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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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여행; 아산~보령~충주 (21中-36西)
아직도 뺑뺑이 돌고있는 충남 국도 여행, 지지난주에도 이어졌습니다. 지난번 북부 구간을 답사했던 21번 국도를 이어받아 아산에서 보령까지 달린 뒤 보령에서 시작되는 36번 국도를 따라 다시 충주까지 가는 코스였죠. 작년 가을부터 아산 방조제는 대체 몇 번이나 건너고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아산 부근에서 21번 국도를 타고 남서쪽으로 달리면 보령에 다다르게 되겠죠. 이 구간은 뻥 뚫린 고속화 구간이라 작은애의 새 모자의 효력을 실감하기에 매우 좋았던 듯. -_-b 21번 국도는 서해를 만난 뒤 남쪽으로 가면서 또 이리저리 꼬이게 되지만 그건 다음으로 미루고, 보령 대천항의 수산시장(왼쪽 뒤편의 건물) 앞이 36번 국도의 기점입니다. 여기까지 왔으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
꼭 바람이 불어서는 아니지만, 오늘 아침에도 압구정동을 찾습니다. 동호대교에서 맞는 차가운 아침 공기가 춘사월을 무색하게 하지만 햇살만은 따사롭네요. 오늘 볼 영화는 "테이크 쉘터". 신진 감독 제프 니콜스의 작품입니다. 시계를 보니 아직 여유가 있네요. 익숙하지 않지만 된장질이라도 해볼까요. 조조로 영화를 보는 편이긴 하지만 주 5일 아침을 모조리 찍는 경우는 흔치 않은데;; 월요일 "오블리비언", 화요일 "월플라워", 수요일 "전설의 주먹", 어제 "로마 위드 러브", 그리고 오늘... 둘은 대학로, 셋은 압구정이군요. 매 작품들에 대한 짤막한 감상은 월말 정리에서~ 이번 작품 또한 기대만큼이나 흡족합니다. 한 주에 본 작품 모두가 만족스러운 경우

국도 여행; 대전~대구~충주 (4中)
지지난 주말의 여행은 대전 대구 찍고~ 충주를 거쳐 돌아오는 코스였습니다. 일기예보에서 비가 올것 같다기에 작은애 대신 큰애로 가는 김에 좀 장거리를 골랐죠. 정확히는 대전에서 대구로 가는 4번 국도가 오늘의 메인 디시. 대전에 오면 거의 항상 들리게 되는 대청호의 대청댐 부근입니다. 대청호를 빙 돌고있는 대청호수로가 길이 꽤 좋은 편인데, 이날은 날씨도 흐린데다... 길가의 꽃나무들도 아직 휑하더라구요. 지금쯤은 다 피었겠지만. 이 길을 따라 쭉 내려오면 대전 시내를 약간 벗어난 비룡삼거리에서 4번 국도와 만납니다. 여기서부터 동쪽으로 고고~ 사실 4번 국도는 별다르게 드라마틱한 부분은 없는, 전형적인 국도에 가까운데 옥천을 지나 쭉 가

국도 여행; 창원~청주 (25)
다녀온게 3월 말인데 이제사 마무리를 올리는 창원 여행입니다--;; 전날 도착해서 잘 먹고 마신 뒤 이튿날 아침 진해에서 꽃놀이를 했으니 이제 올라가야죠? 경로는 25번 국도를 따라 청주까지 올라간 뒤 17번 국도로 복귀. 저 뒤에 표지판이 보이죠? 창원 진해의 3호 광장 교차로가 25번 국도의 종점입니다. 여기부터 거꾸로 거슬러 청주의 시점까지 올라가는게 오늘의 여정. 밀양을 지나 청도를 지나다보면 국도변에 청도 소싸움 경기장이 나타납니다. 청도의 연례 축제였던 것을 연중 이벤트로 확대한 것이죠. 이젠 주말마다 소싸움을 한다네요. 재작년 봄 전국을 돌 때는 공사중이던 것이 이제 완공되어 돌아가는 듯. 꽤 큰 규모의 경기장에 찾는 사람도 제법 됩니다.

진해 군항제 前朝
지인의 공방 겸 찻집 개업에 맞춰 창원에 내려왔더니, 어머 다음날부터 진해 군항제 시작이네? 뭔가 노린것 같지만 절대 우연임을 거듭 강조하면서, 이미 다 차려진걸 안먹을 수는 없으니 일요일이 되자 새벽같이 나와 진해 구경을 나섰습니다. 어릴 때부터 마산-창원 지역은 심심하지않게 들렀지만 진해까지 내려가는건 처음인 듯. 앞의 사진과 함께, 창원에서 진해로 넘어가는 안민고개길이 참 좋더구만요. 물~론 몇 시간 뒤면 인파가 바글바글하겠지만 아직 이른 아침이라 사람도 차도 별로 없습니다. 공기도 좋고 하늘도 맑고... 약간의 비 소식이 있길래 살짝 걱정했지만 아주 쾌청! 고개길 중간쯤의 작은 휴게소? 주차장? 에서 바라본 진해 앞바다. 서울이나 진해나 산기슭에 병풍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