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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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여행; 서울 신천동성당

성당 여행; 서울 신천동성당

Dark Ride of the Glasmoon|2015년 9월 15일

하릴없는 성당 답사, 오늘은 간만에 지침서(...)에 기록되지 않은 곳 중 하나인 신천동성당입니다. 이름대로 송파구 신천동에 있긴 한데, 지하철로는 잠실역과 잠실나루역 사이입니다. 거꾸로 신천역 부근 유흥가(?) 입구에서 한 번쯤 보셨을 붉은 벽돌 성당은 잠실 성당이죠. 지하철 2호선의 역명이 거꾸로 붙었기 때문인데, 하여간 행정구역상으로는 이쪽이 신천동인게 맞습니다^^; 잠실역 주위가 '롯데동'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만큼 롯데 계열의 고층 빌딩들이 즐비한데다 그 외에도 호텔이다 오피스텔이다 아파트다 하는 건물들이 가득하다보니 그 속에 파묻힌 나즈막한 성당 건물은 무심히 걷다보면 그냥 스쳐지나갈 수도 있습니다. 멀리 저 뒤로 한참 올리고 있는 제2 롯데월드가 보이는군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

Dark Ride of the Glasmoon|2015년 9월 14일

사랑이 그대를 손짓해 부르거든 그를 따르라 비록 그 길이 험하고 가파를지라도 사랑의 날개가 그대를 감싸 안거든 그에 몸을 맡기라 비록 사랑의 날개 속에 숨은 칼이 그대에게 상처를 입힐지라도 사랑이 그대에게 말하거든 그 말을 믿으라 비록 그 목소리가 북풍이 저 뜰을 폐허로 만들어버리듯 그대의 꿈을 산산이 부숴버릴지라도 사랑이란 그대에게 영광의 관을 씌우는 만큼 또 그대를 괴롭히는 것이기에 사랑이란 그대를 성숙시키는 만큼 또 그대를 베어 버리기도 하는 것이기에 심지어 사랑은 그대 속의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가 햇빛에 떨고 있는 그대의 가장 부드러운 가지를 어루만져주지만 한편 사랑은 또 그대 속의 가장 깊은 곳으로 내려가 대지에 엉켜 있는 뿌리를 흔들어대기도 하는 것이기에...

성당 여행; 평창 대화성당

성당 여행; 평창 대화성당

Dark Ride of the Glasmoon|2015년 9월 10일

드디어 여행과 라이딩에 가장 좋은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하늘이 이렇게 아름답건만 휴일에 집에서 늘어져 있는건 죄악이에요 죄악! 그래서 지난 주말에는 모처럼 고즈넉히 강원도 평창까지 나가보았습니다. 평창읍은 평창군의 남쪽 아래에 위치하기에 그 위, 군 중앙 부근에는 대화면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31번 국도를 끼고 있는 그 대화면에는 아는 이들은 안다는(?) 대화성당이 있죠. 면사무소 소재지이긴 하나 산속의 작은 마을이기에 집과 건물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성당 또한 낮은 담에 둘러싸인 단층 건물이어서 잘 살피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쉽죠. 그런데 담 옆에 세워진 이 표지에서 뭔가 눈치 채셨으려나? 산골의 작은 성당이 나름 알려진 이유는 그 안팎을 여러 미술가들

성당 여행; 중림동 약현성당

성당 여행; 중림동 약현성당

Dark Ride of the Glasmoon|2015년 9월 7일

지난 늦은 봄부터 성당 답사를 하겠답시고 전국 각지를 돌아보고 있습니다만, 유서깊고 아름다운 성당은 멀리 산 속에만 있냐구요? 설마요. 오늘은 서울 중림동 약현성당입니다. 이름대로 서울 중구 중림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하철로는 충정로역과 서울역에서 가까운데, 서울 강북에 거주한다면 자전거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죠. 나즈막한 언덕 위 성당으로 바로 올라갈 수도 있지만 그 옆의 14처 동산을 따라 올라가는 것도 좋겠죠? 오른쪽 뒤로 성당 건물이 있는 셈인데 우거진 수풀에 가려 안보이는군요. 서소문 성지를 지키듯 내려보는 약현성당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성당으로 매우 잘 알려져 있습니다. 명동대성당보다 뒤에 설계되었으나 완공은 6년 앞선 1892년에 이루어

그들의 첫 크리스마스

그들의 첫 크리스마스

Dark Ride of the Glasmoon|2015년 9월 3일

아직 더워죽겠구만 무슨 크리스마스 타령이냐 하실지도 모르겠는데^^; 배트맨 아캄버스 시리즈 뒷북 정주행의 마지막으로 "아캄 오리진"을 드디어 클리어했습니다. 화면 안에서는 얼음이 얼고 눈발이 날리는구만 전 열대야에 컴 앞에 앉아 땀을 뻘뻘--;; 제작 주체도 락스테디가 아닌데다 아캄버스에서도 외전 취급이고 평도 썩 좋지 않아 기대를 안해서 그런가, 전작들보다 낫진 않아도 또 유달리 떨어진다고는 생각되지 않더라구요. 제가 워낙 "이어 원"을 좋아하기도 하고. 장점이라면 정말 최고의 탐정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사건 추리 과정을 -사기적인 기술의 힘으로- 조명한 것과 다채로워진 보스전이겠죠? 가장 인상적이었던건 역시 데스스트록이었으나 가장 애먹은건 의외로 데드샷;; 단점이라면 전작들에선 좀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