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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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질 것들에 미련을 갖지 말자
그게 가능했으면 애초에 이 먼길 하지도 않았겠지(...) 동해남부선 부산시내 이설이 한달도 남지 않았다. 이설 임박해서 가는 게 더 의미있을지도 모르겠으나 워낙이 먼 길이라 그때 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사람들도 북적댈 거라 차라리 이렇게 일찍 가는게 나은 것 같기도 하다. 사진은 전국에서 손에 꼽을만한 아름다운 건널목인 미포 건널목이다. 이날 싸궁화 구경은 실컷 한 듯(...) 송정-해운대간 바다에 면해서 달리는 구간도 타 보았다. 이설되는 게 가장 아까운 구간. 나중에 관광열차라도 운행했으면... 미포건널목 근처에서는 해운대 전경과 광안대교도 보인다. 밤에 지나도 멋질 것 같다. 송정역도 신선으로 이설된다. 이 역사는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헐리지는 않을 듯. 나중에 해운대-송정 구간에 관광

오랜만에 다시 가본 토요코인 부산역2(중앙동)점
부산 1박2일 여행을 할 때는 항상 토요코인을 이용했고, 이번에 이용하기 전에는 3번 이용하였는데 본의 아니게 호텔이 다 달랐다. 항상 숙박비가 제일 싼 중앙동점(현 부산역2)을 우선으로 알아보는데 한번은 중앙동점이 만실이어서 부산역점(현 부산역1, 당시에는 서면점/해운대점이 없었다), 그 다음은 서면점(주차비가 무료여서). 해운대점을 건너뛰고(이쪽은 주말요금을 따로 받는다) 한바퀴 돌아 이번에는 다시 중앙동점에 묵게 되었다. 오늘은 객실 내부 이야기는 하지 않을 예정이라 자세한 숙박 환경은 옛날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처음에 부산 가서 토요코인에 묵은지도 벌써 5년이 넘었다. 그동안 부산에 토요코인만 네개가 생겼고 중앙동점은 부산역2점으로 이름이 바뀌어 있었다. 토요코인 중앙동점이 자랑하는 멋진 오션뷰

런던의 走船(?)看山 - 크루즈 여행
블로그에서도 몇번 언급했었던 것 같지만 체력저하를 절감했던 런던행이었다. 누가 일본 가서 택시를 탔다고 하면 사랑스러운 철도를 놔두고 뭔 사치냐 했었지만 슬슬 그 심정이 이해가 가기 시작한다. 사실은 이 유람선도 그런 맥락에서 탄 것이다. 날이 좋아서 타워브리지에 갔다가 빅벤을 다시한번 찍고 노팅힐 페스티벌을 잠깐 구경하자 해서 호기롭게 타워브리지까지 간 건 좋았는데, 이 동쪽 끝에서 빅벤까지 돌아갈 생각을 하니 까마득해졌다. 때마침 유람선 판매부스가 보이고 웨스트민스터까지의 뱃삯은 10파운드에 육박하지만 오이스터 카드나 트래블카드를 갖고 있는 사람에게는 7파운드 언저리로 할인해 주겠다고 하여 템스강을 따라 런던시내 구경도 할 겸 표를 끊고 배를 탔다. 나를 웨스트민스터까지 데려다 줄 크루즈. 웨스트민스
![[영국/호수지방] 니어 소리 마을과 힐탑](https://img.zoomtrend.com/2013/09/21/e0004635_523c5143aeac0.jpg)
[영국/호수지방] 니어 소리 마을과 힐탑
호수 지방은 잉글랜드 북부에 위치한 국립 공원 이름으로, 풀 네임은 Lake District National Park지만 Lake District로만도 고유명사처럼 쓰이고 있다. 호수와 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호수 지방을 이야기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은 낭만파 시인 워즈워스와 피터래빗 시리즈로 유명한 베아트릭스 포터. 내가 호수 지방에 가 봐야겠다고 생각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피터래빗과 베아트릭스 포터였다. 사실 피터래빗 시리즈는 어릴 때 접한 건 아니고 캐릭터 상품으로 접하게 되었는데, 삽화와 이야기의 따뜻한 분위기가 태어난 배경이 궁금해서 찾아가 보게 되었다. 베아트릭스 포터 여사의 생가인 힐 탑(Hill Top). 이번에는 숙소가 있는 윈더미어(Winde

호텔 리뷰 - 이 가격이면 다 용서된다, ibis budget Manchester Centre(후략)
야마가미 루시(이햐락) 도 아니고...호텔의 풀 네임은 Hotel ibis budget Manchester Centre Pollard Street이다. 'budget'을 빼면 다른 호텔이 되어버리고, 그렇다고 Manchester 이하를 생략할 수도 없는 게 맨체스터의 다른 곳에도 ibis budget 체인이 있는지라... 런던의 호텔은 오로지 케이온에 대한 빠심으로 예약했고, 윈더미어의 B&B는 유랑 후기를 보고 예약했는데, 이곳은 tripadvisior의 Best Value Hotel에 대한 평을 보고 예약했다. 여행 스케줄이 요크-윈더미어-맨체스터 out 순이고, 마지막날 아침에 맨체스터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야 해서 공항에 가깝거나 접근성이 편리한 호텔을 찾고 있었다. 때마침 Manch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