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색하기 싫어하는 희나리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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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ing Spiderman
Emma Stone이 예쁘군. 끝. 이러면 안되겠지... ㅎ 요즘 헐리웃 영화들 볼만하다. 몇 년전만해도 액션만 난무하고 이야기가 없는 헐리웃 영화가 많았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다. 다크나이트, 엑스멘 퍼스트 클래스, 어벤저스, 그리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까지 넘치는 액션은 기본이요, 그 안에 이야기와 잔재미, 감동, 인물간의 긴장과 고뇌까지 잘 녹여내고 있다. 스파이더맨3는 필요 이상으로 번뇌하고 오버해서 영화가 많이 무거웠는데 이 영화는 중간점을 잘 지켜내고 있어 무겁지 않아 좋았다. 그나저나 요즘 프리퀄 영화가 대세인건가?

엑스맨 탄생 : 울버린
엑스맨 시리즈는 그닥 관심이 없었지만 작년에 퍼스트클래스를 너무 재미있게 본지라 이 영화도 뒤늦게 보게되었다. 헬스장에서 러닝 뛰면서 케이블TV로 반 정도 보고 나머지는 오늘 집에서 ㅎ 로건이 어떻게 자신의 숨겨진 돌연변이 기질을 발견하게 되었는지를 보여주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리고 강철 손톱(?)을 가지게 된 계기도. 짧지 않은 스토리를 잘 담고 있으며 질질 끄는거 없이 이야기가 빨리빨리 흘러가서 지루할 틈이 없다. 생각보다 잘 만든 영화, 그리고 마초가이 휴잭맨의 매력이 넘치는 영화. 나도 운동해야지 ㅎ

위대한 유산 (Great Expectations)
찰스 디킨스의 원작을 읽어보지는 않아 비교할 수는 없지만, 이 영화 꽤나 수작이다. 십수년 동안 키워온 사랑이 무너지는 것을 겪는 핀벨과 가슴 한 곳에 미련을 남긴 채 떠나가는 이사벨라 그리고 자신에게 유일하게 잘 해준 핀벨을 지켜본 러스티그. "래그노가 고생했어" 라고 던지고 떠나가는 로버트 드 니로의 한 마디에 그동안 보아온 영화의 실타래가 모두 풀리고 새로이 정리되는 이야기의 흐름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결국 오랜 시간을 지나 석양을 바라보며 손을 마주 잡는 핀과 이사벨라의 모습도. 이 영화는 엔딩곡 Life in mono만 알고 있었는데, 오랜 시간이 지나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기네스 펠트로가 젊을땐 꽤 예뻤군....

다크섀도우
클로에 모레츠가 나오니 닥본사. 죠니뎁에 팀버튼이니 더 좋음. 이하 스포일러 있을 수 있음. 영화 내용이야 언론에서 많이 다루어졌으니 생략. 죠니뎁과 에바그린의 영화다. 다른 배우들은 상대적으로 비중이 그리 크지 않다. 클로에도 ㅠㅜ 클로에는 렛미인에서 뱀파이어를 맡더니 여기서는 늑대인간. 근데 원래 다리가 이리 길었던가? 참 착하게 커주고 있어요 짝짝짝. 죠니뎁/팀버튼의 영화라 개봉전에는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의외로 시간이 지날수록 극장수가 줄어 드는게 눈에 보인다. 트레일러나 사전 정보는 유쾌한 뱀파이어 영화인것처럼 포장을 했는데, 영화가 후반으로 갈수록 많이 무거워지고 죠니뎁 - 에바그린 사이의 이야기가 너무 진지해지고 코믹한 면이 사라져서 앞 뒤의 밸런스가 좀 안 맞는 느낌이었다. 그래

The Saint
Duran Duran의 곡 중 제일 좋아하는 곡 중 하나인 Out of my mind가 삽입되었다는 내용을 듣고 찾아본 영화. 발 킬머 주연에 성자 사이먼 템플러를 소재로 한 영화라 매우 기대하며 봤다. 어두운 과거를 가진 사이먼 템플러는 변장, 첩보 등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의뢰를 받은 여박사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녀를 위해 의뢰인을 파멸시키고자 한다. 20세기 초반의 영국 작가 Leslie Charteris는 Simon Templar라는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을 내놓는다. 악으로 악을 잡는 탐정(?)인 사이먼 템플러는 항상 범죄 현장에 위의 그림을 남겨놓기 때문에 사람들을 그를 성자 사이먼 템플러 (Saint Simon Templar)라 부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