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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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마무리

하늘을 달리다|2013년 7월 8일

U-20 대회 마무리. 경기는 전반 밖에 못 봤고, 아침에 소식만 들었다. 8강 진출, 버저비터, 2연속 연장전과 승부차기. 잘했어, 너희. 정말로 잘했어. 아주 많이 경험하고, 배우고, 얻어서 돌아오게 되었다. 수원팬 입장에선, 우리 신인들이 소속팀빨로 이름값만 올린 애들은 아니라는 믿음을 얻은 거 하나는 좋다. 꾸준히 주전으로 뛰던 애들이니까 잘할 거라 믿었지만, 그래도 이번 대표팀에 몇 없는 프로 선수 중에 우리 애들이 셋이나 되다 보니 은근 신경 쓰이더라. 리그에선 아무래도 뛸 기회가 적은 제민이가 대표팀 주전 수비수로 경기 출장하면서 많이 배운 것도 반가운 일. 성남 원정에서 깜짝 데뷔를 했을 때 긴장하던 얼굴, 그리고 경기 끝나고 좋아서 베시시 웃으며 들어가던 모습이 3월인데, 터키에서의

2013. 07. 03 수원 vs 대전(H) 16R

2013. 07. 03 수원 vs 대전(H) 16R

하늘을 달리다|2013년 7월 7일

2013. 07. 03 vs 대전(H) 16R l 3:1 승 ㅣ 이웅희(OG), 정대세, 스테보 수원 3 : 이웅희(자책)(전24), 정대세(전29), 스테보(전31) 대전 1 : 주앙파울로(후26) 수원 : 정성룡(GK)-최재수(후27 고차원)-이종민-곽광선-민상기-홍철-박현범-조용태(후13 이용래)-서정진-스테보(후21 라돈치치)-정대세 대전 : 홍상준(GK)-김태연-박진옥-이강진-이웅희(후27 김한섭)-박태수-황진산-주앙파울로-바바(후0 허범산)-김병석-정성훈(후0 지경득) 수원의 7월 첫 경기 그리고 스테보의 마지막 경기. 우직하다 싶게 열심히 하고, 소속팀과 팬에게 진실로 헌신하는 선수. 외국인 선수에게 이런 느낌을 받는 게 쉬운 일은

고맙습니다, 스테보

고맙습니다, 스테보

하늘을 달리다|2013년 7월 4일

스테보를 위한 날이었다. 모든 골의 세레모니가 “수원과 스테보를 위하여.”였던 이날. 그 세 번의 외침. 많은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골을 넣은 후의 포효, 양손 키스 세레모니, 후반 20분 교체 사인을 확인하고 씩 웃던 얼굴, 관중들의 기립 박수, 감독과의 길고도 진한 포옹. 구단 스텝은 물론 엔석 쪽에 있던 대기 선수들에게로 찾아가서 한 명씩 다 인사 나누던 모습, 그리고 그대로 관중석까지 올라가던 것까지. 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전반이 끝난 직후다. 전반 종료 휘슬이 울림과 동시에, 스테보는 무릎을 꿇고 엎드려서는 빅버드의 필드에 입을 맞췄다. 자신이 3년을 뛴 이곳이 무척 사랑스럽다는 듯, 그렇게 작별 인사를 한다. 그 짧은 한 순간이 강렬했다. 미처 예상치 못한 곳에서 드러나는 그

2013. 06. 30 수원 vs 강원(A) 15R

하늘을 달리다|2013년 7월 2일

2013. 06. 30 VS 강원(A) 15R ㅣ 1:2 패 ㅣ 스테보 강원 2 : 지쿠(전31), 박민(후17) 수원 1 : 스테보(후28) 수원 : 정성룡(GK)-이종민(후44 김대경)-홍순학(후36 이용래)-곽광선-보스나-홍철-오장은-스테보-박현범(후13 라돈치치)-정대세-서정진 강원 : 김근배(GK)-배효성-전재호-박상진-김오규-이준엽(후15 박민)-이창용-진경선-웨슬리-김은중(후22 최승인)-지쿠 곧이어 올리는 글이 앞선 것과 너무 달라서, 쓰는 나도 참....-_-;;; 경기가 자주 있으니까 어쩔 수가 없다. 6월의 마지막 경기, 강원 원정에서 첫 패배. 강원이 강등되기 전엔 안 질 거라 믿었는데;;;. 선수들도 나처럼 생각

2013.06. 26 수원 vs 전북(H)  14R

2013.06. 26 수원 vs 전북(H) 14R

하늘을 달리다|2013년 7월 2일

2013. 06. 26 vs 전북(H) 14R l 5:4 승 ㅣ 스테보, 홍철, 라돈치치(2), 이종민 수원 5 :스테보(전4), 홍철(전34), 라돈치치(후18), 라돈치치(후33),이종민(후45) 전북 4 :케빈(전5), 이동국(전32), 케빈(전36), 이동국(후47) 수원 :정성룡(GK)-최재수(후42 민상기)-이종민-곽광선-보스나-오장은-홍철-박현범-조용태(후10 라돈치치)-서정진(후50 김대경)-스테보 전북 :권순태(GK)-김상식(후29 박세직)-박원재-전광환-정인환-이승기-케빈-레오나르도-권경원-에닝요(후13 박희도, 후46 송제헌)-이동국 오랜만의 경기. 나도 좀 무리를 해서 간 거긴 하지만, 관중이 의외로 있더라. 평일인데도 다들 경기가 고팠구나, 싶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