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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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3차전 평.

케이즈|2013년 10월 20일

1. 수도권, 적어도 서울에서 엘지팬의 숫자는 길가다 물어봐도 둘에 하나는 걸릴만큼 많다지만 (그것도 줄고 줄고 줄어서) 전국적으로 안티팬이 많은 팀이 얼마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 말마따라 한일전보는 느낌이라는데 정말 딱 그짝이랄까. 엘지팬들이 가엽기까지 하지만... 하고 돌아다니는 짓을 보면 또 그런 감정이 쑥 들어가기도 하고. 내 주변 엘지팬만 그런건지. 2. 1차전부터 대충 보면서 느낀건데 '차라리 드라마틱하게 뒹굴다 준PO에서 떨어진게 더 나았을지도...' 라는 생각이 들었다. 같이 잠실쓰는 (팬수도 비등비등한)서울팀들끼리도 이렇게 비방전이 난무하는데 엘넥라시코가 어쩌고하는 팀들끼리 만났으면 넥센팬인게 서러웠을듯. 그나저나 두산애들한테 뭔 약을 먹였길래 저리도 아득바득 끝까지

준PO 5차전 평.

케이즈|2013년 10월 15일

1. 질땐 지더라도 후회없이 졌으면 좋겠다- 라고 했는데 정말 화끈하게 졌네. 2. 강정호는 회광반조같은 활약을 잠깐 보여줬다. 반짝. 하지만 수비에서는 두산 팬들을 여러번 울렸지. 염감은 결국 강정호를 계속 밀었고 강정호가 그 의미를 알았으면 좋겠다. 3. 이성열을 빼고 김지수를 넣은 이유는 알고 있지만 그래도 이성열을 좀 더 믿어봐야하지 않았나-싶다. 하기사. 경기가 이렇게 질질 끌려다닐지 누가 알았겠나. 4. 팬도 팬이지만, 선수들이 엄청나게 아쉬울 듯 싶다. 광탈하는 것 보다는 이런 경기를 하고 탈락하는게 선수들 독기 키우는데는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 5. 두산에서 유희관이 인생투를 펼쳤다면 넥센에서는 한현희-손승락이 인생투를 펼쳤다. 시즌 중 그렇게나 '힘 좀 빼고 던져라!!'라고

준PO 4차전 평.

케이즈|2013년 10월 12일

1. 오늘 넥센이 이길거라 생각했던건 불펜이 털린만큼 야수들 체력도 털려서 제대로 집중 못할거고 그렇게 불펜싸움으로 가면 좀 더 유리하지 않을까-였는데 개뿔 니퍼트가 튀어나올 줄이야. (불펜대기 없다는 기사를 읽은 것 같은 미묘한 기분이 드는데) 2. 힘들게 운전하면서 선취점이라는 기분좋은 소식을 듣고 집에 오자마자 틀은 장면이 역전 투런이라니. 벤헤켄은 외야플라이를 기대했겠지만 차라리 낮게 던지거나 아슬아슬하게 승부하지. 하위타선이라 좀 만만하게 보였나. 3. 타선이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 어쨌건 마운드 쪽은 이정도면 제 역할은 해주는 것 같은데. 더 안좋은건 아예 안터지는게 아니라 톱니가 미묘하게 어긋나는 것 처럼 터지는 것. 아예 안터지면 속이라도 안상할텐데... 타격 흐름이 안좋다.

준PO 3차전 평.

케이즈|2013년 10월 12일

1. 체력방전이 심각한 수준인가보다. 그러나 그건 3,4위 팀이 겪어야 할 당연한 수순일 뿐. 변명거리는 안된다. 2. 서건창은 의외로 제몫을 잘 해준다. 물론 난 타선에서 기대를 안했으니까. 마지막 타구가 1루수를 못 뚫은 것은 아쉬웠지만. 3. 좌타자고 나발이고 장기영을 데려온걸 후회할지도 모르겠다. 차라리 안태영이라도 데려올걸, 이라고 후회하진 않을지. 염감이 대놓고 실망하는건 오랜만에 본다. 아, 장기영에겐 흔한 장면인가. 4. 박뱅은 견제도 견제지만 밸런스가 무너진게 아닌가 생각된다. 뭐, 두 경기중 한 경기만 터지면 살아날 일이다. 5. 잠실에서는 의외로 장타가 더 잘나올 수 있어요, 라고 말하자마자 3홈런. 누구나 할 수 있는-빗나가도 괜찮은

준플레이오프 1,2차전.

케이즈|2013년 10월 10일

첫날은 기분좋다고 술마시고 자버리고 둘째날은 아버지랑 대판 싸우고 자버린 바람에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다. 1,2차전의 총평부터 말하자면 '아무리 좋은 작전을 펼쳐도 선수가 성공해야 본전'이랄까. --- 1차전 서건창-서동욱이라는 색다른 테이블세터를 들고 나왔다. 사실 1번 서건창은 별로 특이사항이 아니었지만 2번에 누구를 둘것이냐가 궁금했었는데 서동욱을 보는 순간 납득이 갔다. 장기영은 안된다. 시즌중에도 이미 증명이 되었다. 문우람은 좋은카드지만 포스트시즌이라는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는 의문이었다. 아직 어린 선수이기에. 그렇다면 서건창이 출루한다는 가정하에 진루타를 쳐주거나, 서건창이 횡사한다는 가정하에 출루해줄 선수가 누가있나-라고 살펴보면 이래저래 욕먹고 칭찬먹고했던 서동욱.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