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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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본 영화들
아니나다를까 뒤늦게 몰아서 정리하게된 4월의 영화들입니다. --; 올초의 화제작 중 하나였던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용문신을 한 소녀)" 덕분에 스웨덴판 2부(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3부(벌집을 발로 찬 소녀)가 몇몇 곳에서나마 뒤늦게 개봉했습니다. 1부가 어떤 소녀의 실종 사건을 중심으로 두 주인공이 처음 만나 풀어가는 내용이었다면 2부와 3부는 거의 이어지는 구성으로 여주인공의 길지 않지만 굴곡 많은 궤적을 그리고 있습니다. 워낙 강렬하고 개성적인 캐릭터였던만큼 이야기를 길게 끌고가자면 반드시 해결되어야할 요소라는 점에서 본격적인 전개에 앞서 매듭을 짓고 가겠다는 배치와 템포는 충분히 납득할 만하지만 원작자가 3부를 내놓은 상태에서 사망했기에 그 '본격적인'

당일치기 동해안 투어; 속초(46-44)
자동차 여행이 목적지에 도착한 뒤 그 근방을 둘러보는 것이라면 모터사이클 여행은 목적지에 도착하기까지의 과정 전체라는게 큰 차이라고 하던가요. 바이크 투어를 계획할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목적지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한, 또 돌아오기 위한 경로를 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흠, 시작부터 이야기가 또 돌고 있네요. ^^; 작년 바이크 투어를 시작할 때, 지도를 펼쳐놓고 어디부터 어떻게 가야할지 적잖이 막막했습니다. 물론 네트워크화된 시대에 이리저리 검색해보면 추천하는 코스가 몇다발 나오게 마련이고 찾아보는것도 귀찮으면 동호회나 클럽의 그룹 투어를 마냥 따라다니는 수도 있지만 직접 경험하지 않은 정보는 크게 신뢰하지 않는 저로서는 둘 다 별로 마음에 들지

1/4분기에 본 영화들
요즘들어 영화 관련으로는 -하긴 뭐든 제대로 하는게 있냐마는- 포스팅을 거의 못하고 있네요. 그래도 뭔가 기억할만한 기록은 남겨야겠다 싶어, 1/4분기에 본 작품들 몰아서 정리합니다. -,.- 먼저 꽤 화제가 되었던 "밀레니엄" 시리즈. 할리우드 리메이크판 개봉과 함께 스웨덴 오리지널판도 같이 개봉했더랬죠. 며칠 간격으로 두 편을 모두 보고난 뒤, 제 관점으로는 아무래도 원판이 나았다고 느껴집니다. 데이비드 핀처가 손댄 할리우드판은 두 인물의 관계에 집중하면서 매끄럽게 다듬어지긴 했는데 원작이 가진 복잡미묘한 디테일들마저 씻겨나간 느낌이랄까, 그냥 잘 만들어진 스릴러물 정도? 아니 평범한 기자일 터인 다니엘 크레이그가 언제 악당들을 쓸어버릴지 몰라 조마조마했달까^^; 시리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