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최대의 마술쇼! (오즈 :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By ♠또깡이 窮狀 茶飯事♠ | 2013년 3월 16일 |
오즈의 마법사, 그가 오즈에서 전설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렸다.오즈 :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사실 그리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단지 영상미만을 즐기려는 속셈으로 버러 갔는데, 너무 기대를 하지 않아서인가? 생각보다 아주 재밌었다.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연출한 샘 레이미 감독과 그 시리즈에서 해리 오스본 역으로 얼굴을 익혔던 제임스 프랭코가 다시 만나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까 싶었는데, 정말 동화 같은 이야기를 아기자기하고 재미있게 잘 그려냈다.영화로 만들어졌지만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한 편 본 듯한 기분도 든다.영상에서 캐릭터 성격, 극의 진행 등 모든 면에서 왠지 라푼젤을 떠올리게도 한다. 디즈니가 동화에 손을 대면 이렇게나 화려해지고 스펙타클하고 익살스럽고 훈훈하구나 싶다. '캔자스 외딴 시골집에서 어느
맨 인 더 다크 Don't Breathe (2016)
By 멧가비 | 2016년 10월 11일 |
금형 잘 뽑힌 고가의 프라모델 같다. 최소한의 재료들이 군더더기 없이 기가막히게 맞물려 돌아가는 경제적인 공포 영화다. 등장과 동시에 역할을 짐작할 수 있는(모험하지 않고 제 역할에만 충실한) 도둑들 캐릭터는 눈 먼 괴물이 활개칠 수 있는 공간을 깔끔하게 열어준다. 전사나 법사 없이 저렙 도둑 셋이 파밍을 하러 갔는데 들어가고나서야 마왕이 사는 던전인 걸 알게 된 격이다. 전사도 아닌 놈이 주제 모르고 전설의 검을 장비했는데 그 마저 마왕한테 빼앗긴 셈. 다른 클래스도 아닌 도둑이 자기 장비를 뺏기다니, 사실상 그 순간 게임 끝난 거라고 봐야한다. 필연적으로 한 쪽에 두게 되는 동정적 시선 그리고 혐오의 시선을 마치 탁구하듯 주거니 받거니 하는 각본이 영리했다. 젊고 건방진 세 도둑은 마왕의
"잠자는 숲속의 공주" 블루레이를 질렀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3년 7월 7일 |
솔직히 그동안 디즈니 타이틀을 안 지르고 있었습니다. 왜 안 질렀는지 이해가 안 가지만 말이죠. 아웃케이스 없다고 알려져 있으나, 빨리 사면 있나 보더군요. 전 있는 버젼으로...... 서플먼트가 좀 많은 관계로 일부 내용은 생략 되어 있습니다. 디스니는 케이스 이미지는 다시 반복해서 쓰더군요. 후면 역시 반복입니다. 본편 디스크 입니다. 웃기는게, 음성해설이 있기는 한데, 음성해설 자막이 달린게 아니라, 더빙이 되어 있더군요. 월-E때도 그렇던데, 나름 신선했습니다. 의외로 더 이해도 쉽고 말이죠. 서플먼트 디스크입니다. 게임이 절반인데, 나머지 절반의 서플먼트가 생각 이상으로 볼만합니다. 내부 이미지 입니다. 디즈니 스타일상, 항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