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Sources

Posts

843 posts

마지막의 마지막의 마지막에

Dark Ride of the Glasmoon|2019년 10월 2일

시즌 최종전의, 패색이 짙었던 경기의, 9회말 뒤집기 역전으로, 승차 없는 우승이라니! 설마설마 하는 일이 실제로 벌어질 줄이야~ -ㅁ-;;;;;;;;; 베어스가 미친듯이 잘했다기보다는 와이번스가 자멸하면서 판을 깔아준게 더 크지만 하여간 덕분에 심심하기 짝이 없었던 시즌이 기억과 역사와 기록으로 남게 되겠네요. 설마 이래놓고 코시에서... 읍읍!!

9월에 본 영화들

Dark Ride of the Glasmoon|2019년 10월 1일

남미 다녀와서 밀린 것들 해결한다고 어영부영 지냈더니 또 한 달이 가버렸네요? 10월 1일에 정리하는 9월의 영화들입니다. 제임스 그레이, "애드 아스트라" 우주가 멀다 한들 사람 속보다 깊을 쏘냐 쿠엔틴 타란티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소싯적 할리우드 썰을 풀려면 이 정도는 돼야지~ 권오광, "타짜: 원 아이드 잭" 그래서 원 아이드 잭이 뭔데? 손용호, "나쁜 녀석들: 더 무비" 아무리 드라마 출신이라지만 지금 이걸 영화라고 곽경택, 김태훈,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연출부터 각본과 배우까지 참을 수 없는 전형의 향연 김보라, "벌새" 그 시절을 버텨온 이들을, 이 시절을 버티는 이들을 위해 안드레스

공중 도시를 찾아서

Dark Ride of the Glasmoon|2019년 9월 30일

세상 끝의 지배자 이카 지방의 나스카 - 와카치나 - 파라카스로 이어지는 페루 여행기 1부(...)가 끝나고 이번부터는 더욱 흥미진진해지는(....) 2부, 쿠스코 편이 시작됩니닷. 파라카스에서 쿠스코로 직행하면 좋겠지만 800 킬로미터에 가까운 거리도 거리인데다 페루 산간 지역의 도로 사정이 매우 열악하기에 버스로 약 17시간이라는 엄청난 이동이 되므로 시간이 가장 아까운 아시아 여행객은 리마로 돌아가 비행기를 타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한 나라의 수도이건만, 리마는 벌써 두 번째인데 스쳐지나가기만 하는군요. ^^; 비행기의 창가 자리에 앉아 졸다 깨어보니 구름 평원 위로 뭐가 삐죽삐죽 솟은게 보입니다. 음냐... 히말라야에 밀려 콩라인 처지긴 해도 안데스의 이름이

퇴행은 순식간

Dark Ride of the Glasmoon|2019년 9월 26일

국내 영화판에서 가장 대목이라는게 추석과 설 연휴 시즌이라지만 정작 그 대목을 노리고 힘이 들어간 영화들이 거꾸로 지리멸렬하게 된 것도 한 해 두 해의 이야기는 아니죠 아마? 실은 지난주엔가 '2019 추석 대전'이라는 제목으로 포스팅을 하나 할 예정이었건만 그중 두 번째 영화를 보고는 어이와 함께 의욕도 상실되어 날려버렸던 것을, 오늘 혹시나 싶어 본 영화가 결국 마저 끄집어내고 마는군요. 이 두 영화가 현재 극장가에서 예매율 1, 2위를 다투는 작품이라 캅니다. 일단은. 요즘 영화 관람 편 수도 많이 줄이는 입장이라 평소같으면 그냥 넘겼을 가능성이 큰데도 굳이 극장에 가서 이렇게 화를 자초한건 전적으로 저의 잘못이지 누구를 탓하겠습니까마는 그 작은 이유 중 하나는 최근의 오락

세상 끝의 지배자

Dark Ride of the Glasmoon|2019년 9월 25일

사막에서 모래 장난을 페루의 이카 지방 여행, 와카치나의 사막과 오아시스에서 밤을 보낸 뒤 파라카스로 갑니다. 이카에서 대략 70여 킬로미터, 자동차로 약 한 시간 정도의 거리가 되는군요. 파라카스에는 숙박 시설이 많지 않은 관계로 보통 이카에서 왕복하는 패키지를 이용합니다. 페루에서 칠레까지 남미 대륙의 서안은 대체로 곧게 쭉 뻗어있는 가운데 망치 모양의 파라카스(Paracas) 반도는 몇 안되는 돌출부입니다. 출토된 유물에 의해 BC 500년 전후로 파라카스 문명이 있었던 걸로 추정되고, 현재는 지질과 자연 경관 그리고 다양한 생물 분포에 따라 페루의 국가보호구역 및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지요. 국가보호구역 및 세계문화유산이라고는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