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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티

保證手票|2013년 11월 25일

1. 사실 이 영화는 보고 싶지 않았다. 재미는 있을 것 같은데, 나는 이런 우주 공간에 혼자 내버려지는 그런 무서운 영화 굉장히 싫어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 막내가 가서 보고 오더니 재미있다고 두번 봤다고 하는 바람에 집사람이 보고 싶어해서 할 수 없이 가게 됐다. 그 동안 집사람에게는 이거 무섭고 고어 장면이 나오는 영화여서 안보는 게 좋겠다고 했었지만, 사실은 내가 고소공포증 때문에 안보려고 했던 거였다. 결국 보고 나서는, 근래 본 영화 중 제일 나은데 왜 안좋다고 했느냐는 질문에 답을 못했다. 하지만 나는 보는 내내 어지러웠고, 결국 끝나고서도 멀미를 했다. 2. 영화 자체는 재미있었고, 조지 클루니도, 샌드라 불록도 연기 잘했다. 둘 중 적어도 한 사람은 상을 탈 듯하다. 3. 다만

헝거 게임2 - 캐칭 파이어

保證手票|2013년 11월 24일

1. 전작 때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이 스토리는 러닝맨과 배틀 로얄의 패스티쉬 같다. 물론 아주 잘 짜집은... 2. 집사람과 같이 씨네 드 셰프에서 봤다. 극장이 난방을 잘 안한 탓인지 조금 썰렁했고, 들어갈 때 앞에 붙어있는 영화 소개에 러닝타임이 91분으로 돼 있어서 뒷통수를 맞았다. 실제 러닝 타임은 55분이 더 긴 146분. 3. 피타역의 배우가 너무 작아서 (필립 시무어 호프먼과 투샷을 잡는데 키가 같았다.) 상대적으로 제니퍼 로렌스가 굉장히 떡대가 있어 보였던 점은 보는 내내 거슬렸다. 등장인물들 중에서는 피닉 역의 샘 클라플린과 죠하나 역의 지나 말론이 마음에 들었고. 4. 영화는 러닝타임이 조금 길었고, 앞부분이 살짝 지루했던 걸 제외하면 제법 괜찮게 잘 만들었다. 재미있었다

NFL AFC WEST

保證手票|2013년 11월 19일

1. 지조자님 글(멘붕...ㅠ,ㅠ)로 트랙백. 2. 9연승 무패 행진을 달리던 칩스가 브롱코스에게 27대 17로 졌다. 이로써 두 팀은 9승 1패 동률. 하필 절대로 져서는 안되는 브롱코스에게 진 칩스 팬들은 멘붕을 느낄 수도 있겠다. 지조자님께는 심심한 위로를... 마일하이에서는 졌지만 2주 후 애로우 헤드에서 복수전 기회가 남아있다는 점은 위안이 되리라고 본다. 3. 하지만 나는 35년 된 브롱코스 팬^^ 좋아 죽겠음. 4. 사실 초반에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이던 팀의 수비력이 점점 메롱이 되면서, 안좋은 예감이 들었었다. 특히 콜츠전이 아닌 그 전주의 재규어스(그 때까지 5연패 중이었고, 현재 전적이 1승 9패인)전에서 브롱코스의 전통적 병신 플레이가 재현되기에 얘들이 연승을 이어가지 못

썰전과 강용석, 이철희

保證手票|2013년 11월 16일

1. 지금 이번주 썰전 재방송을 하고 있다. 이 프로를 가끔 보는데, 보다 보면 답답한 부분이 있다. 바로 강용석의 스탠스다. 원래 프로그램의 포맷이 강용석은 보수, 이철희는 진보, 김구라는 중립적 사회자(라고 가장했지만 실제로 김구라가 중립은 아니다)인데 초기에는 그런 방식으로 조금 진행했었다. 그러다가 강용석이 어떤 이슈엔가 이철희측 주장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게 인터넷 여론에서 엄청 호의적 반응을 얻자 강용석은 이후 꼴통 보수가 아닌 합리적 보수 코스프레를 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듯했다. 그런데 이게 엄청 어색한 게, 강용석은 실제로 합리적 보수가 어떤 건지 잘 모르는 듯 하다는 점. 무조건 이철희의 주장에도 합리성이 있다는 인정만 하면 합리적 보수가 되는 걸로 착각하고 있다만, 합리적이지 않

토르2 - 다크 월드

保證手票|2013년 11월 6일

1. 전반부는 많이 지루하고 재미 없었다. 로키가 배신하는 부분부터 재미지기 시작. 2. 영화 내내 나탈리 포트먼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 고민했다. 심지어 키라 나이틀리는 생각나는데... 역시 활동을 안하면 잊혀지는 법인 듯. 3. 집사람과 둘이 4D에서 봤는데, 솔직히 3D 효과가 제대로 발휘된 영화는 아닌 듯 하다. 굳이 3D나 아이맥스를 볼 이유는 없었을 것 같았고, 4D도 그다지 훌륭하지는 않았는데 집사람은 나름대로 재미있었다고 한다. 그냥 디지털로만 봐도 괜찮았을 것 같다. 3D 때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아스가드는 CG 티가 심하게 났다. 4. 60년대 말 국내 만화가게에서 토르를 번안한 만화를 본 기억이 난다. 평범한 젊은이가 망치를 땅에 내려치면 갑자기 수퍼히어로로 변신하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