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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골든 아이> 젊은 시절의 모습들

<007 노 타임 투 다이>의 개봉으로 시리즈의 옛날 작품들이 방송에 특집으로 나오고 있어 1995년 <007 골든 아이>를 보게 되었다. 지금은 꽃중년을 넘어 꽃할배로 여전히 활발하게 영화에 나오시는 피어스 브로스넌의 새파랗게 젊은 전형적 미남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지금의 다니엘 크레이그 007과 다른, 기존의 제임스 본드 이미지를 새삼 느끼게 했다. 또한 우리에게 익숙한 최근의 007과 비교해서 작품적 분위기 및 캐릭터의 변화를 찾을 수 있어 감상 포인트가 색다른 기분이었다. ​물론 화끈하면서 짧은 오프닝 액션과 본격적인 007을 알리는 끈적거리고 관능적인 영상의 주제가가 흐르는 구성은 거의 다를 게 없었다. 기타와 금관 브라스의 주제 테마곡도 거의

대결 Duel (1971)

멧가비|2021년 9월 29일

너무 유명하고 너무 거장이라서 오히려 저평가 받는 영화 감독 단 한 명을 고르라면 주저없이 스티븐 스필버그다. 좋아하는 영화 감독 누구냐는 질문에 스필버그라고 답하면 왠지 존나 영화 잘 모르는 사람 같고, 왜 그런 게 있는 게 사실이다. 영화광인 척 허세 부리고 싶을 때 절대로 언급하지 않는 감독 중 하나. 하지만 스노비즘이든 뭐든 다 제껴놓고 가만히 돌이켜 보면, 그 양반 정말 다 잘한다. 다 잘하니까 되려 이 사람만의 전매특허랄까 하는 것들이 금세 떠오르질 않는다. 타란티노 하면 폭력, 기예르모 델 토로 하면 괴물딱지, 봉만대 하면 떡. 스필버그한테는 그런 게 잘 없단 말이지. 대부분은 스필버그 하면 가족애 촉촉하다 못해 축축한 전연령가 SF를 떠올릴 수 있겠고, 누군가에게는 [후크] 같은 캐주

캐스트 어 데들리 스펠 (Cast A Deadly Spell.1991)

뿌리의 이글루스|2021년 6월 6일

1991년에 ‘마틴 캠벨’ 감독이 만든 판타지 탐정 TV 영화. 내용은 1948년 미국 LA에서 탐정 ‘해리 필립 러브크래프트’가 부호인 ‘아모스 헥쇼’에게 고용되어 48시간 이내에 ‘네크로노미콘’이라는 마법의 책을 찾는 의뢰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은 1950년대 배경의 사립탐정물로 내용을 요약할 수 있는데, 주인공이 무슨 특별한 능력이나 기술, 장비를 가진 것은 아니고. 머리가 매우 좋거나 싸움을 잘하는 것도 아니라서 스펙 자체는 보통인데 운과 감이 좋고 주인공 보정을 톡톡히 받아서 위기를 헤쳐나가기 때문에 사립탐정물의 전형적인 주인공 스타일이다. 캐릭터 외형과 행동, 리액션 등은 탐정 가오가 딱 잡혀 있어서 겉보기에는 괜찮은데, 내부적인 특이 사항이 없다 보니 캐릭

미로와 몬스터 / Mazes and Monsters (1982년) TV 영화

SF 영화 리뷰 월드 |2021년 1월 12일

감독 : 스티븐 힐러드 스턴스토리 : 로나 자페 (소설), 톰 라자러스 (텔레플레이)출연 : 톰 행크스, 웬디 크로슨, 데이빗 월리스, 크리스 메이크피스, 로이드 보크너 외음악 : 하구드 하디, 주디스 랜더 오래 전에 보았던 영한 톰 행크스 주연의 를 유튜브에서 발견하고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당시 비디오 숍에서는 표지에 CBS TV 로고를 확인하지 못하고 극장판 판타지 영화인 것으로 오인을 하고 빌렸는데, 크레딧에 텔레플레이라는 것을 보고 살짝 좌절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거기에 판타지가 아니라 심리물이여서 더욱 아쉬웠던 기억이 있는데요. 지금은 다양한 장르 물에 출연을 했던 젊은 톰 행크스를 보는 것만으로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얼굴과 몸은 청년인데 목소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