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마무리
By 하늘을 달리다 | 2013년 7월 8일 |
U-20 대회 마무리. 경기는 전반 밖에 못 봤고, 아침에 소식만 들었다. 8강 진출, 버저비터, 2연속 연장전과 승부차기. 잘했어, 너희. 정말로 잘했어. 아주 많이 경험하고, 배우고, 얻어서 돌아오게 되었다. 수원팬 입장에선, 우리 신인들이 소속팀빨로 이름값만 올린 애들은 아니라는 믿음을 얻은 거 하나는 좋다. 꾸준히 주전으로 뛰던 애들이니까 잘할 거라 믿었지만, 그래도 이번 대표팀에 몇 없는 프로 선수 중에 우리 애들이 셋이나 되다 보니 은근 신경 쓰이더라. 리그에선 아무래도 뛸 기회가 적은 제민이가 대표팀 주전 수비수로 경기 출장하면서 많이 배운 것도 반가운 일. 성남 원정에서 깜짝 데뷔를 했을 때 긴장하던 얼굴, 그리고 경기 끝나고 좋아서 베시시 웃으며 들어가던 모습이 3월인데, 터키에서의
아챔예선 수원 5 : 1 탄호아
By 찻잔속의 여러 이야기들이 들리시나요? | 2018년 1월 30일 |
1. 바기...아우 속쓰려...이놈색히...그래 수원가서 잘 살아라!(더 이야기 할 거리는 있지만 그 부분은 개인감정이 실리므로 생략. 이적건 관련해서 수원 또 그러네)일전에 아는 수원 팬에게 '바기 잘해요?'라는 질문 받자마자 날린 말. "권창훈 보낸거 전혀 안 아쉬울거다. 되려 권창훈이 공격에 많이 나가서 뻥뻥 뚫린 수비 바기가 공격뿐 아니라 수비 다 메워줄거고. 공격은 권창훈보다 골 더 많이 넣고 상대 다 헤집어 넣을걸? 바기 플레이하는거 보면 내가 왜 권창훈 욕한지 알게 돼. 그 자리에서 바기 정도는 플레이 해야 하는데 그걸 못한게 권창훈임." 바기가 부천에서 받쳐줄 선수 두명이 없어서 그정도밖에 포인트 못올리고 열받아서 그렇게 한거지 수원 가면 부천과는 비교가 안되는 선수들이 줄줄이 있으니 이제
2012년, 변화
By 하늘을 달리다 | 2012년 12월 12일 |
2013년 시즌을 위한, 수원의 변화 두 가지. 12월 10일 드래프트. 예상보다 더 적게 뽑혔다. 프로되는 게 쉽지 않지. 수원은 총 여섯 명. 자유선발된 추평강과 우선지명 세 명, 드래프트에선 단 두 명을 선발했다.(1순위/번외) 추평강은 2010년에 빅버드에서 동국대랑 FA컵할 때 뛰었다더라. 조철인이나 김대경도 정보가 별로 없다. 우선지명 입단 선수는 대학에 보냈었던 박용준과 연제민, 그리고 이번에 졸업하는 권창훈까지 총 세 명.(권창훈 동기들은 우선지명을 받은 후 대학 진학했다.) 연제민과 권창훈은 이번 AFC 대회 우승으로 리그팬들에겐 이름을 알린 선수들. 박용준은 연제민과 동갑내기로, 작년 매탄고 주장이다. AFC대회 예선 준비하는 작년 말까지는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던 걸로 기억한다.
쿠웨이트전에서 빛난 새로운 중원 조합의 힘 [한국vs쿠웨이트 월드컵 예선전]
By 로그북스 | 2015년 10월 9일 |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쿠웨이트 원정 경기에서 구자철의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거두어 원정 경기에서 귀중한 승점을 챙기며 조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오랜만에 예전 경기력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준 구자철의 맹활약과 결정적인 도움으로 득점을 도운 박주호의 어시스트가 돋보였지만, 기성용을 중심으로 한 권창훈, 정우영으로 이뤄진 새로운 중원 미드필드 조합의 활약도 눈부셨습니다. 이번 쿠웨이트전에서 정우영은 4-1-4-1(4-2-3-1 변형) 포메이션 전술에서 포백들을 보호하는 수비적인 역할을 맡고 기성용은 전체적인 공수 밸런스에 주력하며 권창훈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쿠웨이트 수비진을 교란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러한 중원 삼각편대 조합은 정우영의 터프한 수비와 권창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