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깡이 窮狀 茶飯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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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 있을까 모르겠지만...
사실 별건 아닌데, 문득 티비 보다 떠올라서. 원데이 아큐브 모이스트 CF 메인모델이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남자주인공, 가진동. 의외의 곳에서 익숙한 얼굴이 보이면 괜히 길에서 아는 사람 만난 것처럼 반가움. 가진동은 날 모르겠지만...

마동석이 살렸다. (이웃 사람)
강풀 원작의 이웃 사람을 보고 왔습니다. 강풀의 만화가 영화로 만들어진 것도 벌써 몇 번째인지. 최초의 아파트에서부터 바보, 순정만화,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거쳐오면서 더욱 더 강풀의 원작을 점점 잘 살려내고 있군요.그대를 사랑합니다를 보면서도 꽤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엔 정말 원작을 그대로 스크린으로 옮겨낸 듯한 충실한 재현이라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프롤로그에서부터 시나브로 전개되는 사건의 흐름과 연출방식까지 강풀이 그려낸 그림을 크게 벗어나지 않아서, 본지 오래 되어 가물거린다고 생각했던 원작이 자연스레 겹쳐 보일 정도로 매끄러운 재현이었습니다.장르적 특성상 초반엔 긴장감을 주기 위해 다소 불필요할 정도로 놀래키는 효과음을 사용하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정말 잘 만들어진 듯.강풀 원작의 영화는

첫사랑은 끝나지 않았다. (바다가 들린다)
학창시절 수만은 학우들중에서도 유독 선명하게 떠오르는 얼굴.그땐 미처 몰랐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니 역시... 지브리 스튜디오의 '바다가 들린다'의 원작소설이 새로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에 책을 사서 읽어보고 싶었지만 서점에 갔을 땐 미처 찾지 못했고, 인터넷으로 주문하기전에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보자 싶어서 돌려봤다.그리고 새삼 깨달았다.잠시 까먹고 있었는데.. 이것도 건축학개론이나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처럼 첫사랑을 그린 작품이었다는 걸.. 특별할 것 없이 다가온 인연, 그리고 이어지는 조금은 특별한 에피소드, 큰 감정의 변화 없이 그저 그렇게 학창시절을 보냈지만, 나중에야 문득 생각해보니 자꾸만 언급되는 첫사랑.누구나 한번쯤 겪게 되는 그런 사랑. 사실 네 첫사랑은 너만 모르고 다

내 눈속의 사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이글루스 시사회에 당첨되어 보게 된 풋풋한 대만 영화.사실 이전부터 올비님의 리뷰(를 이글루에 올리기 전에 페북에서 본 거였지만)가 구미를 당기게 하는 영화여서 시사회에 당첨되지 않더라도 개봉하면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던 영화였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각본을 쓴 감독이 일본만화 광인지, 조금은 흔한 일본 학원연애물처럼 시작되는 오프닝, 영화 사이 사이 당시에 풍미를 누렸던 드래곤볼이나 슬램덩크 등이 언급되는 것 또한 재밌다고 생각되는 이 영화는 첫사랑을 그린 이야기라면서 초반에는 시종일관 코믹한 장면들만 연출되고 있다.조금은 짖궂고, 조금은 억지스럽지만 그래도 관객들을 하나로 모아 웃음짓게 하는 익살스런 장면들이 이어지고 이어지면서 비로소 영화는 정상적인 궤도에 오른다. 첫사랑.첫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