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가비

Sources

Posts

2018 posts
슈퍼걸 113

슈퍼걸 113

멧가비|2016년 2월 13일

스몰빌까지 통틀어, 2천년대 이후 역대 최고로 어색한 CG를 자랑하는 화성 아재.세트에 돈 들이고 CG는 아끼는 참 드문 사례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렇게 밖에 구현 못 할 거면서 처음부터 투입시킨 점이 무모하다고 해야할지 패기있다고 해야할지. 블랙 머시깽이도 대놓고 등장. 실사물에 이게 이렇게 버젓이 나온 건 처음 봤다. 전체적인 비주얼이나 인물 묘사는 은근히 세련되면서도 이런 쪽으로는 또 올드 패션인 점이 이 드라마의 매력이라면 매력일 수 있겠다. 나는 그냥 그렇지만, 싱크로율 따지는 팬들은 좋아하겠지. --- 지금 이 드라마에서 납득이 안 되는 점 두 가지. 1.슈퍼걸이 어떤 위기에 빠져도 슈퍼맨은 절대 나타나지 않는다. 해결 된 후에 카톡으로 안부나 묻는 게 전부.아니 뭔

애로우 410, 411

애로우 410, 411

멧가비|2016년 2월 2일

펠리시티 안 죽는 거야 거의 클리셰처럼 뻔한 일이었고, 흑화돼서 몇 회 정도는 민폐 끼치려나 했는데 역시 광속으로 처리...역시 애로우. 하반신 마비 판정 받는 순간, 아 저건 오라클 포지션으로 가는 건가, 했는데 역시나 오라클 조크 나와주시고. 그나저나 라자러스 핏은 완전히 봉인 된 건가. 죽은 거 살리는 것도 아니고 하반신 마비 정도면 반신욕 20분으로 해결 될 것 같은데. 아니면 레이 팔머가 보정 수트라도 만들어 줄 수 있지 않을까. 앤디는 존 대신해서 희생하고 죽을 줄 알았더니 가정으로 복귀라니...존이랑 앤디 와이프랑 썸 탔던 건 어찌 처리하려고... 펠리시티의 코드네임이 '오버워치'인 건 꽤 그럴듯 하다. 순식간에 올리버가 잘 맨들어냈다. 근데 이제와 밝혀진 존 코드네임이 '스파르탄'이

플래시 210, 211

플래시 210, 211

멧가비|2016년 2월 2일

그동안 좀 이상했던 게, 지구2의 해리슨 웰스를 보면서 다들 존나 정색했는데, 사실 지구1의 해리슨 웰스는 나쁜 놈이 아니었거든. 사실은 이오바드 쏜이 나쁜 놈이었던 거지. 해리슨 웰스는 그냥 외모만 닮은 도플갱어인데 저렇게들 못 미더워할 필요가 있나 싶었는데. 지구2 해리슨 웰스도 드디어 흑화 아닌 흑화를 하기 시작한다. 사람이 관상대로 간다는 게 정말 맞는 건가... 물론 딸 때문이니 저러다가 마음 돌려서 결국은 다시 아군으로 리턴 하겠지만, 지금 저 뒷공작의 여파가 얼마나 커질지 기대된다. 그런 와중에 진짜 이오바드 쏜도 재등장, 하나 했더니 존나 허무하게 컴백홈 해 주시고. 지구2 제이 개릭의 도플갱어가 지구1에선 헌터 졸로몬이었다는 존나 상상도 못한 전개. 그럼 줌은 대체 누구지? 뭐

레전드 오브 투머로우 Legends of Tomorrow 101, 102

레전드 오브 투머로우 Legends of Tomorrow 101, 102

멧가비|2016년 2월 2일

말이 파일럿이지, (풀 시즌은 아니더라도) 정규 편성 다 받아놓고 시작하는 건데 이렇게 쫓기듯이 급할 필요가 있나 싶다. 아니 무슨, 한 회만에 팀 결성 다 끝내고 사건도 하나 처리하고...뮤직비디오도 아니고 뭐가 이렇게 스킵이 많어.. 첫 회는 립 헌터 이야기 풀고, 한 두 회씩 멤버 만나는 걸로만 한 시즌 채웠어도 충분히 재밌었을 것 같은데 왜 이렇게 급하게 나가지? 덕분에 애로우-플래시에서 공들여 만들어놓은 캐릭터성이 다 코 푼 휴지처럼 쓸모없게 돼 버리는 느낌이다. 새라, 캡콜 등 미래에서 왔다는 어떤 영국놈 말만 듣고 선뜻 따라나설리가 절대로 없는 캐릭터들이 무슨 최면술이라도 걸린듯이 훌쩍 따라나서다니. 새라가 이렇게 유쾌하고 흥 많은 캐릭터였나? 하는 느낌도 들고, 게다가 아닌 척 하지만 은

리틀 포레스트 겨울과 봄 リトル・フォレスト 冬・春 (2015)

리틀 포레스트 겨울과 봄 リトル・フォレスト 冬・春 (2015)

멧가비|2016년 1월 4일

전편과 달리 여주인공의 감정 묘사가 조금 많아진 것 같다. 여름가을 편에서는 진짜 농사 짓는 기계 마냥 감정 없이 농사만 존나 짓고 먹을 때만 희미하게 싱긋 웃어서, 뻥 좀 보태 '불쾌한 골짜기'의 정서가 느껴질 정도였는데, 이 겨울봄 편의 이치코는 상대적으로 꽤 사람같다. 집 나간 엄마의 이야기도 꽤 나오고, 친구와 다투거나 하는 인간적인 감정을 묘사하는 비중이 꽤 늘어난데다가 다른 계절과 달리 겨울은 확실히 극단적인 상황에 가깝기 때문에 조금 더 인간적인 모습이 드러난 게 아닌가 싶다. 그런데 편지 전문이 공개되고 나서도 이치코의 엄마가 집을 나간 진짜 이유는 모르겠다. 사실 그걸 이해하려고 하는 것부터가 쓸 데 없는 짓이라고 생각하긴 한다. 그냥 젊은 아가씨가 시골에 혼자 살면서 농사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