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많은 낙서는 누가 그렸을까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9년 9월 11일 |
이번 페루-볼리비아 여행은 그간 제가 다녀왔던 여행들과 성격이 꽤 다른만큼 뭐를 어떻게 풀어야하나 아직 감이 잡히지 않지만서도 일단 시작해 봅니다. 하다보면 어떻게 되겠죠? 대한민국으로부터 거의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남미 대륙의 국가들까지는 직항편이 없기에 중간에 어딘가를 경유(스탑오버)해야 합니다. 제 경우 미국(LA)과 멕시코, 스페인 중에서 시간 손실이 적은걸 고르다보니 LA에서 환승하게 되었지만 썩 좋은 선택은 아니더라구요. 잠깐의 경유를 위해 비자(ESTA)를 발급받아야 하는데다 사람은 많고 보안 검색은 까다롭고 짐까지 찾아서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야하는 등 번거롭기가 아주... -ㅁ- 게다가 제가 미국행이 워낙 오랜만이다보니 언제부터 이 장비가 쓰였는지는 모르겠지
[강릉여행] 피노키오 박물관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7년 12월 26일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같은 통로를 지나서 돌아가면 탁 트인 바다가 나오고 피노키오 박물관이 시작된다.피노키오가 저렇게 있고, 옆길로 따라가면 펜스 위에 상자모양의 조각이 매달려 있고, 돌아나가면 출입구와 만나면서 바다가 계속 보이는 구조. 또다시 티켓을 보여주고 들어가면 이런 악어와 동양화가 어우러진 전시실.이곳이 <내 아내의 모든 것>에 나왔다길래 찾아봤더니, 이 악어 조각까지 다 나오더라.역시 이불스타일의 나무 조각. 옆에 뭔가를 누르면 뭔가 움직이게 되어 있는 듯 했는데, 고장이 나 있었다. 옆 전시실에는 이렇게 누운 자세로 떠 있는 나무 조각이....일본 애니메이션에서 많이 본 느낌.그녀 역시 옆의 버튼을 누르면 각각 다리와 날개를 움직일 수 있다. 유명 그림들을 피노키오로 바꿔놓은 그림
[파리여행] 둘째날 - 브랑쿠시 미술관, 칭다오 라비올리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3년 10월 23일 |
브랑쿠시 미술관은 퐁피두센터 바로 옆에 있다. 무료라고 해서 들어가봤는데, 매우 작은 미술관이다. 작업실과 전시실을 앞뒤로 붙여놓은 것이 전부다. 작업실은 저런 모습. 물론 작품도 함께 있다. 전시실은 요런 모습. 전시실과 작업실은 아무리 꼼꼼히 봐도 10분이면 족하고(나는 5분쯤 걸린듯.^^) 통창 옆으로 보이는 정원이 멋있었다. 작업실과 전시실 앞에는 벤치가 놓여 있어 앉을 수 있다. 우리는 쉬어갈 겸 그 벤치에 앉아서 브랑쿠시의 작품들을 따라 그렸다. 눈 앞에는 전시실이, 옆으로 고개를 들리면 초록빛 정원이. 쉬어가기에는 좋은 곳이다. 루브르 미술관 보다가 점심 때 나와서 밥을 먹고, 브랑쿠시 미술관에 들러 좀 쉬다가 다시 루브르 미술관으로 들어갔다. 바르셀로나 갔다가
[벨기에/펍]Delirium Cafe
By 맥덕 김미고 | 2014년 2월 14일 |
이번에는 맥덕이든 비맥덕이든 브뤼셀에 가면 한번쯤은 가본다는 Delirium Cafe에 가 봅니다. 지도보기 보시다시피 그랑플라스에서 아주 가깝습니다. 먹자골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골목 걷다가 요런 간판이 들어가면 안으로 들어갑니다. 짜잔~ 앞서 말씀드렸듯 Delirium Cafe의 경우 위치가 좋아서인지 맥덕이든 비맥덕이든 모두가 즐겨 찾으며, 덕분에 크기가 꽤나 큰 펍입니다. 그래서 내부 사진은 대충... 이렇구나 정도로만 봐 주세요. 다 못찍어요.. ㅠㅠ; 들어가면 대강 이런 모양입니다. 장식들이 장난아닙니다. 바는 요래요래 요래요래 탭들이 죽죽 내려와 있습니다. 당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