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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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시즌2에 나와야 되는 게임

멧가비|2021년 10월 7일

디스코팡팡- 난간 없이 초대형으로 제작. 제일 첫 시합으로 해서 한 5백명 때려넣고 돌림. 떨궈져 나가면 낭떠러지행. 2백명 이내로 남으면 스답 병뚜껑 따먹기- 병뚜껑 편걸 존나 날카롭게 갈아서 삐끗하면 손가락 잘림 비누방울 불기- 유독물질 섞은 비눗물 불어서, 못 피하고 방울에 닿으면 화상 얼음땡- 걸리면 얼음 몽둥이로 때려 죽임 닭싸움- 존나 뜨거운 돌판 위에서 하는데 방열 신발을 한쪽만 줌 돈까스- 개뾱족한 스파이크 신발 신고함. 스파이크에 독 묻어있음 말뚝박기- 공격팀은 10킬로 짜리 돌가방 메고 들어감 쌀보리- 주먹 대신 칼로 쑤심

오징어 게임이 외국 드라마였다면?

멧가비|2021년 10월 6일

미드 ver. 제목: The Game of KRAKEN 주인공은 휴직 중인 경찰, 이혼했고 알콜 중독사라진 아들을 찾기 위해 게임 참가 강새벽 포지션에는 라틴계 성폭탄 배우 캐스팅인기 많아서 게임 룰 까지 변경해가며 안 죽이고 살림정작 배우는 시즌3 쯤에 영화 데뷔 한다면서 하차영화 망하고 쌍둥이 역할로 다시 기어들어옴 "자네가.... 말이 되고?" 여기서 시즌1 종료시청률 안 나왔으면 바로 캔슬 시청률 잘 나오면 시즌 10도 넘어감상금도 막 4천억 넘어감게임 소재 다 떨어져서 댄스 파티 같은 것도 열리고흑막, 진짜 흑막, 찐 흑막 계속 나와서 외계인 까지 나옴 이미 초창기 배우들은 다 떨어져 나간 상태주인공이 딸을 찾았는지 아닌지는 아무도 관심 없음

레인 오브 파이어 Reign Of Fire (2002)

멧가비|2021년 9월 30일

포스트 묵시록이니 드래곤이니 하는 설정은 사실 맥거핀이고, 맥거핀 보다도 못한 멍멍 짖는 소리고, 사실은 영국을 밑밥으로 깔고 미국의 위대함을 칭송하는 THE 국뽕 영화에 다름 아니다. 런던 배경, 크리스천 베일, 제러드 버틀러 등 영국인들이 주인공인데 이게 미국 영화야? 라고 의문을 가질 타이밍에 미 해병대가 쉘터에 도착하면서 영화는 본색을 드러낸다. 처음엔 매튜 매커너히가 근본 없는 미국에서 굴러 온 또라이 같지. 그런데 입이 거칠어서 그렇지 가만 보면 하는 말 족족 옳은 말이다. 드래곤 아포칼립스라는 초월적 판타지 재앙에 대응하는 방식도 더 합리적이면서 영웅적이다. 아니 물론 매커너히가 그 당시엔 베일 보다 인지도가 더 높았던 것도 있지만. 퀸(크리스천 베일)은 영국인 생존자 집단의 리더

포스트맨 The Postman (1997)

멧가비|2021년 9월 30일

원작과 달리 SF 냄새라고는 페브리즈라도 들이 부은 듯 말끔히 사라진 보통의 유사 서부극. 그런데 굳이 따지자면 [매드 맥스 2]도 (일반적인 분류와 달리) 딱히 어느 부분이 SF라고 말하기도 힘들긴 하지. SF적인 아이디어에서 시작하는데 정작 결과물은 서부극인 게,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의 숙명이라면 숙명일까. 어쨌든, 공무원 사칭해서 무위도식이나 하려던 느슨한 사기꾼 한 명이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지에 대한 영웅 서사다. 자유, 평화, 활극, 감동, 로맨스 그리고 성조기! 전체적인 얼개는 익히 떠올릴 수 있는, 더도 덜도 아닌 그냥 딱 케빈 코스트너 영화. [매드 맥스]처럼 타이트하고 터프하게 달리는 액션 활극은 아니지만, 케빈 코스트너 스타일은 또 그게 아니지. 한 사람의 거짓말이 눈처럼

대결 Duel (1971)

멧가비|2021년 9월 29일

너무 유명하고 너무 거장이라서 오히려 저평가 받는 영화 감독 단 한 명을 고르라면 주저없이 스티븐 스필버그다. 좋아하는 영화 감독 누구냐는 질문에 스필버그라고 답하면 왠지 존나 영화 잘 모르는 사람 같고, 왜 그런 게 있는 게 사실이다. 영화광인 척 허세 부리고 싶을 때 절대로 언급하지 않는 감독 중 하나. 하지만 스노비즘이든 뭐든 다 제껴놓고 가만히 돌이켜 보면, 그 양반 정말 다 잘한다. 다 잘하니까 되려 이 사람만의 전매특허랄까 하는 것들이 금세 떠오르질 않는다. 타란티노 하면 폭력, 기예르모 델 토로 하면 괴물딱지, 봉만대 하면 떡. 스필버그한테는 그런 게 잘 없단 말이지. 대부분은 스필버그 하면 가족애 촉촉하다 못해 축축한 전연령가 SF를 떠올릴 수 있겠고, 누군가에게는 [후크] 같은 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