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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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posts애드 아스트라
구 소련제 통신 위성의 고장에서 시작해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갔던 2000년의 위기를 극복한 다이달로스팀의 활약으로부터 십 수년 뒤. 팀의 유일한 생존자인 도널드는 영웅적인 희생으로 우주의 전설이 된 친구 토미가 살아있을지 모른다는 가능성을 그의 아들 브래드에게 전한다. 존경하는 아버지의 길을 뒤따르고 있던 브레드는 그를 찾는 탐사 및 구조팀에 자원하고 연인 리브는 브래드 태우고 쏘아올려지는 로켓을 배웅하며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데... ...아 이게 이런 이야기가 아니었나?? 영화의 내용과 비평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기회로 미루지만, 사실 무리수다 싶은 부분도 있지만 멀리는 "스페이스 오디세이"부터 가까이는 "인터스텔라", "그래비티", "퍼스트 맨"에 이르기까지 레퍼런스의 향기가
사막에서 모래 장난을
저 많은 낙서는 누가 그렸을까 아직 끝나지 않은 페루에서의 첫 날 일정, 오후는 사막 속의 와카치나(Huacachina)입니다. 나스카 지상화를 보는 비행기 투어를 마치자마자 간신히 버스를 타고 이카(Ica)로 향합니다. 이카는 지상화의 나스카와 술의 피스코 등을 포함한 이카 지방의 중심지인만큼 꽤 큰 규모의 도시입니다마는 일정 빠듯한 여행객에게 시내를 둘러볼 여유는 없고, 관심은 오직 시 외곽의 오아시스 마을 와카치나인 거죠. 이 일대가 황량한 것은 나스카에서부터 보아왔지만 이카 주변은 자갈이 아니라 고운 모래여서 영화에서나 보던 그런 모래 사막이 됩니다. 와카치나라는 이름은 케추아어 wakachina qucha (숨겨진 오아시스)에서 유래된 걸로 여겨
저 많은 낙서는 누가 그렸을까
이번 페루-볼리비아 여행은 그간 제가 다녀왔던 여행들과 성격이 꽤 다른만큼 뭐를 어떻게 풀어야하나 아직 감이 잡히지 않지만서도 일단 시작해 봅니다. 하다보면 어떻게 되겠죠? 대한민국으로부터 거의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남미 대륙의 국가들까지는 직항편이 없기에 중간에 어딘가를 경유(스탑오버)해야 합니다. 제 경우 미국(LA)과 멕시코, 스페인 중에서 시간 손실이 적은걸 고르다보니 LA에서 환승하게 되었지만 썩 좋은 선택은 아니더라구요. 잠깐의 경유를 위해 비자(ESTA)를 발급받아야 하는데다 사람은 많고 보안 검색은 까다롭고 짐까지 찾아서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야하는 등 번거롭기가 아주... -ㅁ- 게다가 제가 미국행이 워낙 오랜만이다보니 언제부터 이 장비가 쓰였는지는 모르겠지
8월에 본 영화들
어디 좀 다녀온다고 월간 정리가 늦었네요. 게다가 마지막주는 통째로 누락--;; 어쨌든 추석 대목의 코앞에서 올려보는 8월의 영화들입니다. 이상근, "엑시트" 웰메이드와 쌈마이의 경계를 아슬아슬 줄타는 묘미 원신연, "봉오동 전투" 아베가 판도 다 깔아줬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윤가은, "우리집" 우리집 식구가 다 모여 밥을 먹은게 언제였던가 랜달 라이트, "호크니" 시립미술관 호크니展 관람객을 위한 시청각 자료 (유료 주의) 데이빗 레이치, "분노의 질주: 홉스&쇼" 이쯤 오니 이 시리즈가 처음에 어떠했는지 기억도 안나 알폰소 고메즈-레존, "커런트 워" 만족하기엔 싱겁고, 실망하기엔 달달한 짐 자무쉬, "데드 돈 다이"
황금 깃털은 찾지 못했지만
태양소년 에스테반 황금 깃털은 찾지 못했지만, 사실 남미는 그보다도 중요한 문제들이 있더라구요. 숙박이나 교통, 치안 등등 기본적인 요소들에서부터 불확실한 부분이 왕왕 불거지다보니;; 그래도 운이 따랐는지 그것들을 용케 피해가며 별 탈 없이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이번에도 사진을 천 장 넘게 찍어와서 정리가 까마득한 가운데 맛배기 몇 장? 러시아 때처럼 기억이 희미해지도록 질질 끌지말고 후다닥 간추려서 올려버리고 싶네요. ...하지만 그렇게는 안될거야 아마. or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