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전후로 대만을 다녀왔습니다. 자료 남길 겸 사진 몇 장과 짤막한 코멘트를. 다들 그러하시듯(...) 저 역시 타이베이와 그 인근 지역을 잠시 훑어보는 정도였는데요, 먼저 타이베이를 둘러싸고 있는 신베이부터 시작합니다. 타이베이를 서쪽으로 감아 흐른 강이 바다로 빠져나가는 단수이(淡水) 지역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不能說的秘密)"의 배경으로 더욱 유명해졌다던가요. 먼저 스페인 식민지 시절 총독부였던 홍마우청(紅毛城). 보존과 복원을 잘 해놨는데, 덕분에 단체 학생 관광객(아마도 본토에서?)이 득시글~ 화면에서 사람을 피할 수 있었던 건 대단한 확률인 듯? 홍마우청 맞은편의 전리대학교(真理大學). 바다쪽 위런마터우(漁人碼頭) 부둣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