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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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제비원 석불과 5번 국도
안동 하면 맨 처음 떠오르는 문화유산은 하회마을이나 도산서원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왜인지 모르겠지만 제비원 석불도 많이 들어왔다. 예전에도 길을 지나가다 본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게 수학여행 때인지 시골에 놀러갔을 때인지 기억도 가물가물하다. 5번 국도가 선형 개량이 되기 전에는 서울에서 안동으로 가려면 가는 길에 꼭 이 마애불을 마주하게 되니 그럴지도 모르겠다. 중앙고속도로 죽령 구간이 개통되기 전에는, 안동에 가려면 일단 제천까지 내려간 후 5번 국도를 따라 내려가는 경로를 이용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국도가 지금처럼 4차선 확장 개통이 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특히 죽령 구간을 버스를 타고 넘어가면 몸이 이리 쏠리고 저리 쏠렸던 기억이 남아 있다. 중앙고속도로가 뚫리기 전에는 어떻게 안동까지 다녔을

아무도 없는 간이역의 봄 - 이하역
지난 주에는 안동 일대를 들러보면서 이하역과 평은역이라는 두 간이역도 같이 들렀다. 먼저 들른 이하역부터 먼저 포스팅... '이하'라는 이름이 특이한데, 물론 以下는 아니고, 伊下라고 쓴다. 짐작하시듯 근처에는 伊上이라는 지명도 있다. 유래가 자못 궁금해진다. 중앙선, 특히 영주 이남에서는 유난히 문이 굳게 잠기고 철조망으로 둘러쳐져 있는 역을 자주 보게 된다. 예전에는 사람들이 곧잘 타고 내리다가, 완행열차가 폐지되고 여객취급도 중지된 후에는 열차가 교행하는 신호장의 역할만이 남겨지고, 끝내는 역무원들도 철수하여 역사만 덩그러니 남겨져 있는 것이다. 그래도 이 이하역은 2007년까지는 열차가 정차하던 역이었다. 역무원은 남아 있을 걸로 기대했지만, 역무원이 철수한 지도 몇 년 되었다고 한다. 역 안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