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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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한 상태로 아침에 일어나니...

케이즈|2013년 11월 17일

1. 늘어지게 한참 자고 있는데 카톡이 세번 연속으로 울렸다. 뭐지? 썸타는 그분인가? 하며 졸린 눈 부비비며 카톡을 확인하니 내가 팬질을 바꾸기 이전 놀던 형님. 연속으로 세번 온 카톡은 별 내용이 없었다. '씨발.' '씨발.' '아오 씨발.' 2. 카톡을 보는 순간 나는 직감했다. 아, 정근우가 다른 팀으로 갔구나. 근데 그 금액이 슼하고 별 차이가 안나는구나. 게다가 그 다른 팀이 보상선수 받아오기도 힘든 팀이구나. 엔씨 아니면 한화구나. 근데 시장 열리기 전부터 말 많던 한화이겠구나. 그러고 기사를 확인하니 한화 70억행... ... 거봐요 형님. 그러길래 험한꼴 보기 전에 나처럼 팀 옮기시라니까. 3. 금액이 별로 차이가 안난다는 이야기를 듣고 몇가지 가능성이 떠올랐다. 1) 옵션에서

이용규 기사보고 드는 생각인데...

케이즈|2013년 11월 15일

혹자는 한화가 먼저 금액제시했다고 하는데 그럼 규정위반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선수가 폼이 떨어질것같은 예감이 들거나 부상으로 1년 날려먹을 것 같지만 꼭 잡아야한다면 보통은 옵션걸고 계약 제시하지 않나? 그리고 세부적인 면은 선수와 협상하는 것이고. 물론 이용규가 부상과 폼 하락으로 가치가 떨어지고는 있다고 하지만 아직 스물아홉일 뿐인데.

넥센팬 입장에서 FA시장 바라보기.

케이즈|2013년 11월 15일

부제 : 나는 쓰레기 떡밥을 물지 않을테다. 1. 강민호 올 겨울시장에서 누가 뭐래도, 뭐라고 씨부려도, 뭐라고 헛소리를 해댔는지는 모르겠지만 단연 FA시장의 최대어였다. 넥센팬 입장에서는 당연히 언감생심이었고, 롯데 구단 내부적으로도 '강민호는 잡고 간다!'라는 방침이었다고 하니, 별 의미는 없었지만 사실 확정되기 전에도 '돈주고 영입하긴 아깝지'라는 생각이 조금 있었다. 강민호가 절대 '별볼일 없으면서 희소성만 있어서' 그러는 것은 절대 아니고. 넥센에는 애증의 박동원이 있어서 그렇다. 넥센과 김동수 코치가 정말 애지중지하게 키우고 있다는 우리 참치는... 올 시즌 유리멘탈의 한계를 보여줬지만, 제대로 된 시즌을 치르는 것은 첫해이기도 했고 기대보다는 못했지만 죽으나 사나 욕하며 키워야하는데..

FA시장에 낀 거품은 누구 탓인가.

케이즈|2013년 11월 7일

이 글의 주인장이 넥팬임을 미리 밝히는 바입니다. 1. 올해도 한국 야구에 FA시장이 돌아왔다. 작년에 비해 올해가 좀 더 풍성한 것 같은 것은 그냥 느낌 탓일까. 삼성, 두산, 롯데, SK, 기아, LG... 이름이 자주 오르내리던 팀들에서 나오는 선수들답게 이름값만으로도 괜찮은 것 같은 선수들이 FA자격을 신청했다. 단연 구미가 당기는 상품은(물론 팀에 따라 다를 수는 있겠지만) 아직 젊고 희귀자원에 군필인 강민호일 것이다. 항간에서는 이미 70억을 돌파했네, 100억도 가능하네 하면서 바람을 잡아주고 있고 그것을 바라보는 팬들은 '강민호에게 백억이 가당키나 한가'하면서 FA시장의 거품을 지적하였다. 그리고 올해도, 연례행사처럼 이택근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거품의 주범으로. 2. 사실 이택근이라

웃기지도 않는 이야기.

케이즈|2013년 10월 29일

꽤 자주 이런 오해가 나오는데... 어찌보면 이 글은 위 글과 별로 관련이 없을수도 있다. 위 글을 엮어온 것은, 그 글에 엮여있는 트랙백과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서이고 두 글 모두를 읽어본 후에 윗대가리를 잘근잘근 씹으면 좋을 것 같아서이다. 이 글의 제목은 윗 글을 겨냥한 것이 아님을 미리 밝힌다. (글을 다 읽기 귀찮은 분들을 위해.) --- 90년대, 내가 한창 '국민학교'를 다니던 시절. 티비에서 하던 뽀뽀뽀나 보던 꼬꼬마 시절. 그래도 그때는 집안에서 틀어박혀 놀거리가 없었기에 주로 밖에 나가서 노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열심히 뛰어댕기다가 집에 와서 저녁을 먹는 것이 하루 일과의 대부분인 나날이었다. 어렴풋이 기억나는 것은 그 때 당시 티비가 아이들의 사고를 저하시킨다고하면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