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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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여행; 익산 나바위성당
지난 주말 비가 참 많이도 왔죠? 그러나 큰 비가 갠 후엔 하늘이 정말 맑은 법. 남부 지방으로 내려갔다 올라오는 길에 예정에 없던 익산의 나바위 성당을 찾았습니다. 나바위 성당은 행정구역상 익산 소재라 하지만 논산에서 더 가깝군요. 23번 국도 인근에 자리하며 고속도로로는 천안논산고속도로의 연무 IC로 나오게 됩니다. 산 아래 너른 바위에서 이름을 딴 나바위 성당은 1845년 김대건 신부가 고국에 첫 발을 디딘 바로 그곳에 세워졌습니다. 앞에서 보면 그저 평범한(?) 한국식 고딕 성당 같지만... 옆으로 돌아가보면... 어라? 사제관까지 들어가보면... 어라라?? 사연인즉 1907년 한옥 성당으로 만들어졌다 십년 후 증축하면서 고딕

성당 여행; 원주 용소막성당
봄-여름 구경은 장마 전에 부지런히 다녀야 한다는 진리를 알면서도 해마다 무슨 일이 그리 많은지, 아쉬우나마 올 장마 전의 마지막 라이딩은 원주 용소막 성당이었습니다. 서울에서 가는 길은 6번 국도를 타고 동쪽으로 쭉 가다 횡성에서 5번으로 갈아타 내려오면 원주를 지나 제천 방면으로 치악산과 백운산 사이를 넘는 도중 만나게 됩니다. 자동차로 빨리 가고자 한다면 중앙고속도로의 신림 IC로 나오면 되구요. 신림역 부근에서 402번 지방도로 나와 300미터 정도만 가면 작지만 풍성한 숲 속으로 정말 말도 안되게 그림같은 성당이 나타납니다. 여기 무슨 알프스인가요?? 용소막 성당은 풍수원 성당, 원주 원동성당에 이은 강원도의 세 번째 본당이 됩니다. 1904년

제주 올레 #18
지난 주말 올레 초보의 세 번째 도전이 있었습니다. 이번엔 18코스!! 올레 18코스는 제주 시내 동문로터리에서 조천읍 조천리까지 이어지는 18.8km의 길입니다. 더운 여름이라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골랐구만 태풍이 닥칠 줄은 그땐 몰랐죠;; 뭐 일단 출발합니다. 제주항을 지나오면 사라봉을 올라가는 오르막길. 정상의 공원에 이르니 어째서인지 토끼가 많더라구요. 원래 이 날까지는 맑다는 예보였으나 구름과 안개는 걷힐 기미가 안보이고. 해안으로 내려가는 길에 이건 분명 집터/마을터이건만 어째서 돌담만 남았나 했더니 4.3 사건때 마을 하나가 통째로 불타 사라진 곤을동이라고. 그 앞의 항만에는 크루즈선이 접안하고 화북천 건너편에

성당여행; 청양성당
훌쩍 떠나는 성당 여행, 이번에는 지침서(?)에 나와있지 않은 곳인 청양 성당입니다. 오래되고 유서깊은 곳만 찾아다니면 재미없잖아요^^; 국도로 가려니 아산 예산 홍성을 다 찍으면서 지그재그로 가야 하는군요. 고속도로로 갈 경우에는 당진영덕 고속도로의 신양 IC나 서해안 고속도로의 광천 IC로 나오게 됩니다. 성당의 외양이 참 특이하죠? 오각형 모양의 삐죽삐죽한 외벽이 정말 이채롭습니다. 언덕 위에 떠있는 별이랄까. 본당으로 올라가기 위해 접근하는 길이 아예 '십자가의 길'로 만들어져 있네요. 아래에서 올려볼 때의 존재감과 달리, 올라가보면 성당 자체는 작고 소박해서 또 한번 놀라게 됩니다. 별이 보호하는 자그마한 둥지같은 느낌?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 최대한 원작과 흡사하게 찍은 장면들을 먼저 보여준 뒤에 조금씩 비틀어나가는 과정까지는 굿 - 그러나 뒤로 가면서, 특히 T-3000이 등장한 이후부터는 긴장감 소멸 - 기본적인 얼개는 어린 존 코너를 어린 사라 코너로 바꾼 T2에 이것저것 살붙이기? - 그러나 노골적인 또는 암시적인 오마주가 너무나 많은 나머지 독창적인 부분이 얼마나 될까 - 그런 면에서 보는 내내 돈 바른 팬무비 정도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 카메론이여, 1편과 2편을 그리 물고 빠니 마냥 좋더이까? - 결국 나는 터미네이터와 카메론에게 두 번 속았다! - 이제와서 보면 방향 면에서는 4편의 그것이 개중 나았던 듯. 원래 시나리오대로 가기만 했어도.. - 뭔가 시리즈의 총체적 문제에 대해 길게 써보다, 그야말로 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