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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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많은 낙서는 누가 그렸을까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9년 9월 11일 | 
이번 페루-볼리비아 여행은 그간 제가 다녀왔던 여행들과 성격이 꽤 다른만큼 뭐를 어떻게 풀어야하나 아직 감이 잡히지 않지만서도 일단 시작해 봅니다. 하다보면 어떻게 되겠죠? 대한민국으로부터 거의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남미 대륙의 국가들까지는 직항편이 없기에 중간에 어딘가를 경유(스탑오버)해야 합니다. 제 경우 미국(LA)과 멕시코, 스페인 중에서 시간 손실이 적은걸 고르다보니 LA에서 환승하게 되었지만 썩 좋은 선택은 아니더라구요. 잠깐의 경유를 위해 비자(ESTA)를 발급받아야 하는데다 사람은 많고 보안 검색은 까다롭고 짐까지 찾아서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야하는 등 번거롭기가 아주... -ㅁ- 게다가 제가 미국행이 워낙 오랜만이다보니 언제부터 이 장비가 쓰였는지는 모르겠지

남미여행 (16) 페루 : 경비행기 타고 나스카 지상화를 보다

By Everyday we pray for you | 2015년 1월 28일 | 
남미여행 (16) 페루 : 경비행기 타고 나스카 지상화를 보다
1. 와카치나 Sunset 호스텔에서 기분 좋게 눈을 떴다. 머리를 부비적거리며 일어나 아침을 먹으러 호스텔 한 층 아래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갔다. 조식으로 나온 것은 커피, 빵, 쥬스, 버터, 쨈... 뭐 평범한 것들이었다. 기분 좋게 빵에 버터를 바르려는데, 웨이터가 와서 계란을 어떻게 할 건지 물어봤다. 난 빵을 우적거리며 스크램블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윽고 스크램블 에그가 나왔는데... 와... 씨... 사진 안찍은 게 후회된다. 난 이렇게 뛰어난 맛의 스크램블 에그를 페루 와카치나의 작은 호스텔 레스토랑에서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 아니, 그런 표현으로는 부족하다. 과장 조금 더 보태서, 그 스크램블 에그는 내 인생 최고의 스크램블 에그였다! 스크램블 에그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