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5, 전성기 때의 재미를 어느 정도는 되찾았다. 그러나 동시에 아쉬운 건, 재밌는 포인트마다 트로이, 피어스의 빈 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진다는 점. 트로이가 빠지고 나서 아벳도 급격하게 캐릭터를 잃었다. 아벳 원래 혼자서도 분량 뽑는 캐릭터이기도 했지만 사실은 늘 주변 인물 리액션이 필요한 캐릭이거든. 근데 트로이랑 베프 먹으면서부터 아벳 캐릭터 받아주는게 완전히 트로이 전담이 되다시피해서...콤비 장난질도 없고 왠지 다른 멤버들이 아벳한테 무관심해 보이기도 하고. 게다가 그린데일 살리기 위원회는 기존의 스터디그룹처럼 한데 뭉치는 맛이 없다. 챙은 복귀만 했다 뿐이지 역할 자체가 거의 없고 피어스 자리에 앉는 교수 할배는 아직 다른 캐릭터들과의 캐미 없이 겉돌고 있다. 그룹 자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