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전히 펜으로 백지 위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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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영화

2016년 10월 영화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Bridget Jones's Baby브리짓 존스 1~2편을 엄청 좋아하지만 3편이 나온다고 했을 때 굳이 이 시리즈를 더 만들 필요가 있을까에 대해 의문이 들었다. 2편까지 충분히 좋았고 이미 완결성 있게 끝난 시리즈라고 생각했는데 10년도 더 지나서 3편이 나오는 게 사족같았기 때문이다. 과거의 영광을 되살려서 우려먹는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그래도 나왔으니 봤다. 르네 젤위거와 콜린 퍼스의 얼굴에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긴 했지만 여전히 사랑스러운 로맨틱 코미디이긴 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휴 그랜트의 빈 자리를 의식한 듯 그의 흔적을 초반과 후반에 각각 한 장면씩 끼워준 게 마음에 들었다. 빵 터지기도 했고ㅋㅋㅋㅋ 아.. 진정 당신이 위너!!>_<// 패트릭 뎀

여행 후유증(...)

여행 후유증(...)

2016. 10.5~8 / 일본 도쿄 여행기를 즐겁게 써야 되는데ㅠㅠ 이상하게 마음이 별로 좋지가 않다. 귀국하던 마지막 날을 제외하고 3일 내내 고기(...)와 술(.....)을 주구장창 먹고 마시면서 또 잠도 푹 자는 편안한 생활을 했더니 몸이 그걸 그리워하는 것 같다. 여행이 끝나자마자 하루 쉬고 출근한 이래로 어떤 생활을 했는가하면, 4일내내!!! 무려!! 4일 연속!!!! 야근을 하는 기록을 세웠기 때문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게 진정한 여행의 후유증이지.... 내가 왜 그 쌩고생을 하게 됐냐면 자리를 비운 3일간 대신 내 일을 해주기로 했던 사람이 약속과 달리 내 일을 고스란히 남겨뒀다가 넘겨줬기 때문이다. 젠장ㅠㅠ 그래서 월화수목 야근, 금요일엔 약속, 토요일엔 또 출근& 회사 사람 결혼식

2016년 9월 영화

2016년 9월 영화

밀정공유가 점점 멋있어지는 것 같다. '부산행'에 이어 멋있음 폭발ㅋ 김지운 감독의 영화치고는 스토리의 개연성 측면에서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았지만 그럭저럭 괜찮았다.가장 따뜻한 색, 블루이런 쎈(...) 영화인 줄 몰랐네. 파란 머리의 레아 세이두가 매력적으로 그려진 영화.스타트렉 비욘드 Star Trek Beyond스타트렉 비기닝이랑 다크니스를 워낙 좋아해서 기대가 컸는데 비욘드는 다소 많이 평이했다. 평일에 좀 피곤할 때 보러 갔는데 졸아서 나중에 한 번 더 봤다...=_=;; 액션이니까 당연히 졸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초반이 너무 루즈했음ㅠㅠ 액션 비주얼은 괜찮았지만 스토리 라인이 빈약해서 아쉬운 영화.

2016년 7월 영화

2016년 7월 영화

서프러제트 Suffragette여성의 참정권을 얻기 위한 투쟁을 그린 영화다. 캐리 멀리건, 헬레나 본햄 카터, 메릴 스트립, 이 세 명의 이름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내용의 영화라는 걸 알고 나니 더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메릴 스트립은 특별 출연 같은 느낌이었지만, 벤 휘쇼가 그 자리를 대신 채워줬다고 치자. 투쟁에 관한 영화니 당연하겠지만 시종 굳은 얼굴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특히, 단식 투쟁하는 캐리 멀리건에게 강제로 먹이려는 장면은 눈을 뜨고 볼 수 없었다. 지금 내가 누리는 자유와 권리가 이런 투쟁의 결과라고 생각하니 숙연한 마음이 든다. 그녀들이 있었기에 지금 더 나은 세상이 되었다.인디에어 Up in the Air이 영화에 관한 칭찬을 정말 많이 들었는데 이제서야 봤

2016년 6월 영화

2016년 6월 영화

아가씨박찬욱 감독의 영화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개봉 때마다 항상 화제성을 몰고 오기 때문에 궁금해서 꼬박꼬박 챙겨보고 있다. '아가씨'도 같은 이유로 봤는데 어쩐지 이전 영화들보다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피비린내나고 잔인한 스타일의 영화가 아니라서가 아니라 박찬욱스러운 기운이 좀 약한 것 같았다. 특히, 하정우 역할이 모호해보였다. 그래도 김민희가 독보적으로 예뻐보였고 천사처럼 순진해보이다가도 악마처럼 서늘한 냉기를 뿜어내는 연기가 압도적이었다. 김태리도 김민희와 호흡이 잘 맞았던 것 같다. 흥행도 꽤 잘 되었다지만 그래도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다.본 투 비 블루 Born to be Blue쳇 베이커의 인생을 영화로 담았다. 쳇 베이커 전기를 읽은 터라 영화 내용은 충분히 예