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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여행의 친구(?)였던 브리트레일 패스

영국여행의 친구(?)였던 브리트레일 패스

전기위험|2014년 6월 15일

작년 영국여행(그러고보니 거의 1년 되었다)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던, 영국 기차여행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Britrail Pass'다. 우선 말해두자면, 영국을 포함한 유럽의 많은 나라들에서는 일찍 기차표를 예약하면 큰 폭으로 할인된 운임의 표를 구할 수 있다. 오랫동안 다닌다거나 장거리 철도 여행을 할 게 아니라면 패스와 함께 그런 쪽의 할인을 먼저 알아보고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다만 문제는 이런 할인티켓은 변경/반환 불가가 많다는 것. 지정한 시간에 지정한 열차를 타야 한다. 그러나 여행을 하다 보면 그렇게 계획대로 척척 진행되는게 아니었기 때문에 이런 티켓이 있으면 어쩔 수 없이 이 스케줄에 '얽매이게' 된다. 그게 싫어서 지난 영국여행 때는 패스를 끊었다. 이 패스를 이용해서 이동한 곳은

미시령 옛길 Revisited

미시령 옛길 Revisited

전기위험|2014년 6월 14일

더없이 맑은 날이었다. 여름에 날이 좋으면 미친듯이 덥다는 이야기지만(...) 시계가 좋으니 미시령 정상에서는 속초시내와 동해바다가 펼쳐진다. 재작년 가을에 가보고 다시 가본 미시령 옛길이다. 사실 이곳을 가기도 쉽지 않은게, 일단 노선버스가 없으니 차를 가져가야 하고(그런데 이날 미시령 옛길에서 금강고속 버스를 보았다! 뭥미?!) 또한 기상상황이 받쳐줘야 한다는 것. 겨울은 눈 및 빙판 때문에 거의 겨울 내내 폐쇄된다고 들었다. 미시령터널이라는 훌륭한 대체 도로가 있으니 굳이 이 도로를 관리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미시령터널을 두고 굳이 이 길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거의가 미시령 정상(구 미시령휴게소) 등의 경치 감상이 목적이고, 일부 통행료를 아끼고 싶은 사람들(뜬금없이 대형차가 보이면 그게 목적이라고

이제서야 - 정동진역

이제서야 - 정동진역

전기위험|2014년 6월 14일

간이역을 여기저기 많이 다녀보긴 했지만, 간이역 중 가장 유명한 이곳은 지나쳐는 봤지 여태껏 가본 적은 없었다. 너무 유명하니 일부러 가 볼 생각을 하질 않은 것. 확실히 이곳은 호젓하고 쓸쓸하기까지 한 다른 간이역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내 머릿속 분류에는 여기는 '간이역'이라기보다는 '관광지'였다. 연휴 바로 다음주여서 그런지 약간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한번 들어가 보았다. 이곳을 피한 이유는 차 대기 어려울 거라는 지레짐작도 있기 때문이었는데(정동진 입구가 좁은데 드나드는 차들은 많아서 안쪽은 난리일 거라고 항상 생각했었다)역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무료 주차장도 있었고, 주차할 공간도 널럴했다. 참고로 이곳은 입장권을 반드시 끊어야 하고 철저히 검사한다. 이때껏

오사카 이곳저곳(난바, 덴덴타운 등) 돌아다니기

오사카 이곳저곳(난바, 덴덴타운 등) 돌아다니기

전기위험|2014년 6월 11일

경광봉을 들고 서 있는 메이드(...) 몇 년 전에 듣기로는 덴덴타운 쪽에 메이드 호객행위가 도를 넘었다고 하는 것 같은데(예컨대 암것도 모르는 사람 끌고가서 바가지를 씌운다던가) 그런 건 없었던 것 같다. 덧붙여 덴덴타운이 아니더라도 웬만한 오덕샵들은 대부분 저녁 8시, 늦어도 저녁 9시에 문을 닫으니 주의. 일본어가 어느정도 된다면 오타쿠 문화 체험으로 메이드카페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별로 땡기지 않는다. '다녀오셨습니까 주인님'하면 뭔가 오글오글할것같애(...) 뭔가 잡스러운 이야기들은 많은데 단독 포스팅으로 올리기는 분량이 좀 부족한 사진 모음입니다. 아키하바라에 라디오회관 공사가림판이 있다면 이곳은 주차장 울타리가(...) 요새 말도많고 탈도많은 러브라이브. 러브라이브 웨하스

[교토/우지] 코하타 돌아다니기

[교토/우지] 코하타 돌아다니기

전기위험|2014년 6월 8일

모처럼 우지까지 왔으니 잠깐 들를 곳이 있다. 우지에서부터 세 정거장 떨어진 코하타라는 곳. 한자는 木幡라고 똑같이 쓰는데 JR은 '코하타'라고 읽고 케이한은 코와타라고 읽는 희한한 곳이다. 마을 일부에서는 '코바타'라고 읽는 경우도 있다고. 오덕군자 분들께서는 이미 뭐가 목적인지 알고들 계시겠지만...그 이야기는 좀 뒤로 미루기로 하고, 케이한 역에서 5분 정도만 걸어가면 이렇게 JR역이 나온다. 역사도 단촐하니 세월이 느껴지는 게 '간이역'이라는 느낌. 묘하게 춘포역을 좀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참고삼아 올려보는 춘포역 사진. 바깥쪽에서 보면 단순한 건물에다가 창문까지 막혀 있어 얼핏 보면 창고로 착각할 정도지만 선로측에서 보면 그래도 좀 멋져 보인다. 그 사진은 이 포스팅을 쭉쭉 내려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