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색하기 싫어하는 희나리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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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2
역시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지, 집에서 모니터로 보면 집중도 안되고 감흥도 크지 않다. 요즘 악당은 머리도 좋고 체격도 좋고 싸움도 잘하고 못하는게 없다. 한니발 헥터 + 베인 + 아인슈타인이 합쳐서 악당을 하니. 그래도 어제 오블리비언을 보고 오늘 이걸 봐서 그런지 심플한 스토리 라인이 참 맘에 들었다. 이야기는 역시 너무 어렵지 않아야.... 어찌됐건 결국 아이언맨은 내 여자에겐 따뜻하겠지...? 그리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가고 나온 추가 영상에서 보여준 토르의 해머는 왜 사람들이 마블코믹스의 작품을 계속 찾아보는지에 대한 또 하나의 답이 아닐까 싶다.

오블리비언
개봉전부터 관심이 있었지만 뭔가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드는 영화. 오블리비언이 '망각'이라는 뜻이라는 건 보기전에 사전 찾아서 알았다. 예전 같으면 '탐크루즈의 망각' 이런 제목이었을텐데. 모건 프리먼의 비중이나 내용이 크지 않은 점은 아쉬웠다. 그리고 쉽게 이해가지 않는 스토리 역시도. 영화보고 한참이 지나서도 이게 그건가? 하는 궁금증과 함께 아.. 이렇게 되는거였군, 근데 걔는? 하는 질문과 답이 계속되는 영화. 탐크루즈의 방부제 외모만이 빛이 났다.

19곰 테드
마크 월버그를 다시 한번 알게해준 작품 밀라쿠니스 역시. 낯이 익은 얼굴이다 했는데 블랙 스완에 나왔었다. 소원은 이루어지고 인연은 어찌됐건 이어진다. 보는 내내 밀라쿠니스 같은 착하고 나를 믿어주는 연인이 옆에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겼다면 나는 영화를 잘 본거겠지? 뭐 곰은 필요 없음 ㅎ

7번방의 선물
7번방의 비밀, 아니 선물을 뒤늦게 봤다. 뻔한 휴먼코미디 정도로 생각했고 작심하고 넣은 눈물 코드가 있다는걸 다 알면서도 푹 빠져 볼 수 밖에 없었던 영화. 벌써 800만이 넘은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8색조보다 다양한 류승룡의 새로운 연기와 4살짜리라고는 믿겨지지 않는 똑 부러지는 연기의 예승이 박신혜는 원래 예쁘고 *-_-* 감초 연기의 달인 오달수와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등등 잘 버무려진 비빔밥을 접하는 듯한 잘 만들어진 영화였다. 요즘처럼 가족의 정이 많이 옅어진 때에 필요한 영화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더 공감하는 건 아닐까? 아바타의 기록도 깨줬으면 좋겠다.

피에타
워낙 말도 많고 많은 사람들의 입에 회자되었던 영화라 진작에 보고 싶었는데 뒤늦게 이제서야 봤다. 굳 다운로더를 통해서 ㅋㅋ 많은 것을 생각케 하는 영화다. 돈, 복수, 사랑, 가족... 충격적인 스토리와 결말때문에라도 상을 받을 만한 영화였다. 며칠전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자본주의를 살고 있는 이상, 돈이 없으면 사람은 비참해진다. 돈이 사람 위에 설 수 있고, 세상은 원래 공평하지 않다는 것을. 그것이 진실이기에 불편할 따름이다. 부모에게 자식은 모든것인가 보다. 자식을 잃자 자신까지 내던지는 모습을 보며 움츠러 든다. 효도해야지... 이정진의 연기 변신이 매우 흥미로웠다. '돌이킬 수 없는'에서 보여준 버림받고 상처받은 약한 모습이 아직 기억에 남아있는데 사채 때문에 사람을 불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