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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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형님이 말하는 역대 배트맨 배우들
빅뱅이론 (917)에 출연한 배트맨계의 영원한 큰형님 아담 웨스트1966년부터 68년까지 배트맨 TV쇼 약 100여편의 에피소드에 출연하신 원로 배트맨 되시겠다. 쉘든 생일 파티에 참석하러 가는 차 안에서 아니나 다를까 후배들 씹기 삼매경. 조지 클루니야 그렇다 쳐도 레고보다 아래인 베일레고판은 안 봐서 모르겠지만 베일 거품인 건 맞음사실 놀란판 자체가 개거품 하워드 성대모사 개잘해 줄리 뉴마아담 웨스트판 배트맨 TV쇼에 출연했던 1대 캣우먼실제로 그렇고 그런 관계였을지야 모르지. 웨스트 옹 표정 봐선 허세로 보임. 니플 수트보다는 맨몸뚱이나 마찬가지인 그냥 얇은 스판이 차라리 낫긴 하지.

이웃집 야마다군 - 지브리의 숨은 명작
이웃집 야마다군 となりの山田くん (1999) 남들이 잘 모르는데 나만 재미있는, 그래서 더 좋은 작품들이 간혹 있다. 이 작품이 나한테는 특히 그렇다. 같은 이웃집인데 토토로는 모르는 사람이 없고 야마다군은 아는 사람이 없다. 하물며 같은 지브리인데도. 흔히 잘 알려지지 않은 명작을 일컬어 '숨은 보석같은' 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이 작품은 그렇게 비유하기엔 보석같은 느낌은 아니다. 마치 길에서 주워서 잘 닦은 뒤 천에 싸서 옷장에 감춰놓은 하얗고 예쁜 조약돌같은 느낌에 더 가깝다. 4컷만화인 '노노쨩 (ののちゃん)'이 원작인가본데, 신문인지 잡지인지 어디에 연재했던 언제의 작품인지는 모르겠다.아무튼 원작의 작화를 애니메이션으로 그대로 옮긴 건 정말 신의 한 수와도 같은 선택이었다.

데드풀과 킥애스
데드풀 개봉 전부터 킥애스랑 어느 정도 비교 되겠다는 생각은 했다. 예고편도 비슷한 느낌으로 보였다. 그런데 개봉 후에 아얘 킥애스랑 비슷한 카테고리로 묶는 경우도 보이던데, 기준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보기엔 이 둘은 전혀 접점이 없는 동떨어진 성향의 영화들이다. 어찌보면 그 성향 자체가 정 반대이기도 해서 카테고리를 세분화 해도 같이 묶이긴 힘들 것 같다. 코미디 성향이 강한 슈퍼히어로 영화라는 큰 관점에서 보면야 묶이겠지만 그렇게 따지면 아이언맨이나 어벤저스도 다 같이 묶여야지. 두 영화를 묶을만한 가장 작은 카테고리는 끽해야 마블 코믹스 원작이다, 정도? 우선 킥애스는 슈퍼히어로를 동경하지만 현실은 약골 너드일 뿐인 소년이 얻어터져 뼈가 부러지고 살이 터지면서도 의지를 관철한다는

브로드처치 Broadchurch 시즌1 (2013)
수사물은 취향에 안 맞아서 거의 본 게 없는데, 이건 수사물을 베이스로 깐 휴먼 드라마에 더 가까워서 깊은 울림을 느끼며 볼 수 있어 좋다. 이야 이 좋은 걸 왜 이제야 봤지. 연애도 안 하고 싱거운 조크도 안 한다. 수사물이라면 당연히 나올 법한 그 흔한 총 한 자루가 안 나온다. 주인공 콤비의 여자 수사관이 알고 보면 그냥 맘씨 좋은 동네 아줌마라는 점에서 독특하다. 따지고 보면 (일반적인) 수사물이라고 하기도 그렇다. 수사 과정에서의 트릭이나 두뇌 싸움 등에 드라마가 딱히 집중하고 있지도 않으며 진범이 밝혀진 건 그냥 지쳐서 자수한 거니까. 대신 드라마는 공동체 의식이 강한 목가적인 마을에서 하나의 살인 사건이 벌어졌을 때의 여파를 잔잔하면서도 디테일하게 묘사하는 데에 더 공을

플래시 215
킹 샤크 오랜만에 나왔는데, 캐릭터의 구림은 둘째 쳐도 CG는 진짜 예술이더라. 그로드 나올 때도 느꼈지만 CG 퀄리티만큼은 진짜 그냥 블록버스터 영화급인데 TV 드라마에서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신기할 정도. 특히나 이번 킹 샤크 출연 분량은 마치 산왕전의 북산처럼 '이 한 번에 모든 걸 쏟아낸다'는 투지같은 게 느껴질 정도였다. 한 달 넘게 휴방 한다던데 CG팀은 병원 가고 제작자는 양복 입은 거 아닌가 모르겠다. 줌의 정체가 지구-2의 제이 개릭이라는 존나 예상 진짜 못한 충격적인 반전. 그럼 여태 지구1에서 얹혀 살던 그 제이 개릭은 뭐지? 그럼 철가면은 또 뭐고? 이 드라마는 진짜 보는 내내 구리다고 욕 하다가 클리프행어에서 쫄리게 만드는 꼼수가 대단하다. 그걸 알면서도 난 또 다음 편을 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