱지치기 등을 재현해 보이기도 한다.어느 곳이든 아이들이 많이 모이는 문방구 앞에는 작은 평

오블리비언.
그다지 볼 생각이 없었다가, 대발이가 같이 보자는 말에 요즘 영화를 너무 못 보기도 해서 냉큼 따라 나서 보고 온 오블리비언, 생각보다 볼 거리도 많고 재미있었다. 우선은 말도 안되게 멋진 디자인의 메카닉에 반했고, 그 멋진 디자인의 메카닉이 움직일 땐 놀라운 성능에 반했다.저런 디자인의 기체를 저런 식으로 움직여서 저렇게까지 활용할 수 있다니, 이 영화의 초반 볼거리는 메카닉 디자이너가 다 떠맡은 기분.물론 잭 하퍼를 연기한 톰 크루즈가 그 비행체를 몰고 다니며 보여주는, 황폐해진 지구의 모습 또한 잘 표현되어 멋졌다. 단순 디지털 영상으로도 느껴지는 그 속도감과 스릴은 영화를 통해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듯한 기분을 잠깐이나마 선사한다.와~ 도입부터가 아주 좋다. 마치 카우보이 비밥에나 나올 법한,

지상 최대의 마술쇼! (오즈 :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오즈의 마법사, 그가 오즈에서 전설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렸다.오즈 :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사실 그리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단지 영상미만을 즐기려는 속셈으로 버러 갔는데, 너무 기대를 하지 않아서인가? 생각보다 아주 재밌었다.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연출한 샘 레이미 감독과 그 시리즈에서 해리 오스본 역으로 얼굴을 익혔던 제임스 프랭코가 다시 만나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까 싶었는데, 정말 동화 같은 이야기를 아기자기하고 재미있게 잘 그려냈다.영화로 만들어졌지만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한 편 본 듯한 기분도 든다.영상에서 캐릭터 성격, 극의 진행 등 모든 면에서 왠지 라푼젤을 떠올리게도 한다. 디즈니가 동화에 손을 대면 이렇게나 화려해지고 스펙타클하고 익살스럽고 훈훈하구나 싶다. '캔자스 외딴 시골집에서 어느

잭 더 자이언트 킬러.
쉽게 말하면 재크와 콩나무.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 들어보거나 읽어봤음직한 바로 그 동화 이야기다. 동화가 헐리웃의 손을 거쳐 영화로 다시 그려지면 이렇게 스펙타클하구나 싶다.우리나라 동화들도(동화라기 보다는 고전소설) 요즘의 영상기술로 쌈박하게 다시 그려내면 얼마든지 멋질 수 있을 텐데...영화로 만들어진 적은 있지만, 그리 쌈박하진 못했지. 초반의 전개가 아주 빠르다. 전래동화를 읊어주는 것으로 시작하는 진부한 프롤로그에서부터, 굳이 자세하게 설명할 필요 없었는지 대충 흘러가는 듯한, 이미 다 알고 있는 이야기, 그리고 이어지는 전개 또한 누구라도 예상할 수 있는 뻔한 노선을 벗어나지 않아 디테일한 묘사 보다는 상당히 급작스런 상황전환으로 흘러간다. 그렇게 전개를 빠르게 빼면서도 상황을 더욱 극적으

신세계는 없었다. (신세계)
와~ 신세계를 봤다! 가 이 영화를 보고난 후 첫 소감이었다. 사실 신세계를 보고 싶은 생각은 그다지 없었다.걸출한 배우들을 늘어놓긴 했지만, 왠지 최민식이 함께 한 세 남자의 이야기가 범죄와의 전쟁을 연상케 해서 당장에 보기 보다는 주변의 평을 좀 살피고 느즈막히 봐도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당장은 평을 읽을 수록 왠지 볼 마음이 사그라들 것 같은 헨젤과 그레텔이나 이미 천만관객을 돌파하면서 승승장구하고있는 7번방의 선물을 먼저 보고 싶었다. (잭과 자이언트 슬레리어도 생각했었지만, 그건 살펴보니 28일 개봉이었고.) 하지만 친구의 바람으로 보게 된 신세계. 그리고 느와르의 신세계를 봤다. 사람들은 정말 재미있다. 조폭은 치가 떨리게 싫어하면서 조폭영화는 끊임없이 나온다.마찬가지로 전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