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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추억 - BGM은 '공원 여행(페퍼톤스)'

바르셀로나의 추억 - BGM은 '공원 여행(페퍼톤스)'

전기위험|2014년 4월 5일

아침에 라디오에서 이 노래를 들었을 때 어디선가 들어 본 듯한 느낌이 들었다. 아마도 바르셀로나에서 가우디 투어를 갔다가, 까사 비센스에서 구엘 공원으로 향하는 길에서 들었던 것 같다. 단체 투어를 하면 수신기를 지급받게 되는데, 중간중간에 BGM을 틀어주는 경우가 있다. 성당에서 그레고리오 성가를 틀어준다거나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렇게 이동 거리가 긴 경우에 가이드 선곡으로 틀어주기도 한다. 지금 생각하면 구엘 '공원'에 가는 길이니 어울리는 선곡인 것 같기도 하다. 그뿐만 아니라, 요새 '꽃보다 할배' 스페인편이 방영 중이라 보며 그때의 기억을 새록새록 떠올리기도. 좁은 야간열차를 보면서 비행기 탄 게 잘한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살짝 들기도 하고 ㅎㅎ 이 두 가지를 촉매제로 하여, 스페인,

[터키/카파도키아] Goreme Inn Hotel, 비싸면 비싼값을 한다

[터키/카파도키아] Goreme Inn Hotel, 비싸면 비싼값을 한다

전기위험|2014년 3월 9일

터키여행 중 가장 비싼 숙박비를 자랑했던 괴레메 인 호텔(Goreme Inn Hotel)이다. 환불불가 조건으로 박당 8만원 정도였나(보통은 10만원 이상 정도인 듯 하다)...카파도키아와 셀축에서는 대략 모텔급에서 머물렀고, 이스탄불의 호텔도 박당 6만원 가량이었으니 그것에 비하면 꽤나 고급 호텔이다. 방은 요로코롬 생겼고, 객실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닌 것 같다. 비교적 최근에 생긴 호텔이라고 들은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깔끔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머물 수 있었다. 보통 카파도키아 하면 동굴 호텔에서 머무는데 동굴 호텔이 춥다는 말도 있고(겨울이었으니), 굳이 동굴호텔에 집착할 이유는 없겠지 하고 그냥 이 곳으로 정했다. 트윈 베드가 있는 스탠다드 룸이었다. 난방은 바닥난방(!)이고 추위를 타는

논논비요리와 IKZO 아저씨와 삼계탕

전기위험|2013년 12월 16일

오랜만에 니코동에서 IKZO 아저씨 동영상을 재탕해 돌리는데 가만 생각나는게'헉 논논비요리' 논논비요리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배경 묘사나 생활을 보면 시골을 동경하게 되지만 실제는 그냥 며칠 놀러가는게 한계지 않을까(...) 시골은 시골 나름의 질서가 있기 때문에 도시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은 거기 녹아들기 쉽지 않다고 들은 것 같다. 2차원 잡담 하는김에 한가지 더...'사쿠라장의 삼계탕 그녀' 역시 최근에야 봤는데 삼계탕이 좀 뜬금없긴 했지만 사쿠라장 양반들이 자주 해먹었던 '냄비요리'의 연장선으로 보면 그리 이상할 것도 없을 것 같고. 작중에도 '특별한 전골요리를 해보고 싶었다'라고 하니...진지먹고 이야기하자면 아픈 사람에게는 좀더 소화가 잘 되는 걸 주도록 합시다.하지만 떡밥에 굶주린 이들이나

(춘천찍고) 속초 다녀왔습니다.

(춘천찍고) 속초 다녀왔습니다.

전기위험|2013년 12월 8일

어제는 휴가였기에 속초에 잠깐(?) 다녀왔다. 이 블로그에 예전에 쓰다 만 적도 있었는데 나로서는 잘 써먹는 코스인 '춘천찍고 속초 코스'. 출발이 오전 11시쯤이었고 춘천에서 점심을 먹고 속초에 갔기 때문에 속초에 갔을 때는 대략 해질녘이었다. 그래도 오랜만의 동해바다!속초등대에서 본 고성/간성쪽 바닷가. 이쪽 산세도 좀 특이하다.미세먼지인지 연무인지 산쪽은 산수화마냥 실루엣만 보이는데 의외로 괜찮았다. 아랫쪽 정자에서 본 영금정. 참고로 영금정은 25일까지인가 공사중이어서 올라가지 못한다고 한다. 속초등대에서의 파노라마 샷. 갤4 폰카 신고식 겸 갖고 나가서 찍어 보았다. 갤3보다 카메라가 좋아졌다는 평이 많은데 확실히 그런 것 같기도 하고 ㅋㅋ 설악산 너머로 해가 지고 있다. 이날은 카메라도 차도

노팅힐 페스티벌 방랑기(?)

노팅힐 페스티벌 방랑기(?)

전기위험|2013년 11월 18일

내가 런던에 있는 동안 노팅힐 카니발을 한다는 소식을 모 유럽여행 카페에서 들었다. 난 이런게 있는지도 몰랐는데 꽤나 유명한 축제라고. 카리브해 근방 출신 흑인들의 가장 무도회가 메인이다. 축제가 있는데 구경 한번 해 봐야지 하고 노팅힐로 발걸음을 옮겼다. 내가 런던에 머물렀던 날은 영국에 있어 연휴였다. 토,일,월을 쉬게 되는데, 그중 일/월이 페스티벌이 열리는 날이었다고 기억한다. 사실 일요일에 별로 갈 생각은 없었는데, 다른 곳에 가려고 계획하고 있다가 얼스 코트역에서 노팅힐 근처까지 가는(페스티벌이 열리는 구역은 인원이 몰릴 것을 우려해 열차가 무정차 통과한다) 열차가 바로 있어 충동적으로 타게 되었다. 일요일 오전답지 않게 많은 사람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는 플랫폼이 노팅힐 직통열차가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