保證手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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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포리 남서방

保證手票|2013년 7월 28일

1. 얘가 주특기로 삼는 게 성화봉송주인데, 오리지널 성화봉송주는 난도가 더 있다. 우선 만들어서 전달하고 나면 테이블 둘레를 한바퀴 돌아야 한다. 좀 더 취하면 맥주병 바닥이 아니라 주둥이 쪽에 잔을 얹어놓는다. 2. 그걸 떨어뜨리지 않고 마시는 것도 상당한 난도가 있지만 가장 위험한 부분은 맥주병 위에 얹혀 있던 잔을 공중으로 던져 왼손으로 받는 것. 이걸 요구하는 사람은 남서방 외에는 본 일이 없는데, 이게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 타이밍을 잘 맞춰서 맥주잔과 양주잔이 서로 부딪히지 않게 하지 않으면 위험하다. 높이가 높을수록 더 위험해지는데 점프의 높이에서 남서방이 김연아면 나는 아사다는 커녕 아마추어급도 못된다. 딱 한번 얘 흉내 내느라 높이 던져본 일이 있었지만 영낙없이 잔이 깨져 다칠뻔 했

퍼시픽 림 - 2

保證手票|2013년 7월 26일

1. 왜 한국산 예거가 안나오냐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생각해 보면 간단한 이야기다. 퍼시픽에 연하지 않은 나라들은 예거를 만들지 않았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브리치에서 나온 카이주가 한반도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일본 열도를 당연히 거쳐야 하는데 일본 예거가 그 카이주를 막아주니 굳이 돈 들여 예거를 제작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다. 2. 브리치가 퍼시픽에만 생겨야 하는 건 아니니 속편이 나온다면 가장 어울리는 제목은 아틀란틱 림이어야겠지만 이건 어사일럼이 이미 선점해버렸다. 그렇다고 인디언 림으로 할 수도 없고... 3. 세쌍둥이는 외모가 절대로 쌍둥이가 아니던데 정작 성은 LUU씨로 셋 다 동일한 걸 보면 형제이기는 했던 듯 싶다. 4. 어제 볼 때 엔딩 크레딧 올라가자마자 내 앞에

너의 목소리가 들려

保證手票|2013년 7월 26일

1. 보면 볼수록 짜증나게 진행되는 스토리다. 법조를 다룬다면 그래도 법조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 하지 않나? 의학 드라마라면서 의대 예과 1학년생이 뇌이식수술(!)을 성공했다는 스토리를 써도 그게 의학 드라마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2. 할 말은 많지만 언급하면 나만 XXX지니까 그냥 입 다물고 있기로 한다.

퍼시픽 림

保證手票|2013년 7월 26일

1. 결국 봤다. 굳이 볼 생각은 없었지만 회사에서 단체로 볼 기회가 있어서 보게 됐다. 보기는 잘했다고 생각한다. 2. 트랜스포머와 결정적으로 다른 점은 로봇의 액션에 중량감이 있다는 거다. 오토봇들은 공기처럼 날아다녔던 데 반해 예거는 육중함이 화면 전체에서 느껴졌다. 난 2D로 봤는데, 3D로 본 사람들은 정말 온몸에 힘을 줬을 것 같다. 3. 논란이 많았던 기구치 린코. 내가 보기에는 연기가 정말 뛰어났다. 자신의 출연 분량 전편 동안 잠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시종일관 주눅들어 있고 모질라 보이는 모습을 유지한다는 건 웬만한 연기력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일일 게다. 거기다가 들을 때마다 실소를 느끼게 하는 영어 목소리. (등장 첫장면에서는 더빙인 것처럼 립싱크가 맞지 않아서 일본어로 대사

맨 오브 스틸

保證手票|2013년 6월 25일

1. 스포일러가 많을 예정이지만 별 문제는 없을 듯 싶다. 이제 볼 사람은 대충 다 본 것 같으니까. 2. 내가 본 역대 수퍼히어로물 중에서 이렇게 짜증나고 지루했던 건 수퍼맨4 이후 처음이다. 난 심지어 그린 랜턴도 재미있게 봤고, 죠지 클루니 배트맨도 재미있게 봤던 사람이다. 배트맨 리턴즈와 비교하더라도 그것만 못하다. 3. 정말 기가 막힌 스토리를 원하는 건 아니다. 그냥 액션을 이어가는 줄거리에 수긍할 정도의 개연성만 있으면 된다. 근데 이건 그것조차 제대로 못해냈다. 크립톤의 멸망과 관련된 스토리 보정은 정말 병신같은 결과를 낳았다. 조드의 쿠데타 과정이 한심한 것도 있지만 조드 일당들은 그 돈을 들여서 살려내면서 지네 일족은 갓난애 하나 살려내지 못하는 멍청한 정권이라는 게 과연 설득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