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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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이것은 별들의 눈물이련가
- 사실 배경 설정과 시놉시스만으로도 큰 기대를 걸었던 게 사실이다. 그런데... 다른 말을 할 수가 없다. 스타워즈의 팬이든 아니든 그냥 보시라고밖에. - "깨어난 포스"가 클래식 시리즈 당시 소년의 감성을 현재의 기술로 다시 포장한 것이라면 이 "로그 원"은 30여년 동안 같이 나이를 먹은 어른의 감성을 사정없이 건드린다. - 어릴적 클래식 시리즈를 보면서 '과연 이 모험담 뒤에 어떤 전쟁이 있었을까' 하며 상상했던 그 모든 것들이 다 나온다. 그것도 매우 자연스럽고 스펙터클하게. - 밝은 활극 분위기인데다 셀 수 없을 만큼 여러 차례 보아 감흥이 무뎌진 "새로운 희망"이 완전히 다르게 다가온다. 퇴근후 바로 다시 봐야겠다. - "제국의 역습"의 굳건한 위치를 넘보기

대만 신베이
크리스마스 전후로 대만을 다녀왔습니다. 자료 남길 겸 사진 몇 장과 짤막한 코멘트를. 다들 그러하시듯(...) 저 역시 타이베이와 그 인근 지역을 잠시 훑어보는 정도였는데요, 먼저 타이베이를 둘러싸고 있는 신베이부터 시작합니다. 타이베이를 서쪽으로 감아 흐른 강이 바다로 빠져나가는 단수이(淡水) 지역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不能說的秘密)"의 배경으로 더욱 유명해졌다던가요. 먼저 스페인 식민지 시절 총독부였던 홍마우청(紅毛城). 보존과 복원을 잘 해놨는데, 덕분에 단체 학생 관광객(아마도 본토에서?)이 득시글~ 화면에서 사람을 피할 수 있었던 건 대단한 확률인 듯? 홍마우청 맞은편의 전리대학교(真理大學). 바다쪽 위런마터우(漁人碼頭) 부둣가는

웰컴 백 투 세단
요즘 국내에서 가장 핫한 자동차라면 단연 신형 그랜저, IG이겠네요. 사전 계약 첫 날에 1만 6천여 대로 신기록을 썼다느니 출시 3주만에 4만 대를 돌파했다느니 하여간 이런저런 많은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는데, 저로서는 알맹이는 아직 못타봐서 모르겠지만 외부 디자인 면에서는 예상 밖이었달까, 상당히 놀라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2010년을 전후하여 쏘나타 YF와 그랜저 HG가 몰고온 가장 큰 충격은 '플루이딕 스컬프처'로 대변되는 더없이 화려한(혹은 대단히 난잡한) 선들의 향연일테지만, 개취의 영역인 디자인이 아닌 실제의 문제는 이들이 '쿠페형 세단'을 지향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4도어 쿠페는 2004년 메르세데스-벤츠의 CLS로부터 시작됩니다. 일반적인

의리 대결! 언더월드 블러드워 vs 잭리처 네버고백
극장 나들이를 하다보면 흔히 선별의 기준이 되는 작품의 완성도나 흥행 외 수백가지 등등과 관계없이 그냥 무조건 보아야만 하는 영화가 있다. 주연 배우나 주인공 캐릭터에 대한 의.리.를 지키기 위해. 그리고 올 초겨울, 한 쌍의 남녀가 우리에게 의리의 초대장을 보냈다. 할리우드 최고의 의리 시스터즈(?)를 자처하는 케이트 베킨세일의 셀린느! 수백 년간 늑대인간들에게 은공예품을 선물하는 참 돈 많이 드는 고고한 취미 생활을 하시다가 도대체 어쩌자고 평범한 인간 아랫것과 눈이 맞으셔가지고서는 그걸 방해하는 이라면 키워준 아버지도 썩둑! 맨 위의 조상님도 썩둑!! 그리고 드디어 알콩달콩 잘 사시나 했더니 바퀴벌레같은 인간들이 죽자고 덤비지, 한 숨 푹 자고 일어났더니 낳은 기억도 없는 딸이

11월에 본 영화들
2016년도 한 달밖에 남지 않았네요; 11월에 본 영화들 정리합니다. 데이빗 예이츠, "신비한 동물사전" 신기한 동물들에 홀려 이야기는 어디로 가는지 데이빗 맥킨지, "로스트 인 더스트" 쇠락해가는 제국의 영광스러운 시절을 기억하며 최국희, "스플릿" 올 한 해 지긋지긋했던 스포츠 도박을 영화에서까지 권수경, "형" 관객을 울려야 한다는 그 강박 어떻게 좀 안되우 엄태화, "가려진 시간" 시간과 미모의 등가교환? 류종헌, "나의 살던 고향은" 빈약한 아니 없다시피한 자료를 때우는 도올 선생의 말빨 홍상수,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 어째 더이상 영화로만 받아들이기 힘들어진 상수횽 이현주, "연애담" 사람이 살고 사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