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리비언.
By ♠또깡이 窮狀 茶飯事♠ | 2013년 4월 24일 |
![오블리비언.](https://img.zoomtrend.com/2013/04/24/c0079237_51767b61b03af.jpg)
그다지 볼 생각이 없었다가, 대발이가 같이 보자는 말에 요즘 영화를 너무 못 보기도 해서 냉큼 따라 나서 보고 온 오블리비언, 생각보다 볼 거리도 많고 재미있었다. 우선은 말도 안되게 멋진 디자인의 메카닉에 반했고, 그 멋진 디자인의 메카닉이 움직일 땐 놀라운 성능에 반했다.저런 디자인의 기체를 저런 식으로 움직여서 저렇게까지 활용할 수 있다니, 이 영화의 초반 볼거리는 메카닉 디자이너가 다 떠맡은 기분.물론 잭 하퍼를 연기한 톰 크루즈가 그 비행체를 몰고 다니며 보여주는, 황폐해진 지구의 모습 또한 잘 표현되어 멋졌다. 단순 디지털 영상으로도 느껴지는 그 속도감과 스릴은 영화를 통해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듯한 기분을 잠깐이나마 선사한다.와~ 도입부터가 아주 좋다. 마치 카우보이 비밥에나 나올 법한,
130923 movie+The Bucket List (버킷 리스트 -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By www.N.com | 2013년 9월 23일 |
![130923 movie+The Bucket List (버킷 리스트 -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https://img.zoomtrend.com/2013/09/23/a0092066_523f3eb4a7e4e.jpg)
버킷 리스트 -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2007)모험, 코미디, 드라마감독 롭 라이너출연 잭 니콜슨, 모건 프리먼 줄거리 자동차 정비사 카터(모건 프리먼)는 대학 신입생 시절,철학교수가 과제로 내주었던 ‘버킷 리스트’를 떠올린다.하지만 46년이 지난 지금,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들을 적어보는 ‘버킷 리스트’는잃어버린 꿈이 남긴 쓸쓸한 추억에 불과하다.재벌 사업가 에드워드(잭 니콜슨)는 돈 안 되는 ‘리스트’ 따위에는 관심 없다.기껏해야 최고급 커피 맛보는 것 외에 자신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생각할 수도 없다. 우연히 같은 병실을 쓰게 된 두 남자는너무나 다른 서로에게서 너무나 중요한 공통점을 발견하게 된다. ‘나는 누구인가’를 정리할 필요가 있
[미이라] 격하게 응원하는 다크 유니버스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7년 6월 16일 |
![[미이라] 격하게 응원하는 다크 유니버스](https://img.zoomtrend.com/2017/06/16/c0014543_5941eb42ccd76.jpg)
뭔가 B급...아니 중2병스럽긴하지만 젠틀맨 리그를 좋아하던 입장에서 다시 한번 능력물이 나와줘서 참 마음에 드는 미이라입니다. 미이라는 탄탄한 인프라가 있다보니 유니버스의 첫번째 구성영화지만 좋았네요. 일본처럼 세세한 능력 묘사는 아니지만 이정도면 앞으로의 구성도 기대됩니다. 미이라라기 보다는 좀비 느낌이긴 했지만ㅋㅋ 옛날 미이라 생각하고 보러가기엔 분위기가 꽤나 다르더군요. 그래도 팝콘영화로서는 충분할 듯 합니다. 사실 그렇게 다크하지도 않구요. ㅎㅎ 자세히보니 포스터던데 스케일과 설치가 꽤나 적절하니 멋지던~ 우리나라도 어디 비슷하게 설치했어도 좋았을 것 같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닉 모튼 역의 톰 크루즈 톰 크루즈의 세트 현신은 정말
오블리비언 , 2013
By in:D | 2013년 8월 30일 |
![오블리비언 , 2013](https://img.zoomtrend.com/2013/08/30/b0149214_5220369a90a48.jpg)
[오블리비언 , 2013] 화려한 비주얼로 식상한 스토리를 커버한다는 평가를 워낙 많이 듣고 봐서 그런지 보고나서 정말로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화려한 비주얼 속에 담겨있는 짠한 이야기들이었다. 단지, 이전에 비슷한 주제와 장치들이 많이 시도되었었다 뿐이지 이정도면 무척 잘 풀어낸 작품이라 생각한다. 언뜻 보면 오블리비언은 '존재, 그리고 기억' 이라는 다소 철학적이고 신학적으로 해석 될만한 여지가 있는(그리고 식상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듯 보이지만 사실 이 영화가 다른 SF와 차별화 되는 요소는 굉장히 감성적이라는데에 있다. 겉핥기로 배워서 심도있는 이야기는 다루지 못하겠지만, 대부분의 철학에서 존재를 증명할때 '나' 라는 개인에 맞춰져 있는 반면에 오블리비언에서는 혼자가 아닌 서로의 기억,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