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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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망 (Le Mans, 1971)
지난번 서킷의 불사조 영감님을 추모한 뒤 6월 르망 시즌에 맞춰 포스팅하려고 했던 것이건만 볼탱크와 아폴로 만든다고 정신없이 지내는 사이 7월 하고도 후반이 되었;;; 아우디에 이어 포르쉐마저 철수한 뒤 근래 르망의 LMP1 클래스는 좀 김빠진 상태가 되었지만 1970년을 전후한 시절의 르망은 페라리와 포르쉐, 포드의 그야말로 치열한 각축장이었습니다. 그리고 자타공인 스피드광 레이스광이자 스스로 뛰어난 레이서이기도 했던 배우 스티브 맥퀸은 자신에게도 캐스팅 제의가 왔었으나 무산되었던 존 프랑켄하이머의 "그랑프리"가 성공을 거두자 제대로된 레이싱 영화를 보여주겠다며 자금과 사람들을 끌어모으면서 의욕에 불타오르는데~ 자동차 영화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한 번쯤 보셨겠지만, 결론부터 말하자
트랙에서 우주까지
좀 되긴 했는데, 항상 시간에 쪼들리는 형편임에도 어쩌다보니 넷플릭스 이용자가 되었습니다. 역시나 한달 무료 서비스와 이러저래 입소문이 돌았던 드라마 "킹덤"이라는 미끼에 저도 낚였..;; 덕분에 잊고있던 "고질라: 괴수행성" 이후의 두 속편도 보고(물론 보면서 욕바가지 퍼부어주고) 짬이 날 때면 이런저런 유명한 것들부터 보고 있습니다만 의외로 가장 재미있게 보았던 것은 "하우스 오브 카드"나 "나르코스"같은 대작 드라마도 아니요, "버드 박스"같은 히트 영화도 아닌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F1, 본능의 질주(Formula 1: Drive to Survive)"였습니다. 제가 딱히 F1의 팬은 아님에도 자동차를 좋아하다보니 이래저래 얕은 관심은 두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경기 중계를 시
어른에게 장난감이란
타이틀을 적고 보니 그럼 '나는(당신은) 어른인가' 라는 전제부터 먼저 해결되어야 할것 같지만 일단 저를 포함하여 이 블로그를 방문하는 분이라면 얼마나 철이 없든지 노답 덕후이든지 간에 외모로나 법적 사회적으로나 일단은(...) 성인이라는걸 가정하고~ 저 스스로도 살짝 의외이긴 한데 최근의 4편을 제외한 "토이 스토리" 삼부작을 모두 본 것은 비교적 근래의 일입니다. 블루레이 박스를 저렴한 가격에 구한 김에 본 거였으니 말 다했죠. 물론 3D CG로 만든 사상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이라는 기념비적인 위치에 있는 1995년의 1편은 극장에서 매우 재밌게 보긴 했는데, 당시 CGI 기술이 아직 미숙했던데다 신기함 이상의 무언가는 느끼지 못했던지 2편 이후는 그냥 넘기고 있었던 거죠. 그러

6월에 본 영화들
월말과 주말이 겹치는 바람에 달이 바뀌어도 정신이 없네요. 6월에 본 영화들 정리합니다. 채드 스타헬스키, "존 윅 3: 파라벨룸" 넓어진 세계관과 다양한 인물들 속에서 길을 잃은 존 윅 덱스터 플레처, "로켓맨" 뮤지컬 영화로는 잘 만들어진 것 같지만 사이먼 킨버그, "엑스맨: 다크 피닉스" 이쯤 되면 다크 피닉스가 영화화되는 걸 우주가 원하지 않는지도 F. 게리 그레이,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검은 옷 입고 이빨 좀 털면 MIB인줄 알았더냐 스티븐 소더버그, "체 게바라: 1부 아르헨티나" 그 혁명가는 어떻게 혁명에 성공하였는가 스티븐 소더버그, "체 게바라: 2부 게릴라" 그 혁명가는 어떻게 혁명에 실패하였는가 알리체
성당 여행; 서울 국군중앙성당 (왜고개성지)
오늘은 한국전쟁 발발일이로군요. 저는 단지 김대건 신부의 흔적을 따라갔을 뿐이건만 하필 이 날에 찾게된 국군중앙성당, 왜고개 성지입니다. 군 관련 시설(?) 답게 용산에 있습니다. 신용산 역에서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되지요. 정확한 이름은 천주교 군종교구청 국군 중앙 주교좌 성당입니다. 일정 규모 이상의 군부대마다 있는 영내 성당과 그를 담당하는 군종 신부들을 모두 총괄하는, 생각보다 임무가 막중한 곳? 이건 제가 찍은 사진이 아니지만, 이 성당은 특이하게 별(팔각성) 모양인 걸로도 잘 알려져 있죠. 1980년 당시 성당을 설계한 정무웅 씨의 말에 따르면 '현실적으로는 군인의 별, 종교적으로는 시온의 별'을 의미한다 하는데, 군인의 별이라는게 장성 외에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